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8. 10:54ㆍ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
어느날 아침,
아침밥을 먹고 난 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쉬고있는 녀석들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에 약간의 상상을 덧붙여서 소개해 본다~ㅋ
털 깍은 모습 공개는 처음인 듯? ^^
방석이 두개나 되는데도, 굳이 하나에 모여서 찌그러져 있는 녀석들~
(왼쪽부터 마리/수지/수리 순)
마리는 주차장쪽에서 밥 먹고 있는 길냥이들 신경쓰느라 정신이 없고,
녀석들은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하나 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수지는 인상 쓴 모습이 꼭 깡패들 같;;; ㅋㅋㅋ
그러다가 가운데에 앉은 수지가 먼저, 사진찍는게 구찮은지 째려보기 시작했;;; ㄷㄷㄷ;;;
수지 : 그럼 출동 함 해 볼까?
마리는 여전히 길냥이들한테만 관심집중~ㅋ
수리만 남았다~ ㅎ
마리 : 너네들 말이지;;;
수리/수지 : 네?
(왼쪽부터 마리/수지/수리)
마리 : 나하고 놀자~ 앙~~
수지 : 콜~ 앙~~
수리 : 아;;; 왜 여기서 이러셔;;;
(왼쪽부터 수지/마리/수리)
수리 : 아이참;;; 오늘은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ㅡ.ㅡ
(왼쪽부터 수지/마리/수리)
수리 : 이제 슬~ 출동해 볼까?
수리 : (별로 없지만) 털도 한번 털고~
수지 : 그럼 내가 한번 물어줄까? 앙~
수리 : 너 조심해, 응?
수지 : 헉
(왼쪽부터 마리/수지/수리)
수리 : 이 녀석이 근데...
수지 : 힝;;;;
마리 : 수리야 살살 해라~
(등에 올라 탄 녀석이 수리)
수지 : 미안해, 미안하다고~~ ㅡㅡ+++
수리 : 한번만 더 까불면 그냥;;;
수지 : 알았다고~~ 췌~
(왼쪽부터 마리/수지/수리)
수리 : 뭘 봐요? 싸우는거 첨 봐요??
마리 : 이젠 사이좋게 지내거라~
수리 : 얘 하는거 봐서요~
수지 : 끙;;;
(왼쪽부터 수지/수리/마리)
마리 : 재네들, 누구 닮아서 저런건가요?
나 : 그...그...건... 모르...지;;; ㅡㅡ;;;;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ㅇㅇ
ㅋㅋㅋㅋㅋ
근데 녀석들이 저래 커 보여도...
이제야 코로나장염백신을 두번 맞았고, 종합백신(5종)은 엊그제 2차를 맞은;;;
아직 세달밖에 안 된, 풋풋한 강아지들이라는;;; ㅎㅎㅎ
그리고 지난주...
농업기술원 수업을 듣던 중 수리할아버지(?)의 문자를 받고 알게 되었는데,
수리가 다음 메인에 떴다고;;;
찾아보니... 이렇;;;
녀석들 털 깍기 전에 찍은,
잠 자는 모습을 올린 글이 메인에 올라 있었다.
관련글 - http://bada.tistory.com/916
저정도면 유명인사인데, 수리녀석 발 사인이라도 받아 놓을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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