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덕유산 설천봉+향적봉 유람(?)기

2009. 12. 30. 11:15넓은 세상/우리나라

 
향적봉 눈꽃을 구경하겠다고,
이른 새벽부터 스키장 운행버스를 타고 찾아간 덕유산의 무주리조트~

5시경에 출발했지만 9시쯤에야 도착을 해서, 얼른 곤도라를 끊어 설천봉으로 올라갔다.
어찌된 일인지, 눈공주(?) 유키와 함께했는데도 날씨도 좋고~




무사히 설천봉에 안착하고, 아이젠과 스패츠로 무장을 하고 향적봉으로 출발~ㅋ

날씨 정말 좋았다~ (이때까지만해도;;; ㅡㅡ;;;;;)

눈꽃이 없다는것이 살짝 아쉬울뿐, 날씨는 환상~ㅋ

햇살도 따스하고~

정말 쾌청한 날씨~

 

그러나...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구름들이 몰려오고;;;;


결국 향적봉에서는 짙은 안개와 세찬 바람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내 탓이 아니야~~'

그런대로 분위기는 나름 좋았으나, 유키징크스는 여전히 지속된다는 사실을 또 확인하고만;;;

'내 탓이 아니라니까요~'

'이거바~이거바~ 아까 없던 눈꽃(?)도 피었자나요~'


어짜피 이리된거, 걍 다 포기하고 즐기기로~ ㅎㅎㅎ

정상쪽은 아예 뵈지도 않는 엄청난 안개+눈보라~





이쯤해서 유키징크스를 한번 더 상기시키는 의미로, 비포어-에프터 사진 올라갑니다~ㅋㅋ

유키가 올라가기 전

유키가 올라간 후


 

설천봉에서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려온 후, 우리를 다시 서울로 태워갈 1시 버스를 기다리며 간단히 요기(를 시작하는) 중~

이걸로 시작은 했으나, 꼬치우동+돈까스+떡볶이+어묵+호두과자 등등 추가~ ㅋㅋㅋ




※ 경비
무주리조트까지 버스 왕복 30,000원
 (서울시내 곳곳에 출발지가 있어서 또치는 마포서, 유키는 목동서, 나머지 두분은 잠실서 합류~ 무주리조트 홈페이지 참조)
관광곤도라 왕복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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