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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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소 ver.2 & 자전거 거치대 만들기
지난주에 데크를 다시 깔고 나니, 예전 데크제가 좀 나와서 내친김에 이것저것 만들기로 했다. 먼저 자전거 거치대... 별거 아니지만 자전거 2대의 부피가 크다보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던 것이었는데, 이참에 뚝딱~ㅋ 뒤는 돌담이 막아주고, 양 옆은 나무가 막아주고, 앞은 우리집이 막아주고~ 집 뒤(북)쪽인 이 자리가 딱인지라... 윗쪽만 신경 써서 방수시트로 잘 덮었다. 그 다음으로는 고양이 급식소, 일명 캣타워? ㅎㅎㅎ 참고로 지난번에 만든건 워낙 급하게 밥 자리를 옮겨야해서 급조했던거라... 밥은 먹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쉴 곳이 만만치 않아서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엔 밥도 여럿이 같이 먹을 수도 있고, 비 오면 그 안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고, 날씨 좋은 날은 그 위(옥상?..
2020.07.09 -
데크 보수 및 연장
지금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귀농한지 1년도 채 안된 2012년 8월에 처음으로 얼기설기 데크를 만들었고, 2014년 현관 공사를 하면서 그때만든 파고라는 해체를 했었다. (아래 링크들은 기록삼아 남긴거니 패쓰 추천) https://bada.tistory.com/615 8/12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1 그제, 8/10일... 방부목을 샀었다. 일단 쌓아놓은게 이만큼이었고~ 오일스테인 대신 준비한 100% 콩기름;;; ㅎㅎㅎ 까짓꺼, 오일스테인 한통 사서 발라도 되겠지만, 어짜피 방부목이 방부처리된 나� bada.tistory.com https://bada.tistory.com/617 8/13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2 오늘도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중간중간 사진을..
2020.07.03 -
2019년 귤 농사를 마무리하며...
지난주에야 비로소 2019년 귤 농사가 마무리 되었다. 2019년은 대부분의 서귀포지역에서 전년에 비해 귤이 많이 달리는 해였다. 우리도 2018년에 비하면 1.5~2배 가량 많은 귤이 달려서 농사로만 따지면 풍작이었다. 귤이 많으니 수확용 바구니도 넉넉히 준비하고~ 운반기와 콘테나(귤이 20kg 가까이 들어가는 용기)도 옮겨놓는 등 수확 준비 완료~ 그러나 귤이 한창 익어갈때 즈음 태풍이 7개나 제주를 덮치면서 귤이 맛있게 익어가려면 필요한 햇살 대신 많은 비를 뿌려서, 처음 출하되는 귤(극조생)이 고전을 하게되었고, 한달정도 뒤에 출하된 일반귤(조생)까지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다. (참고로 귤은 햇살을 가득~맞으며 노랗게 익어가야 맛있어지는데, 비가 계속 오면 맛이 심심해진다) 그나마 일반귤(조생귤)은..
2020.01.19 -
포터와 엑센트의 2019년 연비
포터2는 2018년에 우리한테 온 화물차(2013년산, 154,000km에서 인수)이고, 엑센트는 2019년 7월에 온 자가용(2015년산, 94,000km에서 인수)이다. 먼저 엑센트 위트, 현대에서 나온 최저가 엑센트의 해치백(5door) 모델로, 뒷모습만 보면 일반 엑센트와는 많이 다르고 언뜻보면 오히려 구형 i30와 비슷하다. ^^;;; (2015년 11월산, 1500cc미만, 휘발류, 오토미션, 현 주행거리 99,000km)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연비는 아래 표와 같다. 2019년-엑센트 주행거리 (km) 주유량 (l) 연비 (km/l) 7월 1168 90 12.98 8월 1199 90 13.32 9월 1204 90 13.38 10월 811 61.25 13.24 11월 813 61.2..
2020.01.14 -
모닝 연비 (2017년~2019년 6월)
모닝의 연비를 마지막으로 정리해 본다. 2009년 7월에 와서 지난주 다른 분한테 양도될때까지 거의 10년간 우리의 발이 되어 전국을 누빈 고마운 차다. 다른 곳에 가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그동안 고마웠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 ㅠ.ㅠ" 이전 연비 보기 2009~2014년 https://bada.tistory.com/952 2015년 https://bada.tistory.com/1007 2016년 https://bada.tistory.com/1015 * 2017년 연비 기간주행거리 (km)주유량 (리터)연비 (km/리터)1월299 2511.962월2146162.34613.223월9487512.644월157012512.565월2882511.526월111510011.157월..
