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0. 18:51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 아침, 연못을 보니, 부레옥잠 꽃이 활짝 피었다~
어제만해도 푸른 기운만 있었는데, 하룻밤 사이 활짝 핀거다... ^^
보면 볼수록 이쁜 부레옥잠 꽃~
그 (왼쪽) 옆에 초롱꽃도 시셈을 하듯, 세번째 꽃을 피우고 있다~ㅋㅋㅋ
(초롱꽃은 완전 '피고 지고 또 피고;;;'임;;; ㅎ)
오이꽃에 벌이 날아들어서 한컷~
(꽃 뒤를 잘 보면 오이가 달린게 보인다~ㅋ)
그리고 오늘은... 새벽부터 비 예보가 있던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잔뜩 흐려있는데 정작 비는 안 오고~
오전에 몇방울 내리는가 싶더니만, 또 안 오고;;;
오후에 잠깐 또 몇방울 내리는가 싶더니 또 그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후덥지근해서뤼... 제습기를 가동했다~
젤 먼저, 그동안 찼을 습기를 빼 보고자 옷장문들을 전부 열어놓고, 작은방에서 가동~
젤 처음 습도는 80도였으나 이내 75도로 떨어졌다... (그 이후엔 걍 계속 75로 고정?ㅋ)
(제습과 공기청정이 동시에 안되는 것과, 습도가 5단위로만 표시되는건 좀 아쉽다)
문을 닫고 가동하는거라, 약간 뽀송한 느낌은 있었지만,
제습기를 켜 놓은곳 주변은 뜨끈한 공기가...
뭐 제습하자면 열 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 ㅡ.ㅡ
암튼... 제습 능력은 탁월한듯~
우편물 가지러 잠깐 밖에 나갔다 다시 들어와보니, 확실히 집안이 덜 습하게 느껴지니까... ^^
2시간은 작은방에서, 2시간은 안방에서 가동을 하다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찼을까? 궁금해서 가동을 중지하고 물통을 열어보니, 그새 거의 다 차있다...
물통이 4리터가 좀 안되니 최소 3리터 이상은 처리된거다...
(전기소모량은 시간당 280와트니까, 4시간에 1키로와트를 좀 더 쓴거~)
대체 저 3리터 가량되는 물들은 어디서 온거냠;;;
제습기 없었으면 우리가 다 마시고 몸에 붙이고 했어야 할 습기인거 맞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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