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7. 14:42ㆍ넓은 세상/장비 이야기
각자의 기준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 다를테니...
'야영'(←참으로 고전적인 단어이나, '캠핑'보다는 좀 더 친숙한;;; ㅡㅡ;;;)을 하면서
굳이 그 수준이 노숙이냐 럭셔리캠핑이냐를 따질 필요는 없을거 같다. ^^
*****
거의 이십년이 다 되가는 십여년전,
여름휴가를 앞두고, 숙박비를 아껴볼 생각 반, 바다소리를 듣고 자고픈 마음이 반...으로
덜컥 5~6인용 텐트와 보통의 코펠과 접어 넣으면 주먹만한 작은버너를 과감하게 지른것부터 우리한테 야영이란 것이 시작되었다.
(말이 5~6인용이지, 성인 셋이 누우면 빡빡하고 둘이 누우면 간신히 작은 가방을 곁에 둘 수가 있는;;;)
십여년간 잘 버텨준 우리 텐트, 초록색 코베아의자는 우리꺼 아님~ㅋ
뒤에 길게 보이는 것이 텐트, 앞은 조리대~ㅋ
변변한 테이블이나 의자도 없이 세트로 무던히도 다녔었다.
그땐 주로 여름에만 다닌거라 바닥에 깔 자충매트와 얇은 침낭만 있으면 부족할것이 없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노숙은 한기 안 드는 계절에만'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깨지고
본격적으로 (← 겨울에도 노숙이 가능하게) 시작하다보니 장비의 양이 점점 늘어만 간다.
배낭들고 산을 타며 비박할 것이 아니라 주로 차를 가지고 다니며 야영을 할거니, 무게는 큰 문제 안되지만,
자동차라는 제한된 공간에 수납을 해야하는 것이다보니, 부피는 문제가 되었다.
때문에 장비를 구입할때 1차로 고려한 것은 그 물건이 지니는 고유의 기능을 얼마나 하는가였고,
2차로는 부피, 3차로는 가격이며 마지막으로 무게가 고려되었다.
(물론, 기능도 충실히하며 가볍고 부피도 작고 가격도 적당한거라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그건 욕심이고~ ㅎㅎ)
1. 침낭
겨울까지 하자고 맘먹으면서 제일 처음 고려한 것이 침낭이다.
자다가 추위로 비명횡사 하거나 입이 돌아가는걸 경험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ㅎㅎㅎ
전문 산악인이신 싸부님의 조언에 힘입어, 히말라야 원정대도 무난히 썼다는 다나에서 나온 거위털 침낭을 들였다.
일단 침낭 안에 들어가서 내 체온으로 몸이 뎁혀지기만하면 따뜻하게 밤을 지샐 수 있다.
(만약 추운데서 오래 있어 몸이 얼었다면, 언 몸 녹을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
(* 출처 : http://da-na.co.kr/ )
2. 야전침대 (일명 '야침')
눈독들이고 있던 텐티피의 TP텐트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아직은 엄두도 못내고 있던지라,
우선은 우리의 좌식 텐트에 쓰려고 높이는 좀 낮고 부피가 작은걸 찾았는데, 그러다 눈에 띈 것이 고콧 야침이다.
조립도 어렵지 않은 편이고, 수납시 부피는 정말 맘에 드는 수준이며,
가운데 부분이 늘어나 쳐지는 현상도 거의 없는 등... 탁월한 선택이었다~ㅋ
텐트 바닥이 헤질까봐 설명서에 있는대로 바닥부분에는 수도용 호스를 작게 잘라 끼웠더니 임시로는 쓸만하다.
처음 자를땐, 수납의 압박때문에 헐겁지만 않을정도로 최소한으로 잘랐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좀 길어야 될거 같다.
