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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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텃밭은... ^^;;;
그간 텃밭엔... 자잘한 변화들이 있었다. 바질은 꽃을 피웠고~ 범부채가 부쩍 컸으며... 분홍장미는 또 활짝 피었다~ ^^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몽창 따 먹는 깻잎은, 며칠이면 또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다;;; 참깨는... 씨 뿌린거의 반에반도 안 나와서 드문드문 보이지만, 나온 아이들은 조금씩 커가는 중이다~ 고추는 우리 두식구 충분히 먹을 만큼,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 가지들도 제법 컸으며... 토종오이는, 조만간 따다가 씨 받을 준비를 해도 될 듯하다~ ^^ 뒤늦게 심은 호박들(왼쪽부터 맷돌호박, 동아호박, 스파게티호박)도 덩굴을 뻗어가고 있고~ 모종으로 심은 애호박들도, 이젠 따먹어도 될만큼 많이 자랐다. 고구마의 기세에 주춤했던 땅콩도... 튼실하게 잎이 더 오고 있고 꽃도 많이 피었다. 그 와..
2013.07.24 -
또, 난황유 뿌리기 (7/11) 등
6월말부터 며칠간격으로 호박에 난황유를 뿌려주었는데도 아직 희긋희긋한 것이 좀 보여서... 날씨가 화창하던 목요일(7/11)에 한번 더 만들어서 뿌려줬다. 마요네즈 13그람을 물 2리터에 잘 녹이면 되는거~ 이젠 말끔히 없어지겠지~ ^^ 참깨는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고... 고추는... 더도 덜도 아닌, 딱 우리가 먹을 만큼씩... 잘 달린다. ㅋㅋㅋ 토종오이도 열매가 계속 달리는 중인데, 그중 두개는 씨 받으려고 안 따고 익히는 중이다. 좀 더 노랗게 되고나서, 그물같은 무늬가 생기면 씨를 받을 수있는 상태가 되는 거란다.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씨앗들부터 하나하나 받아놨다가... 점점 우리 씨앗으로 심는 비율을 높여가야지~ㅋ
2013.07.14 -
난황유 뿌리기(7/7) 등
비가 자주 내리는건 아니라도 장마는 장마인지라... 요즘은 습도가 90%전후에 멈춰있다. ㅡ.ㅡ 집 안에서야 제습기를 틀면 되지만... 계속 흐린 상태에서 습도까지 높으니, 작물들은 더 힘들 터... 젤 먼저 호박에서 신호가 왔다. 지난주에도 난황유를 뿌려서 좀 나은듯 보였는데, 일욜에 또 나타난 흰가루병으로 보이는 신호... 서둘러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려줬다~ 난황유 만드는 법은 간단... 2리터짜리 PET병에 마요네즈 약 13그람(예방용은 8그람)을 재서 넣고 물을 조금 넣어서 충분히 녹여준 후, 물을 더 넣어서 통을 채우면 끝~ 그렇게 만든걸 분무기에 넣고~ 호박잎에 구석구석 뿌려주면 된다. (뿌린 후 바로 찍은거라 잎들이 반딱~반딱~ㅋㅋㅋ) 이 호박밭 바로 옆이 참깨밭인데... 참깨싹이 제법..
2013.07.09 -
연못 정리, 그리고 바질~ㅋ
우리집 연못;;; 그간 붓꽃이니 범부채니, 허브들이니;;; 늠 많이 번식을 해서... 정리가 필요한터;;; 특히 붓꽃은 그 기세가 땅 넓은줄 모르고 번져나가서... 연못의 반 이상을 가린 상태;;; (물 위엔 부레옥잠까지 장악을 하다보니, 연못이 어디쯤인지 완전 숨은그림 찾기 수준;;ㅋ) 먼저, 왼쪽과 뒤쪽에 자리하고 있던 붓꽃들을, 몇뿌리만 남기고 캐내서(!) 창고 옆의 돌담 근처에 쪼로로~ 옮겨 주었다~ 붓꽃만 정리되어도 충분히 상콤해졌지만... 치우는 김에 연못물(고무통) 둘레와 근처의 돌들도 좀 치웠다. 그렇게 치운 후의 연못~ㅋ (작년에 처음 붓꽃을 심을때도 저거보다 조금 심었던거니, 내년이면 또 왕성하게 퍼질거다) 그간 돌들이 늠 많아서(+높아서) 연못이 더 안 보였는데... 이젠 물이 보일 ..
2013.07.05 -
루드베키아 모습, 칼슘비료(7/3), 여름 준비 등
지난번에 청수리에서 얻어다 심은 루드베키아(블랙아이드수잔, 검은눈의 수잔?ㅋ)가 꽃이 피었다. 주변에 아직 안 핀 꽃봉오리들도 많으니, 조만간 까만눈들이 활짝 핀 모습을 보여줄거... ^^ 다음은 한련화, 꽃은 얼마전에 졌지만, 줄기들은 더 많이 뻗어가고 있다. 요건 손톱만하던 모종을 옮겨 심었던, 바질~ 옆에 한참전에 심은 언니 바질에 비하면 키는 좀 작지만, 바질의 모습은 다 갖추었으니, 이제 키만 좀 크면 되는 듯~ㅋ 이건 모종보다 늦게 씨앗으로 심은 토종오이~ 모종으로 심은 가시오이랑은 모양이 살짝 다르다. 가시오이는 가느다랗다가 크면서 굵어지는거 같던데, 이건 작은데도 굵어 뵌다... 근데... 이제 막 나오고 있는 토종오이들 중 하나(윗 사진에서 오른쪽 오이)는 윗부분이 좀 터졌는데... 그 ..
2013.07.04 -
잔디깍기(6/29~30), 깻잎수확(6/29) 등
용언니가... 잔디를 깔 시점부터 입에 달고 살던... '잔기깍기 사자아~~' 소리가, 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면서 더 잦아졌다. 울집 마당을 직접 와서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딱지만한 잔디밭에 잔디깍기까지 구비하기엔 좀;;; ㅡ.ㅡ 그래서 절충한... 잔디깍이용 가위~! 지난주에 주문을 해서, 며칠전에 도착을 했다~ㅋ 생기긴 이렇게 생겼;;;ㅎ 칼날부분이 회전도 되고... 가위처럼 쓱쓱쓱~ 깍는건데, 아무래도 잔디깍이 보단 좀 불편하겠지만, 크기가 작으면서도 나름대로는 유용한 물건이다~ 왼쪽이 깍기 전이고... 오른쪽이 깍은 후~ 깍기전에도 잔디가 그리 길지 않아서 크게 표시나진 않지만... 용언니는, 굳이 저걸 깍으셔야 겠다고;;; 손가락에 물집까지 잡히면서 다 깍으셨;;; ^^;;;; 잔디를 ..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