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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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귤 농사를 마무리하며...
지난주에야 비로소 2019년 귤 농사가 마무리 되었다. 2019년은 대부분의 서귀포지역에서 전년에 비해 귤이 많이 달리는 해였다. 우리도 2018년에 비하면 1.5~2배 가량 많은 귤이 달려서 농사로만 따지면 풍작이었다. 귤이 많으니 수확용 바구니도 넉넉히 준비하고~ 운반기와 콘테나(귤이 20kg 가까이 들어가는 용기)도 옮겨놓는 등 수확 준비 완료~ 그러나 귤이 한창 익어갈때 즈음 태풍이 7개나 제주를 덮치면서 귤이 맛있게 익어가려면 필요한 햇살 대신 많은 비를 뿌려서, 처음 출하되는 귤(극조생)이 고전을 하게되었고, 한달정도 뒤에 출하된 일반귤(조생)까지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다. (참고로 귤은 햇살을 가득~맞으며 노랗게 익어가야 맛있어지는데, 비가 계속 오면 맛이 심심해진다) 그나마 일반귤(조생귤)은..
2020.01.19 -
(완료) 2015년도 (난산리 귤밭) 귤 주문 받습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주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또와용귤밭-또치와 용이가 가꾸는 친환경 귤밭]의 귤은... 손쉽게 풀을 제거할 수 있는 제초제는 물론, 농약은 한 방울도 안 뿌리고, 화학비료 한 톨도 안 주면서 친환경으로 키운 귤입니다. * 친환경 인증번호 : 제 18-3-523호, 무농약농산물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한건 아니구요. ^^;;; 풀들이 길게 자랄 때마다 예초기로 깍고, 화학비료대신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은 유용미생물들과 우리가 직접 만든 액비 등을 자주 뿌리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벌레들과 균들은 친환경농업에서 써도 되는 황토유황과 보르도액, 목초액 등으로 잡으면서, 한동안 농약과 화학비료에만 의지했을 땅을 살리고 나무들의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
2015.11.20 -
농지원부 신청(2/10), 농업경영체 등록(2/25), 면세유 신청(4/14), 면세차량 등록(5/11)
낙천리 밭을 1월에 계약을 하고나서 잔금 치루고, 농지원부, 농업경영체, 면세유를 신청했다. 그냥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 일들의 연속이나... 저 과정을 다 하는데 3달 가까이 걸렸으니, 별거 아닌 일은 아닌거~ ^^;;; 2월 4일 낙천리 귤밭의 잔금을 치루고... 등기(+토지대장상 명의)가 바뀐걸 확인하고 나서, 농지원부를 신청했고... 보름을 기다려 농지원부가 나오고 나서, 농업경영체 등록신청을 했으며, 그로부터 40여일이 지난후에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서... 그 이후에 면세유 신청을 해서, 4월 20일에 면세유(전용 체크)카드를 받았다. 2003년산 1톤트럭 2행정 예초기와 엔진분무기 이 중에 제일 까다로웠던 것은 면세유신청. 그나마 엔진분무기나 예초기는 까다로운 서류들을 만들어가서 등록을 했..
2015.05.13 -
풀베기, 봄비료주기, 파쇄 마무리
4월 16일, 비료 뿌리러 간 날~ 난산리가 낙천리보다 따뜻한지, 풀이 벌써 많이 자랐길래 풀도 베어주고 왔다. 아래가 풀베기 전의 모습, 요건 풀 벤 후의 모습~ ^^;;; 풀을 다 벤 후... 봄비료를 주고 왔는데, 뿌려준 비료는 작년과 같이 자농보카시 3호~ (제조일자가 2015년 4월 14일, 따끈따끈~ㅋㅋㅋ) 총 12포를 골고루 뿌려주고 왔다. (한포에 9,800원짜리~ ^^) 다 뿌리고 난 후~ 난산리 뿌려준 다음날(4/17) 낙천리도 봄비료를 주고 왔는데, 뿌려준 비료는 난산리와 같이 자농보카시 3호. 총 31포를 뿌려주고 왔다. (이 역시 제조일자가 2015년 4월 14일로 아직은 따끈따끈~ㅋㅋㅋ) 낙천리는 난산리에 비해 풀이 아직 덜 자라서... 이번에 풀 베기까지 하지는 않았는데, 요즘..
2015.04.21 -
미생물 뿌리기 - 난산리귤밭 (4/9), 낙천리귤밭 (4/10)
올해도 우리 귤밭엔 미생물 뿌리기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ㅋ 4월 9일, 난산리 가는길에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들러서 미리 신청해 놓은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을 각각 6리터씩 받았다. (작년엔 10리터씩이었는데 올해는 6리터씩~ ㅜ.ㅜ) 동부센터에서 받은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 각 2리터씩에, 집에서 가져간 감귤액비 2리터에 키토목초액 1리터, 마늘목초액 1리터를 넣고 물을 넣어서 전부 600리터를 만들어서... 관수하듯이, 나무 밑둥부분을 씻어주듯이 뿌렸다. ^^ 뿌리는 중~ 난산리가 낙천리보다 더 따뜻한건지, 풀이 더 많이 자랐다. 풀 높이가 조만간 무릎을 넘어설거 같으니, 다음에 갈땐 예초기를 준비해 가서 풀도 베어얄 듯~ㅋ 그 다음날인 4월 10일... 전날 받은 미생물들을 낙천리에도 뿌렸..
2015.04.11 -
친환경 방제 (3/30) - 기계유 유제, 낙천리 귤밭
유기농업자재 중 하나인 기계유 유제... 난산리에는 깍지벌레 방제차 2월말에 이미 뿌렸고, 낙천리에는 이번에 뿌려줬다. 낙천리 밭의 전정이 다 끝난건 아니지만, 다 끝나고 하기엔 좀 늦을지도 몰라서... 우선 전정이 끝난 부분에만 먼저 뿌려준거~ (남은 부분도 전정이 마무리되는대로 뿌릴 예정. ^^) (얼마전에 400리터짜리 동그란 물통을 하나 더 얻와서, 물통이 총 두개가 되었다~ㅋ) 기계유는 100배액으로 만들어서 뿌렸다. (기계유 8리터를 넣고 물을 넣어 총 800리터를 만들어 뿌림) 그리고... 낙천리에는 농업용수가 들어와 있는데, 관의 직경이 무려 40미리(4센티미터)라 물이 금방 받아져서 정말 좋다~ ㅎㅎㅎ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