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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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보는 텃밭 현황~ㅋ
두어달은 정말 정신없었다가, 이제사 숨을 좀 돌리고 올려보는... 참으로 오랜만에 올리는 텃밭 현황이다~ ㅋㅋㅋ 그 사이 마당(집쪽)의 잔디는 녀석들에 의해 초토화 되었고~ 꽃밭도 녀석들(마리/수리/수지) 화장실이 된지 오래라... 유난히 강하거나 커다란 덩치의 아이들 외엔, 살아남은 애들이 별로 없다~ ㅜ.ㅜ 날이 좀 더 풀리면... 잔디는 새로 깔아줄 예정이고... 꽃밭은... 음... 수리/수지 녀석들한테 화장실을 다른곳으로 옮겨가면 어떠냐고 진지하게 대화를 함 해볼까 한다~ ㅎㅎㅎㅎㅎ 4월초에 담은... 꽃밭에 새로 옮겨온 아이들부터 올려본다~ㅋ 뭔 자스민...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이름을 까묵었;;ㅋ 작년에 씨를 받았다가 가을에 늘려서 다시 심은 튜울립, 한녀석만 먼저 폈다~ (뒤에 알짱거리다 ..
2015.04.14 -
고구마 수확(11/7), 당근 수확(11/24), 키위발효액
11월중순부터 귤 수확전 준비하고, 수확, 판매에 마무리까지 하느라 정신없었다는 핑계로... 이제야 11월에 수확한 당근과 고구마 소식을 전해 본다;;; ^^;;; 올해는 집수리다 귤밭이다 뭐다해서 텃밭에 거의 신경을 못 썼는데, 신경 못 쓴거에 비하면 풍성한 먹을거리를 안겨준 우리 텃밭이 기특할 뿐이다. ㅋ 먼저 키위이야기 부터~ㅎ 아는 분 키위밭에서 남자일꾼이 필요하대서 용언니가 이틀간 일하고 왔는데, 그때 얻어온 키위가 이만큼~ㅋ 파찌이긴한데, 상하거나 물러서 생긴 파찌가 아니라, 모양이 조금씩 다른 탓으로 파찌가 된거라서... 똑같이 후숙해서 먹으면 된다고;;; 동네에서 몇집이 나눠먹고 좀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고기요리에 탁월한 맛을 보여준다고 어디선가 들어서뤼;;;ㅋㅋㅋ 처음엔 이런 모양..
2014.12.21 -
10월의 텃밭 모습 & 감식초 만들기
10/6 가을분위기를 내 보려고(?) 오일장에서 작은 화분 3개를 사다가 꽃밭에 심었다. ^^;;; 꽃을 심으면서 돌아본 텃밭엔... 9월에 심은 쪽파는 제법 많이 올라오는 중이고~ 무는 발아율이 거의 100% ㅋㅋㅋ 이로부터 2주정도 지난 10/19... 쪽파는 더 무성해 졌고~ 무도 많이 자랐다~ 7월에 씨를 뿌렸던 당근은 커지는게 보인다. ↑ ↓ 당근과 당근밭 호박고구마도 잎들이 무성하고 (땅 속에 고구마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ㅋ) 밤고구마도 잎이 빼곡하다~ㅎ 고구마들은 11월중순쯤 수확 예정이다. 주아를 심었던 마늘밭에는 쪼로로~ 싹이 올라오고 있고~ 호박은 잎이 죽어가서, 다 따다가 후숙시키는 중이다. ^^ 그리고... 올해에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감식초~ 난산리 귤밭에 있는 감나무에..
2014.11.05 -
오랫만에 올리는 텃밭 현황 - 튜울립/쪽파(9/20), 무/마늘(9/21) 심기
올해는 짬짬히 귤밭도 다니고, 집수리하느라 바빠서(심리적으로만? ㅋㅋㅋ) 텃밭농사를 게을리 했더니, 텃밭에 대해 쓴 글이 별로 없다;;;ㅎ 겨울 (텃밭)농사는 정신차려서 잘 지어야 할텐데, 크게 하는 것도 없이 뭐가 바쁜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려서 큰일이다;;; ㅡ.ㅡ 9/20 튜울립은 꽃이 지고난 후 구근을 파 내서 그늘에 두었다가 9~10월에 심으면 구근이 퍼진다고 해서...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 두었던 구근을 가져다가 심었다. 장소는 마당과 텃밭 사이에 있는 청견(귤)나무 오른쪽옆 당첨~ㅋ 전부 네군데;;; 돌로 표시는 해 두었는데... 봄에 얼마나 나올지 기대된다~ ㅎㅎㅎ 두번째로;;; 쪽파... 매번 같은 방법으로 (끝을 살짝 자른 후) 심었다. 녀석들이 땅 파는걸 좋아해서... ..
2014.10.05 -
나무 (윗부분) 베기
지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부러진 나무... 앞으로도 태풍(할롱) 하나가 더 올라오고 있단 소식에, 핑계김에 집 근처의 나무를 (윗부분만) 베었다. 아래 사진은 나크리때 부러진 나무, 바람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방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은거다. 부러진 부분이 작아 뵈지만, 생각보다 크고 굵기도 굵었다. 잘린 부분의 키를 기준으로 나무들을 정리하고, 왼쪽에 있는 나무도 같이 정리해 주었다. 막 자른후라 뭔가 어색해 뵈지만, 자리 잡으면 땡그르~ 이쁜 나무가 되기를 바래본다~ㅋㅋㅋ 텃밭쪽에서 본 나무들, 가운데 높은 나무(창고 양옆의 안 자른 나무)를 기준으로 보면 키가 많이 줄긴 줄었지만, 우리 키보다는 한참 높다~ ^^ 톱 든 김에... 집 바로 옆(동쪽)에 있던 나무도 가지치기를 했다. 이 나무..
2014.08.09 -
7월 이야기, 그리고 태풍 나크리
(7월의 일기, 아니 월기;;; ㅋㅋㅋ) 제일 먼저... 대문 앞 한켠에 마구잡이로 부어두었던 송이자갈;;; 그걸 뚫고 잡풀들이 나와서, 큰 맘 먹고 다시 깔기로 했다. ↑ 이랬던 곳의 송이자갈들을 다 들어내고~ ↓ 요렇게 잡초방지부직포를 깔았다~ 들어낸 송이자갈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부직포 위에 다시 뿌려주면 끝~ (...이라고 별거 아닌거 처럼 쓰고, 그래도 꼬박 하루가 걸리는 힘든일이라 읽는다;;ㅋ) 골라내서 다시 뿌린 송이~ (그 사이 나뭇잎은 좀 떨어졌;;;ㅋ)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살짝 보이는 바위는 수돗가인데, 집수리(외벽단열)가 끝나는 대로, 쓰기 편하게 다시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4천원인가 주고 사서, 3년 넘게 잘 신었던 슬리퍼... 바닥이 닳아서 물이 조금만 닿아도 미끄럽기에..
201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