(새로 자르려고 호스만 더 구해놓고 아직 자르지는 못했다)
예전 텐트에 세팅한 모습-고콧 야침위에 원래있던 매트를 깔고 다나 침낭 올렸다
3. 텐트
그간 우린 암 생각없이 낮은텐트에서 지냈는데,
허리 굽히고 들어가서 허리 굽히고 나오는게 안쓰러웠던지, 다들 텐트 언제 바꿀거냐고;;; ㅋㅋㅋ
(뭐 다른건 몰라도 옷을 갈아입는다던가 일어나서 뭔가를 해야할땐 쬐금 불편하긴 했지;; ^^)
큰맘 먹고 높은텐트를 하나 들이기로 했는데, 이왕 들이는거... 여름에만 지낼것도 아니니,
아무래도 잠자는 공간외에 부엌이나 거실로 쓸수 있는 공간이 있는 텐트가 편할거 같았다.
물론 맘 속에 품었던 텐트가 있었다. 일명 인디언텐트 혹은 몽골텐트라 불리우는 티피텐트...
그중 맘에 드는 텐티피의 티피텐트는 가격이 사악한 수준이라 선뜻 지를 수가 없었다.
살포시 마음을 한켠에 접어두고 우선 쓸 텐트를 찾았는데, 그때 우연히 눈에 띈 오가와의 티에라5...
정식으로 중고시장에 나온것도 아닌데, 정말 우연히 중고로 팔려는 분을 알게되서 덥석 업어왔다.
사실 둘이 쓰기엔 과분하게 큰 텐트였지만, 이것도 텐트와의 인연이라면 인연이니... ^^
뒤쪽에 이너텐트가 들어가고, 상황에 따라 앞쪽이나 옆쪽으로 출입문을 낼 수 있게 되어있다
반대쪽 모습, 위에 환기창도 보인다
환기창을 안에서 본 모습, 안에서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너텐트를 친 내부 모습, 바닥엔 코스트코에서 산 방수포가 깔려있다
4. 버너 - 원버너/3way그릴
버너부분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한겨울에도 연료가 얼어버릴 걱정을 안하는 가솔린버너를 쓸것인지, 그냥 편리하게 이소부탄을 쓰는 버너를 쓸것인지,
또 아예 가스렌지처럼 생긴 불구멍이 두개짜리를 쓸건지, 그냥 작은걸로 하나짜리를 쓸건지 등등...
일단 예전부터 쓰던 접이식 버너가 화력이 많이 약해져서, 주 버너로 쓰려고 비교적 저렴한(?) camp1을 하날 더 들였다.
← 예전부터 쓰던 접이식 버너, 지금은 밥을 뜸 들이는 등의 보조버너로 쓴다
밥을 하다보면 밥물이 자꾸 흘러내려서 임시로 호일로 벽을 만들었다
그러던 중 십여년을 써온 싸구리 버너가 생명을 다하는 사태가 발생,
버너를 하나 더 들일까, 이참에 2개짜리로 바꿀까를 또 고민하다가,
이번엔 아예 다른 종류인 3way 그릴를 구입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보통 휴대용 가스렌지 같은 건데, 위에 올려놓는 판이 3가지 같이 들어있어서
상판에 따라 보통의 가스렌지로도 쓸수 있고, 꼬치나 직화로 구이를 해 먹을 수도 있고,
한쪽에 구멍을 여닫을 수 있는 팬을 올리면 후라이팬으로도 쓸 수 있고 샤브샤브나 전골 같은 국물요리도 가능하다
본체, 오른쪽에 부탄이나 이소부탄가스를 꼽아 쓰게 되어있다
상판으로 팬을 올리면 기름많은 고기를 구워도 되고, 구멍을 막아 국물요리를 해도 된다
5. 테이블류 - 키친테이블/사이드테이블/롤테이블
아래는 콜맨에서 나온 '키친테이블'이라는 이름의 테이블이다.
왼쪽의 테이블을 접으면 케이스가 되서 나머지 것들이 다 들어가는 구조로, 테이블 쪽은 음식을 조리하는데 쓰고
2구짜리 버너를 올릴 수 있게 되어있는 오른쪽엔 (우린 버너가 2구짜리가 아니라서) 부식박스를 올려놓았다.