2019.08.01 -
지난 겨울 이야기
겨울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부터의 일들을 시간 순으로 이야기 해 보려 한다.(약 3개월간의 기록이다보니, 사진이 많다~ㅋ) 10월의 어느날...애월에 있는 (마리와 이름이 같은) ‘마리네동물병원’에서 벼르고 별렀던 아이들(수리, 수지)의 중성화 수술을 하루간격으로 했다.(마리는 2017년 9월 유선종양을 제거하면서 먼저 수술받음) (수리는 등쪽에 난 지방종이 너무 커져서 그 부분 제거수술도 같이 받았다) 마리는 넥카라없이 편하게~ ㅎㅎㅎ 약 일주일 후 실밥을 뽑고, 햇볕에 나가서 노는걸 보고 들어왔는데, 어느순간 보니 저렇게 쪼로로~~ ㅋㅋㅋ 아이들의 회복은 엄청 빨라서, 지금은 수술 부위를 찾기도 어렵다~ ^^;;; 그동안 해 먹은 것들은...조금씩 해먹던 잡채를 한 봉지 다 털어..
2019.01.17 -
새 일꾼 영입 - 포터2
작년 가을, 그당시 14년된 뉴포터를 폐차하고 임시로 그보다 더 예전 연식의 스타렉스로 귤철을 보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트럭이 있어야할거 같아서 육지에 다녀왔다. 제주의 특성상, 매물에 한계가 있어서 인터넷 검색만 열심히 해 오다가 그나마 적당한 트럭 두어개로 압축/메모해서 다녀왔다. 아침 비행기로 가서 둘러본 후 오후에 구입을 해서 배 타러 가는 길~ ㅎㅎㅎ 목포가 좀 더 가깝지만, 목포배에는 차량이 예약마감이라급하게 여수배를 예약하고 서둘러 여수로 고고~~ 여수까지 가서 서대회를 못 먹고 온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육지나들이의 목적은 차량 구입이었으니... ㅜ.ㅜ 매일 새벽 1:40분에 여수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골드스텔라에 차를 싣고 우리도 타고 제주로 돌아왔다. 무려 2013년 7월생에 요렇게 생..
2018.10.23 -
제주 냉모밀집 모음
지금은 비록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름을 맞이하여, 그간 들렀던 냉모밀(냉소바) 집 몇군데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포스팅 하기전에, 맛이나 분위기를 평가한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임을 미리 밝혀둔다~ ^^;;; 1> 제주시청 근처, [오로라식품] 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놔두고 실내만 바꾼 곳으로 SNS에서 유명해진 식당인데, 맛 또한 훌륭한 곳이다. 내부모습은 깔끔하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한두가지 메뉴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가지 뿐~냉소바 하나씩과 유부초밥 두접시(한접시에 2개)를 주문했다. 새우튀김이 하나 올려져있었지만 튀김은 그냥 나쁘지않은 수준이었으나, 육수가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던 곳으로 기억된다. 처음 간 이후에, 그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몇번을 다시 찾아갔지..
2018.06.05 -
이제 제주에서도 평양냉면을? 제주시 평담옥
재작년인가? 모슬포에 평양냉면집이 생겨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비록 서울서 즐겨먹던 맛과는 살짝 다른감도 없지않았으나 비슷한 맛이라도 내는 집이 생긴게 어디냐며... ㅋ 그랬는데...!! 얼마전에 제주시에도 하나 더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다닥 다녀왔다~ 이름은 평담옥, 위치는 노형동 롯데마트 근처다. (노형동답게(?) 주차는 빡시다;;; ㅜ.ㅜ) 식당입성~ 일단, 평양냉면 하나씩과, 수육 반접시를 시켰는데,수육하고 냉면이 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냉면이 훨씬 더 일찍 나왔다.(개인적으로 냉면을 고기에 싸 먹는걸 즐겨서... ㅋㅋㅋ) 육수부터 한모금 마시고나서 냉면부터 흡입 시작~ 맛은 모슬포에 비하면, 군더더기가 좀 더 빠진 깔끔한 맛이랄까? 워낙 그럴싸한 수식어를 붙일 재주도 없고, 또 ..
2018.06.01 -
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