파란 세상/팔라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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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4/4]
역시나 태풍의 영향으로 먼 바다 나가는건 불가... 이번 투어에 팔라우의 엑기스라 할 수있는 블루홀, 블루코너를 못가는게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한번 더 다녀올 핑계를 만들고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첫 다이빙은 조류 다이빙~ 6번째 부이에서 진행하기로~ 즐기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어랏? 조류 어디갔어? 응?? 조류타고 흘러가다보면 난파선이 있어서 그거 보고 올라오는걸 계획하고 입수했는데, 결국 난파선까지 핀킥으로 한참을 가서... 난파선이 저~기있네...하곤 출수해야했던... ㅡㅡ;;;; 두번째 다이빙이자, 이번 팔라우 투어에서의 마지막 다이빙은 샹들리에 케이브를 가기로 했다. 4개의 공기층이 있는 곳으로, 수심은 그리 깊지 않다. 첫번째 방부터 차례차례 올라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2012.10.10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3/4]
이번엔 블루홀을 가보나~했는데, 역시나 불가;;; 왜 그런가 했더니만, 태풍이 근처에 있다니 다음날도 못 갈듯;;; ㅠ.ㅠ 첫날 무리를 해서라도 블루홀/블루코너를 다녀왔어야 했는데 아끕;;; ㅡ.ㅡ 그래서 최대한 많이 가봐야 져먼채널이란다... (이날은 우리가 처음으로 다리다이버스 사장님하고 같이 다이빙을 한 날이기도 하다) 전날 실컷 본 만타님이시지만, 이번엔 블랙만타님이 나타나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첫 다이빙은 져먼채널로 입수~ 근디 방향을 잘못 정해서 내려갔는지, 주구장창... 조류 방향을 거슬러 다녀서 공기소모량이 다들 엄청났던;;; ㅡㅡ;;;; 시야는 전날보다 훨씬 나빴고... 만타도 보이지는 않았다. 대신 잭피쉬와 흑돔 등등의 물고기떼들은 많이 보였다~ 뭐 우린 전날에 만타를 실컷 봤으니,..
2012.10.09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2/4]
전날 못 간 블루홀, 블루코너를 가고자 배를 타고 나섰지만, 바다날씨가 안 좋아서, 우선 져먼채널 먼저 다녀오기로~ ㅡ.ㅡ 첫 다이빙으로 져먼채널에 입수~ 입수하자마자 만타 한마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와서 한참을 놀아주신다...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고~ ㅋ 아래는 용언니가 저 포즈로 찍은 동영상~ㅋ 좀 더 가깝게 찍힌 영상... 만타 배부분을 자세히 보실분은 클릭;; ㅋㅋㅋ 이러기를 여러차례, 실컷 놀다 가주셨... ^^;;; 한번 더 사진찍기 신공을 발휘하는 중~ ㅎㅎㅎ 어... 어...어.... 그분이 십여분이상 놀아주시고 가신 후, 다른 분이 또 나타나 주실까바 조신하게 대기중~ ㅋㅋㅋ 그러나 다른분은 안 오시는거 같아서 자리를 이동, 저 멀리서 다른 팀과 놀아주고 계시는 아까 그분을 뵙긴하였으나,..
2012.10.06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1/4]
올초부터 말이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진행한건 6월... 어렵사리 서로의 스케줄을 맞춰,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5박6일의 날짜를 잡았다. 원래 우리는 9월 18일에 차를 가지고 배를 타고 올라와서 추석때까지 쭈욱~ 지내다가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들이닥친 태풍의 여파로 9월 18일 배는 포기하고, 당일날 막바로 인천으로 가기로 했다. 비교적 싼표가 종종 나오는 아시아나의 인천행 비행기는 하루 두편, 하필이면, 하나는 점심때이고 하나는 아주 늦은 저녁때이다. 팔라우행 비행기도 밤 11시로 꽤 늦은 편이었지만, 인천행 저녁비행기가 9시라서... 김포를 거쳐 갈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점심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ㅋ 아침에 티맆네가서 마리를 맡겨두고 티맆을 태우고 공항으로 고고~ 약간은 좁게 가긴했..
2012.10.05 -
다시 찾은 팔라우, 그 푸른 바다 속으로...
(2006년 2월, 이미 다녀온지 2년두 넘은 이야기지만, 정리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ㅎㅎ) 2004년 6월에 다녀온 팔라우, 다녀온 후로 계속 그 푸르고 깊은 바다가 눈에 아른거리다가, 2006년 2월, 다시 찾을 기회가 생겼다~ (기회가 생겼다기보단 만들었지~ㅋ) 몇몇이 부푼마음으로 공항에서 만나 나의 두번째 팔라우 여행을 함께했다. 일명 '눈꺼풀 남매'인 이혜림님과 성기일님 (왼쪽부터) 항상 신혼인 유지인님, 김선준님 (왼쪽부터) 비행기는 밤동안 팔라우로 날아갔고, 새벽녁에 도착해서 호텔에 대강 짐을 내린 후, 한두시간 자는둥 마는둥하고 다이빙을 나갔다. 다이빙 가는 보트 위에서 한컷씩~ 첫날, 첫 다이빙은 체크다이빙으로 코랄가든에 들어갔는데, 다이나믹한 팔라우바다를 기억했던 내겐 좀 밋밋한 포..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