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 오늘의 텃밭 상황 + 이모의 선물도착~

2012. 6. 30. 19:14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어제 저녁에, 막내이모로 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여긴 택배가 새벽은 물론 오밤중에도 온다~ㅋ)

용장금님이 뭐 만들어 드시는거 좋아하니, 더 맛나게 해 먹으라시며...

 

제빵기...

반죽도 된다고 하니, 이모저모로 요긴하게 쓰일듯~ ^^

 

설명서가 젤 위에 있고~

 

중간중간 빈 공간에 사은품도 들어있었다~

 

본체~

 

이 덩치를 어디에 놓을까 살짝 고민도 되지만,

조카내외 맛난거 해 먹으라고 보내신거니... 자리를 마련해 봐야지~

 

'이모~ 잘 쓸께~ 고마워~~ ^^'

 

 

 

 

이제...

텃밭 상황보고 모드로 전환~ㅋ

 

어제 비가 좀 내렸다.

완전 해갈까지는 2% 부족하지만 그래도 단비~

 

 

어제의 비+바람에 떨어진 꽃도 있지만...

봉선화가 마구마구 피고있고, 코스모스도 하나 둘 피고있다.

 

 

토마토는 실하게 자라서 익는 중이고~

 

수박도 몇개가 더 열매를 맺었다.

 

 

수수도 잘 자라고 있고~

 

동아호박도 자리를 잘 잡았다.

 

 

애호박은 발아가 늦어서 걱정을 했는데, 일단 발아가 되고나니 잘 자란다~

 

애호박 열매가 열리니 크는 건 쑥쑥~ㅋㅋㅋ

 

 

토종오이도 잘 뻗어나고 있다~

 

이건 잎들깨... 늠 많이 나서... 조만간 속아내 줄까, 걍 놔둘까 고민 중~ㅎㅎㅎ

 

 

개구리참외도 덩굴이 쭉쭉~ 뻗고 있으니, 조만간 꽃도 피고 열매도 열릴듯~ ^^

 

개똥쑥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선비콩도 너무 빼곡해서뤼... 속아내야 할듯~

 

모종으로 심은 땅콩은 꽃이 피고나니 실 같은것이 생겨서 땅쪽으로 가고 있다. 거기서 땅콩이 달리는 거라고~

 

서리태~ 내년 여름에 시원한 콩국수를 해 먹을 거~ㅎㅎ

 

 

꽃이 이쁘다기에 목화를 심어봤는데, 생각보다 발아가 잘 되었다. 자라기도 잘 자라고~ ^^

 

 

이건 개골팥~

 

요건 붉은팥~

 

 

이건 쥐눈이콩이라고 부르는 약콩이다. 살짝 볶아서 간식으로 먹으면 고소한~ㅋ

 

 

위에서 열매사진을 먼저 올린... 그 수박;;;

 

요건 참외들~ 꽃이 많이 피어있다~

 

 

앞집에서 얻은 종자로 심은 쪽파;;;

쪽파는 발아가 좀 늦다고 해서 느긋하게 있었더니, 생각보다 빨리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건 오이, 오늘 오이 지주를 세워줬다~

 

긴 나무가 없어서 한쪽은 길고 한쪽은 좀 짧아서 언발란스~ㅋㅋㅋㅋ

 

왼쪽이 오이 지주, 오른쪽은 이전에 세워놓은 토마토 지주~

 

 

호박고구마(왼쪽)와 밤고구마(오른쪽)~

(고구마잎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오늘의 텃밭~ ^^

 

참고로... 6월초(아래 사진)에는 이랬다... 이랬던 곳이 한달도 안되어서 파릇파릇해진 거~ ^^;;;;;

 

 

 

요건 귤나무~

귤나무는 한번 옮기면 그 한해는 적응하느라 열매맺기 힘들거랬는데,

생각보다 꽃도 많이 피었고... 열매도 많이 열렸었다.

 

그중에 대부분은 떨어지고... 지금은 한 다섯개 남았나? ㅎㅎㅎ

(원래 처음열린 열매의 1/10은 다 떨어진다고 함)

 

암튼, 새순이 끊임없이 나는걸로 미루어보아 적응을 잘하고 있는 듯 해서, 기특하다~ ^^

 

 

마지막으로... 대문쪽의 작은 텃밭, 쌈채소용;;;

벌레들 공격으로 이틀만에 쑥대밭이 되었길래 땅을 다 뒤집고, 다시 씨 뿌려둔건데...

씨뿌린지 20여일이 지난 오늘, 새싹이 많이 나와서 자라고 있다~

이번엔 강하게 잘 커야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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