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 텃밭/마당 정리 + 마리이름표 도착~

2012. 3. 28. 22:30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오늘도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바람도 안 불고~ ㅎㅎ
그래서 어제 하려다가 연못 만드느라 못 한, 불놀이(나뭇잎들을 태워 없에는것)를 시작했다.

원래는 이랬던 텃밭 한 귀퉁이가...


요렇게 되도록... 7시간 넘게 불놀이를... 끙;;;;;

(근데 별로 표가 안난다... 털썩;;;; ㅡㅡ;;;;)


우리가 마당에서 일하는 동안, 마리는 또 우리를 감시(?) 중~ㅎㅎㅎ

(따뜻하고 바람도 거의 없어서, 마리가 많이 더워했다... 벌써 이러면 여름엔 우짤라고;;; 응??)

계속해서 마당을 치우는 동안, 주문했던 마리 이름표가 도착~ ^^
  
(앞에는 마리 이름과 우리 전화번호가, 뒤에는 우리집 주소가 적혀있다)

막바로 마리 목줄에 달아주고, 머리핀도 꼽고~ 사진 한장 찍으려했건만... 마리녀석이 도무지 협조를 안 한다;; ㅡ.ㅡ

(무슨 심통이냠;;; ㅎㅎㅎ)

'난 덥단말이예욥;;;'


결국 사진촬영을 해달라고 용언니를 불렀;;; ㅡ.ㅡ

(새 이름표까지 찍고 싶었으나 머리핀만 나왔;; ㅎㅎㅎ)

이름표하고 같이 머리핀과 고무줄, 나들이를 위한 패드 등을 샀더니만, 보너스로 간식 샘플이 몇개 왔다.
그중 하나-치즈맛 개껌?-를 물고 신나게 뜯고 있는 마리~ㅋ


참 맛있게도 먹는다;; ㅋㅋㅋ



점심먹기전에 잠시 쉬던 용언니하고 같이~ ^^


둘이 같이 잡아 달래서 찍는데, 마리가 거부함;;; ㅎㅎㅎㅎㅎ

(놀란 마리? ㅋㅋ 결국 같은 표정으로 찍는건 실패~ㅋ)

'아빠~ 앞으론 제 흉내 내지 마세요~ 아셨죠?' ㅎㅎㅎ



마리용품하고 같이 온 간식샘플 중에 하나를 더 뜯어서 줬더니,
기분좋은 마리;;; 신나게 논다... ㅎㅎ




우리 점심으로 간단히, 숙주를 듬뿍 넣은 나가사끼를 끓여먹고 있는데, 택배가 도착~
응? 마리 이름표도 왔고... 오늘 올거 다 왔는디??하고 열어봤더니...
우리 봄볕에 고생한다며, 소리엘이 보내준 팩들... 몇년은 쓰겠습;; ㄳㄳ~

잘 쓸께~ 고마우이~ ^^


점심을 먹고나서, 텃밭의 나뭇잎들을 좀 더 치우고 퇴근(?!!)을 했는데,
지난번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꽃망울을 보여준다... 봄이 오긴 왔나보다~ ^^

요건 라일락~


요건 앵두~


이 녀석들 외에, 목련하고 체리, 벗꽃등도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근데 날씨는 이미 봄을 지나 여름;;; ㅎㅎㅎ)


텃밭에 채소 몇가지를 심어뒀는데, 날씨가 추워서그런지 채소들이 더 자라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오고나니,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었다~ㅋ

이참에, 우리가 먹는 쌈채소들의 꽃을 구경하시라... ㅋㅋㅋ

요것들이 비타민
 
(셋 다 비타민인데,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른듯~ ^^)

요건 청경채~ㅋㅋ
  
(이녀석들도 둘다 청경채인데, 꽃피는 시기가 조금 다른듯~)

채소들 꽃이 핀김에, 씨까지 받아볼 작정인데... 잘 될지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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