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4. 17:11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이슬비가 오락가락;;
아침에 잠깐 비가 그친듯 흩뿌리길래 나가서 한바퀴~
오이는 정말 잘 자란다...
거기에 크기는 작은데도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무슨 미니어처 보는 느낌? ㅋㅋㅋ
쪽파가 물을 많이 먹는 거라더니... 비가 자주오니 정말 쑥쑥 큰다;; ㅎㅎㅎ
다행히 어제 쓰러진 콩/팥 등 작물들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꽃밭의 꽃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민트들도 어렵사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그 와중에... 마리녀석은 아침밥 먹고 나선 (후식으로??) 저 민트잎을 따먹는다;;
희안한 녀석;;; ㅋㅋㅋ
뭐 하긴... 장미도 좋아했고, 봉선화도 좋아했지?
그런 아이가 민트까지 따먹는다고 이상한건 아니려나?? ㅡ.ㅡ???
그리고...
이건, 오늘 우리 점심이었다...
제빵기하고 같이 온 믹스 두개는 벌써 다 해먹었고,
이건 밀가루와 기타등등을 배합해서 넣은걸로 만든 식빵~ ^^
식빵을 뜯는 느낌이, 꼭 닭고기 뜯는거 같다;;; ㅋ
딸기쨈 발라가며 식빵을 정신없이 뜯어먹고;;;
어제 아침에 동네분이 옥수수를 가져다 주셨는데, 그거 삶은거 반쪽씩을 더 먹고나서야 우리의 점심식사가 끝~ㅋ
비는 오락가락;;; 하루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마리녀석은 밖에 나와있다가, 비가오면 이렇게 집으로 들어가서 엎어져서 비가 그치기만 기다린다;; ㅎㅎㅎ
좀전엔 어제 퇴근하고 제주로 날아 온 티맆네가 잠깐 다녀갔고...
조금후엔...
일때문에 급하게 출장 온 조카가 여자친구랑 온다고 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특별히 해줄건 없지만, 여까지 왔는데 한끼는 먹여 보내야 할거 같아서...
보쌈해 먹이려고, 급냉해둔 돼지고기 두 덩이를 냉장실로 옮겨놨다~
조금후엔 식빵도 하나 더 만들어서 밤에 (낚시가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챙겨 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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