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순에 쓰는) 8월, 9월의 기록~ㅋ

2015. 10. 15. 13:5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10월중순에 8월, 9월의 이야기를 쓴다는게 좀 민망하지만;;;

그 사이, 별 하는거 없이 계속 바빴다는 핑계를 대본다~ ㅋㅋㅋ

 

 

8월 10일...

우리집 야외 수돗가에 변화가 있었다.

훨씬 편한 수돗가가 생긴거~

 

(나무로 만든 장은 야외에서 얼마 못 견디니까) ALC블록 얻어논 것을 양쪽으로 쌓고,

그 위에 싱크대 상판(인조대리석 상판 + 플라스틱 개수대)을 올리고,

아래쪽에도 물을 받을 수 있게 하나, 물 뿌리는 호스용으로 하나, 총 두개의 라인을 더 빼 놓았다.

 

 

개수대가 좀 약해 보이는 플라스틱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제 녀석들 마실 물 갈아줄때마다 허리 안 굽혀도 되니 그게 어디냐며;;; ㅎㅎㅎ

 

 

 

 

그리고...

소파대용으로 3년넘게 썼던 이케아 암체어 하나가 부서져서, 새로 하나 들였다.

가격대비 훌륭한 일을 하고 떠난(?) 의자인지라, 불만은 없다~ㅋ

 

다만, 새 의자와 옛 의자의 색이... 손때가 묻어 그런가, 좀 다르긴 하다~ㅋ

(왼쪽이 새의자, 오른쪽이 예전의자)

 

 

손때라기보단,  세월의 흔적을 담았다...라고 해두자~ ㅋㅋㅋ

 

 

 

8월말... 서울에서 휴가차 잠시 들른 곰돌이네,

하루 시간이 맞아서 바닷가에서 신나게(그래봐야 2시간 남짓?ㅋ) 놀았다.

 

유키네가 새로 사서 보낸 거북이하고 작년에 들인 고래상어까지 총 출동~

 

 

 

 

 

 

아래는 거북이와의 사투를 벌이는 용언니 모습~

올해 첫 출정때 뭣 모르고 반팔에 반바지입고 놀다가 화끈거려서 일주일 이상 고생한 기억이 나서...

전신 수영복(0.5미리 다이빙슈트~ㅋ)을 입고 논건 비밀~ ㅎㅎㅎ

 

그러나...

거북이가... 곰돌이에의해 팔이 잘려 사망하시는 사태가 또 발생;;;

 

거북이튜브가 약한건가? 파도가 심했던 걸까?? 아님 곰돌이의 힘이 늠 센거였을까???

암튼... 처음으로 꺼내서 놀던 날 다시 사망선고를 받았다. ㅋㅋㅋ

 

 

한달 후, 새 거북이가 가오리까지 데리고 우리집에 도착;;;

 

 

노안이 심하게 온 용언니용 돋보기까지... ^^;;;

"고마우이~ 내년엔 거북이, 고래상어, 가오리 모두 다 데리고 신나게 놀아보세~"

ㅎㅎㅎ

 

 

 

아래는.. 어느 비오는 날인듯?

점심대신 부쳐먹은 버섯해물부추전;;;

 

 

다시봐도 또 먹고픈;;; ㅋㅋㅋㅋㅋ

 

 

 

 

9월초의 어느날,

혜정이네 레몬농장 풀베기 도와주러 가는 길,

일도 했지만 하루종일 잘 먹고 잘 놀고 왔던 기억이...ㅋ

 

 

이건 어느날 점심에 해 먹은 떡볶기~

 

 

 

음;;; 이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용장금님이 맨날 요리이름을 즉석에서 만들어 이야기 해주시지만, 기억이 잘;;;ㅋㅋ)

맛있게 먹었던 돼지고기 요리 중 하나~ㅋ

 

 

 

제주시에서 수중정화 하던 날,

물 속에서 쓰레기 주워담을 양파망하고 플랭카드를 안 가지고 가서 유수암까지 갔다가 되돌아 가던 길;;; ㅠ.ㅠ

 

 

 

9월 12일...

25년전 우리가 처음만난 날(결혼기념일보다 더 중히 여기는 날)을 기념하며 집 근처에서 외식을... ㅋ

 

 

맨날(?) 먹던 파스타와

 

'특별한 날이니까(?)'하며 큰 맘먹고 시킨 스테이크~ㅋ

 

 

 

 

그리고...

내 자리 옆에 스텐드와 아이패드 및 기타등등을 올려놓을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설계는 내가 하고, 허목수님이 후다닥 만들어 주시고, 용언니와 내가 마무리한 탁자,

우리의 필요에 따라, 놓을 곳에 맞게 만든거라, 당연히 '유용'하다~ㅋ

 

 

전체적인 위치는 요기~ㅋ

 

 

 

추석엔 서울에 잠시 다녀왔고...

 

 

 

켈리님네가...

집을 비운 며칠간 고양이들을 봐줬다고 사준, 소고기 궈 먹으면서 9월은 마무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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