가운데에는 렌턴 걸이용 기둥을 꼽을 수도 있고, 테이블 아래엔 수납망도 두개를 걸 수 있다(사진엔 하나)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사이드 테이블 2개도 구입했는데,
대부분 스텐이고 양쪽끝만 나무여서 화로대 옆에 두어도 좋아서 보통 하나는 식탁용 매트를 깔아서 이너텐트 안에 넣어서 협탁처럼 쓰고,
나머지는 차를 마시거나 불멍을 때릴때 옆에 두는 용도로 쓴다.
스텐에 처리가 되어있어서 그냥 써도 되지만, 혹시나 해서 식탁 위에 까는 매트 하나를 덮어두었다
가끔 두개를 붙여서 여럿이 밥을 먹을때도 있다~ㅋ (아래는 4인분 아침 밥상으로 쓰는 모습)
다음은 롤테이블(콜맨)인데, 접으면 부피가 작아서 구입해놓은 것이다. (저 롤이 두칸씩 지그재그로 접힌다)
높이는 두가지로 사용 가능한데, 바로 아래 사진은 낮게 세팅한 모습이고 그 아래 사진은 높게 세팅한 것이다.
낮게 세팅하면 사이드테이블 보다도 조금 낮다
높게 세팅하면 이정도;;; ^^
6. 코펠, 그릇 등 식기류
텐트 살때 구해뒀던 코펠은 크기별로 냄비 3개와 플라스틱으로된 밥그릇 몇개 등이 들어있는 거였는데,
가볍기는 한데 너무 얇기도하고 밥을 해먹고나서 씻을때마다 안쪽 바닥에서 뭔가가 조금씩 떨어져 나온다.
그래서 아예 통삼중으로된 스텐냄비를 세트로 들였다.
바닥만 통삼중이냐, 좀 무거워도 전체 통삼중이냐를 살짝 고민하다가,
무게를 포기하고 믿음직한 전체 통삼중을 선택했다.
마침 할인행사(?)를 하는 곳이 있길래 덥석 주문을 했고,
그곳에서 스텐 그릇들도 행사를 해서 그릇은 두 셋만 같이 구입~ㅎㅎㅎ
냄비세트에는 후라이팬도 포함되어있는데, 울집 요리사가 바닥이 둥근 궁중팬을 더 좋아해서 교환해서 주문했다.
(보통 제일 큰냄비는 집에서 쓰고 중간것과 작은것만 궁중팬이랑 같이 가지고 다닌다)
마킹비를 추가하면 이름도 새겨준다길래, 나중에 캠핑을 접으면 집에서라도 쓸 생각으로 겁없이 이름도 새겼;;ㅋ
후라이팬 손잡이는 나사식으로 되어있어서 분리가 가능하다
그 외에, 용언니의 로망이었던 세라믹칼과 얇은 도마도 들였고, 식기 건조망도 들였다.
겨울에도 찬 느낌이 나지 않고 조리할때도 편한 나무로 된 (어린이용?) 수저세트를 구입해서
락앤락에서 나온 2천원짜리 김밥용 밀폐용기에 넣었더니 수저세트가 전부 4개나 들어간다~ㅋ
흔히 쓰는 식기건조용 망, 생각보다 물이 빨리 빠지지는 않는다
7. 의자류
의자는 캠핑하면서 대부분을 지내야하는 것이다보니, 신중히 결정을 해야했다.
몇가지 종류의 릴렉스체어에 앉아보니, 다들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천의 종류나 텐션이 달라 그런건지, 편안함이 다 달랐다.
그중 오가와 릴렉스 체어가 워낙 앉았을때 편하기도 했고, 알고보니 릴렉스 체어를 처음 고안해서 판매하기도 했다고 해서,
다른 메이커보다 좀 비싸지만 과감히 투자를 해서 빨강과 파랑 하나씩을 구입했다.
