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4. 15:23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고구마를 생각보다 늦게 캐서, 양파 심는 시기도 좀 늦어졌다~
(늦게 캔 고구마때문에, 우리의 제주유람도 늦어졌;;; ㅠ.ㅠ)
지난 대정오일장에 가서 만생양파 모종 반판하고 자색양파 모종 반판을 사왔다.
(이건 자색양파 모종, 이게 얼마 안 되어 뵈도 200개가 넘는다~ㅋ)
일단 밭을 만들고나서, 모종을 심을 곳에 구멍을 뚫었다.
구멍마다 물을 듬뿍 넣고 모종을 넣어 심으면 되는데,
전날 비가 충분히 온 뒤라 따로 물을 넣지는 않았다.
구멍에 모종을 넣은 후 흙으로 덮고,
테두리를 두른 후, 물 주면 끝~
(위 사진에서 왼쪽 두개에는 자색양파를, 오른쪽 두개에는 만생양파를 심었다)
주차장쪽에서 보면 요런 풍경~ㅋ
그래서 11월 11월자 텃밭 현황은 이렇다~
(가운데 밭 두개엔 흙을 좋게 해주는 의미에서 보리를 심어보려 했는데, 대정오일장에선 보리씨앗을 안 팔아서... 어쩔까 고민중;;; ㅡ.ㅡ)
지난번에 심은 월동배추는 벌레들이 거의 다 파 먹어서;;; (얘들아~ 나눠먹자고 했는데, 치사하게 니들만 다 먹나... ㅠ.ㅠ)
그 자리에 적상추를 심었다~ (이번엔 정말 반씩 나눠먹자;;; ㅡㅡ+++)
(남은 배추는 달랑 셋, 그나마도 잎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배추랑 같은날 심은 브로콜리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양배추도 몇개 안 남았다;;; ㅡ,.ㅜ
대파는 그나마 피해가 거의 없어서 흙으로 북주기를 해줬다.
여긴 씨앗으로 뿌린 돌산갓과 적색양배추밭~
적색양배추는 싹이 몇개 안 나왔지만, 돌산갓은 많이 나왔는데 이미 벌레들이 달려들어 열심히 드시는 중이심;;;
그리고 이곳의 대파도 흙으로 북주기를 해줬다~
그 외에...
개똥쑥은 좀 더 말렸다가 씨 받으려고 뽑아서 눕혀 놓았고~
마늘로 심은 것은 거의 다 나왔지만, 주아로 심은 것이 늦어서 걱정했는데... 이젠 제법 싹이 많이 나와서 잘 크고있다~
전체 마늘밭 모습~
(양쪽이 마늘로 심은 밭이고, 가운데 작은곳이 주아로 심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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