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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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녀석들~
참으로 잠버릇이 희안한 녀석들~ㅋㅋㅋ 언뜻보면 멀쩡히 잘 자는거 같지만, (왼쪽부터 수리/수지/마리 순) 자세히 보면 지 엄마한테 다리를 척~하고 올리고 잔 단;;; ㅎㅎㅎ 식성도 특이해서... 텃밭에 있는 감자를 캐 먹지를 않나, 가지를 뜯어먹지 않나... 뭐 오이나 토마토는 당연히 익은것만 골라서 따 드시고~ ㅋ 급기야... 고추까지 따서 드시던;;; (그래도 꼭지 부분 안 먹는건 우찌 알았는지... ㅡ.ㅡ) 지난달부터는 거의 매일 나가서 집수리를 하는데, 잠깐잠깐 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쪼로로~ 달려와서 안기고 올라타고~ 녀석들한텐 '놀이동산 개장'쯤으로 생각하는 듯~ ㅋㅋㅋ 수지는 오르락 내리락 왔다갔다하며 노는데, 수리녀석은 처음에 자리잡고 나선 거의 안 움직이더니;;; 요렇게 끝까지 안 내려 ..
2014.08.05 -
7월 이야기, 그리고 태풍 나크리
(7월의 일기, 아니 월기;;; ㅋㅋㅋ) 제일 먼저... 대문 앞 한켠에 마구잡이로 부어두었던 송이자갈;;; 그걸 뚫고 잡풀들이 나와서, 큰 맘 먹고 다시 깔기로 했다. ↑ 이랬던 곳의 송이자갈들을 다 들어내고~ ↓ 요렇게 잡초방지부직포를 깔았다~ 들어낸 송이자갈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부직포 위에 다시 뿌려주면 끝~ (...이라고 별거 아닌거 처럼 쓰고, 그래도 꼬박 하루가 걸리는 힘든일이라 읽는다;;ㅋ) 골라내서 다시 뿌린 송이~ (그 사이 나뭇잎은 좀 떨어졌;;;ㅋ)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살짝 보이는 바위는 수돗가인데, 집수리(외벽단열)가 끝나는 대로, 쓰기 편하게 다시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4천원인가 주고 사서, 3년 넘게 잘 신었던 슬리퍼... 바닥이 닳아서 물이 조금만 닿아도 미끄럽기에..
2014.08.02 -
녀석들의 요즘 근황~
어느날 아침, 아침밥을 먹고 난 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쉬고있는 녀석들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에 약간의 상상을 덧붙여서 소개해 본다~ㅋ 털 깍은 모습 공개는 처음인 듯? ^^ 방석이 두개나 되는데도, 굳이 하나에 모여서 찌그러져 있는 녀석들~ (왼쪽부터 마리/수지/수리 순) 마리는 주차장쪽에서 밥 먹고 있는 길냥이들 신경쓰느라 정신이 없고, 녀석들은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하나 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수지는 인상 쓴 모습이 꼭 깡패들 같;;; ㅋㅋㅋ 그러다가 가운데에 앉은 수지가 먼저, 사진찍는게 구찮은지 째려보기 시작했;;; ㄷㄷㄷ;;; 수지 : 그럼 출동 함 해 볼까? 마리는 여전히 길냥이들한테만 관심집중~ㅋ 수리만 남았다~ ㅎ 마리 : 너네들 말이지;;; 수리/수지 : ..
2014.07.18 -
이번엔 보일러 바꾸기~ㅋ
제주에 온 첫해에... (뭘 모르고?ㅋ) 아껴쓰면 기름 200리터로 겨울을 날 수 있을거란 기대에 부풀어 덜컥~넣어놓고... 아낀다고 아꼈는데... 서울처럼 뜨끈하게 지낸기는 커녕, 내복에 수면양말, 슬리퍼까지 무장을 하고도 벌벌떨며 지내고도 열흘만데 똑~ 떨어져 버렸을땐;;; 둘이서... 보일러는 다신 켜지 말자고 이야기 했었다~ ㅋㅋㅋ 그래서 그후 2년동안... 온수는 가스온수기를 달아서 해결하고, 난방은 캠핑용 기름난로를 썼다. 그러던중... 집안의 열기를 빨리 뺏기지 않게 외단열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나니, 보일러도 바꾸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미쳐서... 올해의 집수리 목록에 추가~ㅋ 하긴... 보일러가 오래되어서 효율이 없기도 했을거라, 요즘 유행(?)하는 컨덴싱보일러를 질렀다~ ㅎㅎㅎ 택배비는 ..
2014.07.16 -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4) - 현관 공사
드디어 시작된 현관 공사;;; (현관문 만들기는 http://bada.tistory.com/917 요기로~ㅋ) 6월 5일부터 시작했지만 아직도 마무리는 덜 끝난 상태이다. (장마라 비 오는 날도 많고, 중간에 농업기술원 교육도 있어서... 더딘걸까? ㅋ) 그만큼 일의 양이 많다보니 사진 양도 많아서 나눠 올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걍 한방에 올리기로 했다. ^^;;; 우선 사진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해서, 우리가 한달동안 진행한 현관 공사의 순서부터 정리해 보니... ㄷㄷㄷ;;; (또 하라면 절대 못 할듯;;; ㅋㅋㅋ) 그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작업테이블 만들기 2. 파고라 철거 & 새로운 기둥세우기 3. 현관 내부 & 미닫이 현관문 & 현관 벽 철거 4. 기존타일 및 바닥 정리 & 바닥 (추가) 미장 ..
2014.07.11 -
녀석들의 잠 버릇~ㅋ
너구리(태풍)가 올라오고 있는 지금의 제주는 어제밤부터 바람이 거세다. 우리집은 이미, 오늘 새벽에 분 바람에 천도복숭아 나무가 뿌리부분에서 꺽여서 쓰러졌지만, 다들, 큰 피해 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ㅡ.ㅡ 녀석들도 어제 밤엔 꼼짝 안하고 집에 어울려 있다가, 아침에 밥 주러 나갔더니만, 그제서야 나와서 (바람 속을?ㅋ) 돌아다닌다. 밥 먹고, 물도 먹고, 쌀거 다 싸고는... 창고 문 열어줬더니, 지금은 그 안에 들어가서 편하게 주무시는 중이다~ㅋ 그제(월요일) 수수네 간김에 배냇털을 다 밀어서 지금은 저 모습이 아니지만, 지지난주에 녀석들이 잘 떄 찍어놓은, 재미나게 자는 모습들을 올려보려 한다. 털을 깍았더니, 세녀석 다~ 더 이뻐졌는데, 사진을 아직 못 찍어서... 그 모습은 나중에..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