파랑과 빨강 두가지를 구입
사람이 둘이니 의자가 두개면 될거라 두개만 샀더니 가끔씩 손님도 오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해서,
물건 올려놓기도 만만한 바베큐체어 1셋(2개+가방)을 들였다.
(등받이가 없는 접이식 작은 의자로, 대부분 물건이 올려져 있어서 단독사진 찍어놓은 것이 없다;; ㅎㅎ)
8. 그 외 - 렌턴/화로대/커피용품/난로/아이스박스 등
1) 렌턴
여기저기서 얻은 배터리를 꼽아 넣는 작고 가벼운 엘이디 렌턴들이 있어서 텐트안에서는 그걸로 쓰고,
텐트 안에서만 생활하는게 아니니, 좀 더 작업(?)하기 편한 헤드렌턴 하나와 가스렌턴 하나씩을 추가했다.
코베아의 헬리오스 렌턴
헤드렌턴의 실사용 모습~ㅋ
2) 화로대
캠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불멍인데, 불멍을 하려면 화로대가 있어야 하지만
보통의 화로대는 워낙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엄두가 안나던 차에,
싸부님이 4계절캠핑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물을 주셨다.
유니프레임에서 나온 화로대, 위의 망을 걷어서 돌돌 말고 그 사이에 지지대를 접어서 넣으면 끝~
부피도 부피지만 무게도 업청 가벼운데다, 망 구조상 바람이 아래에서도 불어줄 수 있으므로 화력도 좋다~
원래 케이스는 얇은 천으로 되어있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제일 작고 가는 도면통을 하나 구해서 그 안에 망과 지지대를 넣으니 아주 딱이다.
원래의 천 케이스에 화로대를 넣은 도면통을 넣고, 남는 공간에 불 뒤집기용 집게를 하나 사서 넣으니 다 들어간다~ㅋㅋ
3) 난로와 미니선풍기
올해 첫날, 어마어마한 한파가 찾아왔었는데, 20대의 젊은 애들도 아닌 40대의 우리는, 겁도 없이...
난로도 없이 핫팩과 작은 화로대만 챙겨서 영하 20도 이하의 치악산에서 2박을 하고 왔다.
그 캠핑에서 돌아와서 제일 먼저 산 것이 바로 아래의 난로(파세코 22GN)다~ㅋㅋㅋㅋ
티피텐트에 화목난로가 우리의 로망이긴하지만, 아직은 여유가 안되니 우선 석유난로에 만족하는 수 밖에~ ^^
(참고로... 시중에 나온걸 사든, 우리가 만들든... 화목난로는 꼭 구할 예정~ㅋ)
우린 애들이 없으니 위쪽 안전망이 없어 조리가 가능한 22 모델을 선택했다
난로를 쓰니 좋긴 좋은데, 딱 무릎위만 따뜻해서 잘때는 코가 시렵다...
전기를 쓴다면 그 유명한 공기순환기를 구할것이지만, 그 부피도 부담스럽고 전기를 쓰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그냥 인터넷에서 작은 휴대용 선풍기를 하나 샀다.
구조상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니까 따뜻한 공기를 이너쪽으로 불어줄 수 있게,
미니 선풍기를 이너텐트 맨 위쪽에 달아놓았더니, 생각보다 효과가 쎄다.
AA배터리 4알을 넣으면 하루정도밖에 못 쓰지만, 밖에서 바람만 안 불면(!!) 코 안 시렵게 잘 수 있었다.
- 바람없는날(기온 영상5도)일때 미니선풍기를 같이돌리고 자고나서 아침에 온도를 측정해보니
이너텐트 아래쪽 온도가 무려 27~28도;;; ㅎㄷㄷㄷ;;;;
4) 커피용품들
끼니때마다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리지만,
아무리 번거로워도 식후 커피는 필수가 되어버린지 오래다~ㅋ
플라스틱 드리퍼를 쓰기는 좀 그렇고, 도자기 가지고 다니기는 부피와 무게가 좀 되어서,
좀 비싸지만 접이식 스텐드리퍼를 하나 샀다. (구조는 화로대 축소판이라 생각하면 쉽다)
핸드밀도 세라믹칼날에 나머지는 스텐재질인데 휴대용으로 작게 나온것을 사서 원두를 가지고 다닌다~
저 드리퍼는 캠핑 안갈때는 꺼내놓고 집에서도 쓴다;; ㅎㅎㅎ
5) 아날로그 라디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아이패드 어플로 인터넷 라디오를 들어도 되지만 그런곳이 흔하지 않으니, 라디오를 하나 구입했다.
