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11. 4. 18. 09:46ㆍ또치 세상
봄이다...
봄이라 민감해 진 탓도 있겠지만...
기분은 별루다...
뭐, 주변의 일들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면 잘 안 풀리는거고,
그렇다고 또 안 풀리는 일이 없다 생각하면 또 없으나... ㅡ.ㅡ
본인꺼 중요한 줄 알면, 남의것도 중요하다는걸 알았으면 좋으련만...
그게 어떤 물건이든, 뭔가를 할수 있는 실력이든, 혹은 시간이든...
본인꺼 소중한거 반만큼이라도 남의꺼도 존중해 줬음 한다.
예를들면,
갑자기 연락해서 '*가 필요한데 해줄래?' or '좀 도와줄래?' 아님, 다짜고짜 '*좀 골라서(구해서) 보내줘...'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급해서 그러니 빨리...'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내 성격상, 투덜대면서도 급하다니 결국은 해주고 마는데,
열에 아홉은... 그걸로 어찌어찌 했다던가, 어찌어찌 되었다던가...하는 뒷 이야기를 듣지는 못한다.
자기들 급한거만 해결되면 난 잊혀지는 겨? ㅎㅎㅎ
걍... 난... 급할때 불 꺼준걸로 땡인거유?
뭐, 그게 비록 꿩 대신 닭의 심정으로 연락한거였대도, 나한테 그럴만한 실력?소용?이 있다는건 고맙긴 하지만...
계속 되다보면 가끔씩은 슬~ 짜증이 날때도 있다.
때마침 신경이 괜시리 날카로워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나름대로는 최대한 예의를 지키는 사람도 있긴함) 자기가 필요할때만 연락하면 좀... ㅡㅡ;;;;
나 쉬운 여자 아니라고~!!
ㅎㅎㅎ
물론...
나도 누군가한테는 그랬을거라는거... 모르진 않는다.
원래 가해자(?)는 기억을 못 하는 일들이 많으니까...ㅎ
그러니 이글은 걍 봄날의 넋두리쯤으로 이해해 주시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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