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G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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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비양도 캠핑 [2012/05/21~23]
제주로 이사온지 벌써 7개월;;; 그간 짐 정리하랴, 텃밭/마당 가꾸랴,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창고에 갖혀있던 텐트가 불쌍해지기 시작해서, 내친김에 마리양을 데리고 우도로 캠핑을 다녀왔다~ ㅋㅋㅋ 서울에 살때도 제주로 캠핑을 두어번 오긴했지만, 그땐 전날 밤에 출발해서 아침배를 타고 제주로 와서 또 움직이고... 거의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올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제주에서도 배를 타야 들어갈수 있는 우도도, 오전에 짐 꾸려서 바로 떠나서 갈수 있는... 그런 곳에 산다;;; ^^;;;; ※ 자기차를 가지고 제주로 오가는 방법은... 목포나 완도에서 제주항으로 오는 배를 타거나, 장흥(노력도)에서 성산항으로 오는 배를 타면 된다. (인천에서 오가는 배도 있지만 그건 밤새 배를 ..
2012.05.24 -
5/15 - 단산, 사계해안로 나들이
찌뿌둥한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오늘도 8시가 넘어서 깼다. 일어나보니, 비는 안 오지만 많이 흐린 상태... 날씨만 좋으면 한라산에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절대, 내가 늦잠자서 그런거 아님~ㅋㅋ) 아쉬운 마음에 날이 개기 시작한 오후에, 동네산(=단산~ㅋ)이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ㅋ 마리녀석, 집안에서 옷 갈아입는 소리도 귀신같이 알아채리고, 자기도 데려가라고 끙끙거린다... ㅎㅎ 단산의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쪽편으로 갔는데, 풍광이 훌륭했다~ (담엔 주 출입로로도 가 볼 예정~) 큰 바위에 군데군데 풀도 나 있고~ 잘 정리된 밭들도 보인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았다... ^^ 그 틈으로 소나무도 좀 있었고, 장미나 다른 들꽃들도 좀 있었다. 저 멀리 형제섬도 보이고~ 잠깐..
2012.05.15 -
5/9 - 제주에서 먹는 피자, [피자굽는 돌하르방]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바람은 좀 분다;; ㅎ) 아침에 나가보니 작은 텃밭 돌담쪽에 장미가 활짝피었고~ ^^ 마리넘, 묶어줘도 짧은 털들이 자꾸 눈을 찌르길래, 오늘은 헤어스퇄을 바꿔줘봤다;;; 빗질할땐 지롤을 하더니 끝나니 잘 잔다;; ㅎㅎㅎ 다리에 올려 안고, 왼팔을 쭉~뻗어 사진을 찍으려니 잘 안 나와서뤼... 용언니한테 안아보라고 하고 한장 더~ㅋㅋ (그런데 헤어스퇄을 바꿔도 또 잔털이 빠져서 똑같이 눈을 찌르길래, 결국 오후에 걍 원래 스타일로 바꿔줬단;;;) 어제 꽃밭만드느라 일을 열심히 했고, 텃밭구역의 나뭇잎들이 다 치워진 기념으로... 오늘은 놀기로 했는데, 마침, 멀지않은 곳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내친김에 점심으로는 외식을;;ㅋ 집에서 네비로 10키로가 채 안되는 한경면 ..
2012.05.09 -
3/14 - 관광객 모드~ㅋ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도 환상이고~ 불놀이를 해서 마당을 좀 더 넒힐까, 연못을 팔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일만 하는거보단... 코에 바람이나 쏘여주자며 집을 나섰다~ 마침, 오늘이 서귀포 오일장날이니, 구경간다는 핑계로~ㅋㅋㅋ 장이 크긴 크더만;;; 마침 팔토시가 보이길래 서너개를 사고, 일바지용 고무줄도 사고~ㅋ 주스용 당근 함무더기에 3천원이라기에 그것도 좀 사고... 등등~ㅎㅎㅎ 그러다가 문득, 해녀아주머니들이 바닷가에서 파는 해산물-소라하고 홍삼-이 먹고파져서 바다쪽으로 무작정 갔다. 서귀포 항을 지나 천지연쪽으로 가다보니 어라? 새섬까지 다리가 생겼네? 그럼 구경가야쥐~ㅋ 새섬까지 가는 새연교 입구에서 범섬을 주인공(?)으로 한컷 찍어보고~ 이게 새섬까지 가는 다리,..
2012.03.14 -
3/13 - 바다 구경
오늘은 작정하고 놀기로 한 날;;; 점심으로 햄버그스테이크를 먹고~ 마리랑 잠깐 놀았다~ㅋ 공 던저주면 얼른 가서 물고 오는... ^^ 그러다가, 늠 약올리면 이렇게 된다;; ㅎㅎㅎㅎㅎ 결국... 공한테 화풀이를..? ㅋㅋ 참 편하게 뜯고 놀다가... '에잇~ 안 놀아~'로 마무리하는, 쿨~한 마리;; ㅋㅋㅋ 이제 낚시대를 챙겨서 바다로 출발~ 판포방파제를 향해 가던길에 한컷;;; 바다 모습이 환상;;; ^^ 드뎌 도착한 판포방파제~ 풍경한번 쥑이네~ 근데, 왜 이리 한산하댜? 여가 아닌감? ㅡ.ㅡ?? 일단 준비하고 물에 담궈보기로~ 담궈보긴했지만... 물이 워낙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이는데, 물고기가 한바리도 없는것까지 다 뵌다... 물고기들이 다 놀러 나갔는갑다;;; (어쩐지 한산하더라;; ㅡㅡ;;;;..
2012.03.13 -
2/4 - 텃밭/마당 정리 & 대보름들불축제 구경
오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마당 정리에 나섰다. 정식으로는 증축허가가 안난다니, 걍 마당 한켠에 농막 삼아 텐트를 치기로 했는데, 오늘 그 자리를 치우는 중~ ㅋㅋㅋ 아래는 치우기 전의 모습;;; (가지치기하느라 짤라논 나무가지와 나뭇잎들이 빼곡히 쌓여있던 곳) 치운 후~ (반 이상 치웠;; 호호호~~) 마당 정리하며 일부는 태우고 일부는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하루종일 밖에 있으면서 자기랑 안 놀아 준다고 뾰로통~해 있던 마리랑도 잠깐 놀았다~ ㅋㅋ (아~ 목욕 시켜 뽀송뽀송한 모습은... 딱 이틀 갔;;; ㅎㅎㅎ) 오늘은 정원대보름 들불 축제를 보러 가기로 한 날~ 이두형님과 함께 셋이서 5시쯤 새별오름으로 나섰다~ 입구쪽에 갔는데, 이미 인산인해, 아니 차산차해?? ㅋㅋㅋ 제주에 사는 사람의 ..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