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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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돌아다닌 제주의 밥집들~
올 한해는 부식비 대비 외식비의 비율이 높은 해였다. 연초부터 12월 수확때까지 귤밭에 오가면서 사 먹은 것도 많았지만, 또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을 훌쩍 넘기고서야 얼추 마무리가 된 집 공사도 (저녁 해 먹을 기운이 없어서?ㅋ) 한 몫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 입맛에~!!) 맛있던 집도 있었지만, 아닌 집도 있었고;;; ㅋㅋㅋ 그 중 몇가지만 묶어서 올려보려 한다. * 먼저 돈가스를 파는 곳들부터~ 어느날 갑자기, '튀김옷이 바삭한' 돈가스가 먹고파져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인터넷에서 본 식당 몇군데를 다녀왔다. (아래의 순서가 선호도 순은 아니고, 다녀온 순서대로 올려본다) 1. 브런치카페, 서귀포시의 [오블리비아떼] 서귀포시내에 일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에, 인터넷에서 찾은 돈가스맛집을 찾..
2014.12.27 -
제주의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서귀포의 [흑한우 명품관]
염색수업을 하러 위미로 오며가며 하다가 본 곳인데, 어느날 오후에 문득 호기심이 발동을 해서... 함 들어가 봤다~ ㅋㅋㅋ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이곳 1층엔 고기 판매장이 있고, 2층엔 식당이 있다. 1층의 고기 판매장에선 제주의 흑우나 한우는 물론, 돼지고기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가지고 왔다. (돼지고기 산지는 얼마 안 되어서 소고기만... ㅋ) 근데, 2층 식당의 메뉴판 어디에도 야채값이나 테이블 세팅비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다른 한우판매장과는 달리, 1층에서 산 고기를 2층에서 구워먹는 시스템은 아닌듯?? 암튼 우린 든든한 고깃국이 땡겼기에, 8천원짜리 한우탕을 시켰다. 갈비탕 비슷한거라기에... ㅋㅋㅋ 식당의 규모가 생각보다 컸지만, 반찬은 깔끔..
2013.08.05 -
화덕피자 전문점, 제주 대평의 [거닐다]
한참 집 주변을 미장하던 어느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까지 해 먹기는 힘들어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평리에 새로 생겼다는 화덕피자집에 다녀왔다. 위치는 지난번에 매실님하고 같이 갔던 보말칼국수집의 바로 건녀편, 농가주택을 개조한 듯~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주방이 먼저 보인다. 입구쪽에는 간단한 제주 지도가 그려진 창이 있고, 그 앞엔 우체통이~ ^^ 내부는 이렇다~ 안쪽 마당에서 본 모습, 왼쪽 건물이 주방이 있는 곳이고, 오른쪽이 (바로 위 사진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곳이다. 메뉴판... 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딱 두가지였지만, 화덕피자전문점 답게 피자 종류는 훨 많았다~ (파스타는 12,000원, 피자들의 가격대는 9,00원부터 18,000원까지~) 주문하면서 크기를 물어보니..
2013.03.10 -
5/9 - 제주에서 먹는 피자, [피자굽는 돌하르방]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바람은 좀 분다;; ㅎ) 아침에 나가보니 작은 텃밭 돌담쪽에 장미가 활짝피었고~ ^^ 마리넘, 묶어줘도 짧은 털들이 자꾸 눈을 찌르길래, 오늘은 헤어스퇄을 바꿔줘봤다;;; 빗질할땐 지롤을 하더니 끝나니 잘 잔다;; ㅎㅎㅎ 다리에 올려 안고, 왼팔을 쭉~뻗어 사진을 찍으려니 잘 안 나와서뤼... 용언니한테 안아보라고 하고 한장 더~ㅋㅋ (그런데 헤어스퇄을 바꿔도 또 잔털이 빠져서 똑같이 눈을 찌르길래, 결국 오후에 걍 원래 스타일로 바꿔줬단;;;) 어제 꽃밭만드느라 일을 열심히 했고, 텃밭구역의 나뭇잎들이 다 치워진 기념으로... 오늘은 놀기로 했는데, 마침, 멀지않은 곳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내친김에 점심으로는 외식을;;ㅋ 집에서 네비로 10키로가 채 안되는 한경면 ..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