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0. 20:55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 아침엔 풀뽑고 물 주고 남은 텃밭의 일부에 콜라비 씨앗 뿌리고~
진딧물 제거차 물엿물을 뿌린 귤나무 상태도 좀 보고~
마리랑 좀 놀다가 용언니가 머리를 깍아달래서 머리를 깍아줬다~ㅎㅎ
목욕탕에 작은 의자 하나 가져다 놓고 가위로 쓱싹쓱싹~
뭐... 100% 만족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듯? 불평이 없다~ㅋㅋㅋㅋ
머리를 길러서 뒤로 묵는다는 목표가, 더위에 무너지고 만 것~
그나마 완전 짧게 깍아 달라고 한게 아니라 다듬어만 달라고 한거니까... 아직 더 길러 볼 생각은 있는듯~ㅋ
암튼... 그러고 노는 동안에 티맆네서 전화가 왔다~
점심으로 콩국수 먹자고~
뭐 우리야 콜이지~ㅎㅎㅎ
아뿔사;;;
먹기 전에 찍는다고 카메라까지 가져가놓고선... 거의 다 먹고야 기억이 났;; ㅋㅋㅋ
(부추전은 한번 리필 후라 아직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 ㅎㅎ)
우리가 맛나게 먹는 동안 기다려준 아이들한테 티맆이 간식(개껌)을 하나씩 줬더니만...
첨 먹는거라 그런지 한동안은 서로 어떻게 먹나?눈치를 보더니, 이내 질겅질겅 씹어 먹는다~
간식을 많이 먹어 본 호두가 먼저 씹기 시작;;; ㅋ
주춤하던 마리도 조심스럽게 씹어보기 시작~
본격적으로 씹는다;;; ㅋㅋㅋ
녀석들 귀엽;;; ㅎㅎ
그 사이 우리는 후식으로 커피+아스크림을 섭취~ㅋ
먹고 놀다가... 얼결에 제주시에 장 보러 다 같이 가기로 했다~
티맆네는 우리꺼 같은 그늘막을 산다고 했고,
우리는 마리 사료가 떨어져가서 새로 사야했고, 좀 큰 분무기도 사야해서 덥석 ~ 따라 나선거~ㅎㅎㅎ
이마트에 들러 1시간 가량 장을 본 후, 오늘 서울로 돌아가는 티맆을 공항에 데려다 주고 귀가~
마리넘;;; 호두랑 놀라고 호두네에 두고 다녀왔더니, 보자마자 막 난리다...
울먹울먹;;; 자기 두고 우리끼리 나갔다 왔다고;; 앙앙~ ㅋㅋ
잘 달래서 집에 데려온 후...
새로 사온 사료와 원래 있던 사료를 반반 섞어 줬더니, 아주 잘 먹는다.
다행히 새로 사 온 사료는 입에 맞나보다... ^^
진딧물 제거차 물엿물을 뿌려놓은 귤나무를 물로 씻어줬다.
물이 좀 많이 들긴했지만, 일단은 대부분이 제거된 듯~
며칠 더 지켜봐서 안 생기면 좋은거고, 또 생기면 한번 더 뿌려주면 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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