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그리고 선물... ^^
2011. 6. 28. 13:13ㆍ또치 세상
엊그제, 일욜날... 머리가 지저분해짐을 느끼고 머리를 깍으러 가는길,
장마와 태풍으로 주말내내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다행히 잠깐 비가 그쳐서 우산은 필요없었고...
문득 든 생각이...
집 주변에 즐비해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과도 몇달후면 이별이구나;;;
집 현관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서울 어디든 갈수 있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수 있고,
끼니를 때울 식당들도 있고, 찻집도 있고, 재료를 살 슈퍼도 있고...
한두달에 한번씩 머리 깍으러 가는 곳도 멀지 않고, 은행도 종류별로 거의 다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소풍을 할수 있는 걸어서도 갈수 있는 거리에 한강시민공원도 있고...
그간 정말 (몸이) 편한 생활을 했던 거 같다.
그러나... 올 가을부터는...
뭐 하나를 사러가거나, 뭘 하나를 하러 가거나... 이동거리는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것이나,
그 번잡스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자연이 주는 선물도 있을거다.
그 자체로도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광과, 조금만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바닷가에도 나갈수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맑은 공기...
아직은 막연하지만...
삶의 질이 지금과는 다를 것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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