가격은 1만몇천원밖에 안되지만 소니의 이름값을 하는지, 주파수도 깨끗이 잘 잡히고 배터리도 오래간다~ ^^
전원+볼륨 스위치와 주파수 스위치 등의 간단한 구조지만 없으면 심심하다~ㅋ
6) 아이스박스 외
그 외에, 3~4년전부터 쓰던 아이스박스는 바퀴가 달려서 (평지에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보통 얼음을 따로 사다쓰지는 않고, 미리 작은 생수통을 여러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얼음으로 쓰고 녹으면 식수로 먹는다.
그 외에 설겆이 통과 접이식 식수통 등 작은 소품들도 있고, 난로를 사면서 들인 10리터짜리 기름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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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어찌 가지고 다니나 싶겠지만, 아래 사진이 우리 짐의 전부다.
(계절에 따라 아이스박스나 난로가 추가되긴 하겠지만... ^^)
여기에 키친테이블만 추가되었다
사진에서 왼쪽 위에 보이는 것은 텐트와 릴렉스체어 2개이고,
(가운데에는 침낭과 다이빙가방이 있는데 가방 내용물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ㅋ)
오른쪽 아래의 검은 배낭은 옷가방이고 파란건 메인돗자리이며 플라스틱 박스는 부식박스이다.
큰 플라스틱 부식박스 안에는 그 박스의 반만한 락앤락 김치통이 또 들어있는데,
밀폐가 잘되는 김치통안에는 쌀이나 양념통 등의 먹을거리들을 넣고,
김치통을 넣고 남은 나머지 반 공간에 주전자나 그릇등을 넣어 가지고 다닌다.
부피에 신경써서 장비를 구하다보니, 예전에 쓰던 다이빙가방 (위 사진에서 가운데 침낭 아래에 있는 가방)에
화로대와 야침 2개, 롤테이블 1개, 사이드테이블 2개, 바베큐체어 2개, 자충매트 2개, 자충베개 2개, 은박돗자리 3개가 다~ 들어간다.
가운데에 롤테이블을, 양쪽엔 야전침대가 들어가고,
그 위에 자충매트 두개와 가운데는 화로대가...
그 위에 자충베개 두개가 추가되고,
은박돗자리 3개도 추가~
앞 포켓엔 사이드테이블 두개와 바베큐체어 두개까지 들어가면 땡~
가지고 다니는 차는 SUV도 아닌 보통 자가용, 슈마...
(요즘엔 모닝으로 다닐때도 있는데, 그땐 파세코나 아이스박스 둘 중 하나만 선택할수 있다;;; ㅋㅋㅋ)
트렁크에 텐트와, 위사진의 가운데 (테이블과 바베큐체어가 보이는)가방과 아이스박스를 넣고,
돗자리, 방수포, 망치/도끼/톱 등의 공구류 등등을 사이사이 빈공간에 넣고
마지막으로 릴렉스 체어 2개를 맨 위에 올리면 트렁크는 꽉 찬다.
차 안 뒷자리에는 부식박스위에 침낭을 올려 일부를 차지하게하면 끝~ㅋ
(겨울엔 뒷자리에 난로와 기름통이 추가된다)
그리고...
조만간 영입 예정인 티피텐트로 바뀌면 부피와 무게가 좀 더 줄어들 예정이다... ㅎㅎㅎ
(참고로 티에라는 17~18kg이고, 티피텐트는 10kg내외)
아~ 티피를 사면 화목난로도 있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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