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2. 18:54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아침엔 이 녀석 기름에 뭉친 털을 빗질해서 없에는게 일;;;
오늘도 두어시간동안 붙들고 앉아서 열심히 빗질을 했으나, 다 못하고 내일로 또;;; ㅎㅎㅎ
'오늘 빗질 다 한거면 간식 주세요~ 네?' ㅋㅋㅋ
나도 고생이지만 지도 고생을 했으니 간식을 하나 줬다.
그랬더니 낼름 받아먹고 저러고 앉아서 쉰다... ㅎ
어쩜 저리 펑퍼짐~하게 앉아 있는지;;; ㅎㅎㅎ
그래도 하루나 이틀 정도만 더 빗질을 하면 기름떡져서 뭉친 털들은 얼추 다 정리가 될듯한데,
문제는 남은 부분이 앞발과 앞발 사이의 겨드랑이 부분이라, 붙잡기고 빗질하기가 난해하다는거;;; ㅡ.ㅡ
그리고...
오늘, 수박을 심은 두군데 중에 한군데를 정리했다.
이유는... 잎은 물론 뿌리부분도 거의 말랐기 때문에, 더 매달고 있어봐야 의미가 없을 듯해서뤼...
그래도, 이 녀석들이 크기는 작지만 익긴 다 익었을거 같다~ ^^
어제저녁에, 수박에 이어 어제 딴 개구리참외 중에 잘 익은거 하나를 골라서 이두형님까지 셋이서 나눠먹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제대로 들었길래 씨를 모아서 씻어 말려뒀다. 내년에 또 심으려고~ㅋㅋ
보통참외보다 좀 덜달긴해도 특유의 맛이 있으니, 내년에도 또 심어 먹어야지~ㅋ
점심에는 수제비;;;
동네분이 가져다 주신 단호박중 하나를 반 잘라서 넣고, 약간은 얼큰하게 끓인,
용장금님표 '단호박얼큰수제비~'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먹으니 더 맛나드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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