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 다이빙 로그 (16~17) - PULAU TENGAH / LONELY TREE, 그리고 마무리...

2010. 9. 17. 11:40파란 세상/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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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코모도...

아, 드디어 이번 투어의 마지막 다이빙을 하는 날이다.
아쉬운 마음에 그간 다녀온 포인트 중에 좋았던 곳을 뽑아 더 가봤으면 좋았겠지만,
마지막 날이라서 오전에 2회만 다이빙을 할 예정인데다,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러 가려면
그 근처의 포인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마지막날이니 다시 한번 접사로 세팅을 해서 들어갔다.
(참고로 침수되었던 플래시는 정상작동을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아침에 세팅할 때 한번 플래시가 터져주기만 하면 그날은 플래시를 다시 끄기 전까지 계속 터져는 주는 그런 고마운 상태였으니,
 한번 켜면 그날의 촬영이 끝나도 방전될 때까지 끄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달래가며 남은 일정동안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마지막날, 코모도드레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7/9 (금)  위치 : 인도네시아 코모도
1회 - PULAU TENGAH, 수온 29.8도, 9:48~10:46 (58분), 최대수심 18.7m, 평균수심 12.5m [Nitrox 31%]
2회 - LONELY TREE, 수온 29.3도, 12:03~12:57 (54분), 최대수심 20.3m, 평균수심 10.8m [Nitrox 31%]




16. PULAU TENGAH [Nitrox 31%]

이곳은 마치 성게밭인 듯, 성게가 산재해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던 포인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모도라면 어느 포인트든 기본으로 깔리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은 물론,
바위틈 구석구석에도 진귀한 것들이 많아서 구경은 실컷 하고 다녔다.

입수~



하강 시작~ ^^




고비



바위틈에 꼭꼭 숨어있던 게



노란 돌산호




곰치



복어





다음 다이빙 장소로 이동해서 쉬던 중에,
조류발을 거슬러 '론리트리' 섬까지 스킨다이빙을 하고 오겠다는 두 젊은 처자;;; 결국 성공~ㅎㅎㅎ









'헉헉~ 돌아가는 길은 조금 힘드네...' 봉창아 먄~ㅎㅎ







17. LONELY TREE [Nitrox 31%]

이번 코모도 일정의 마지막 다이빙으로 글어간 곳은 론리트리,
이곳은 바다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섬 위에 나무가 한그루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이곳역시 코모도 바다답게 아름다웠다.

고비 한쌍



패턴이 이뻐서~ ^^



바이컬러 블레니



크리스마스트리 웜



갯민숭달팽이








* 에필로그

일정 내내 바다여행의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마스터들의 브리핑 모습



스캇



발레리 (스캇과 발레리는 부부~ ^^)





아래는 배위 단체사진 (찍사만 없;;; ㅠ.ㅠ)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스탭들과 찍은 단체사진





배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들, 오고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은 덕분에 배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

전체 다이빙여행 일정 9박10일에 다이빙만 6일이나 하는 비교적 긴 일정이었지만,
날짜가 언제 지나갔는지 느낄 시간도 없이 휙~ 지나가 버려서 아쉬움이 더 남는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도전이 또 있는 거니까, 하며 다음 계획을 꿈꿔본다.

그래서 다음에 코모도로 갈 땐, 한 달 일정의 리브어보드로? 응?? ^^


일정 시작 전, 첫 식사 (before?)



일정 중에 마지막 식사 (after? ㅋㅋ)





사고없이 무사히, 또 재미나게 모든 일정을 마치게 해준 사람들...
정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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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모도 다이빙로그 1~3회 :  http://bada.tistory.com/226
* 코모도 다이빙로그 4~6회 :  http://bada.tistory.com/231
* 코모도 다이빙로그 7~9회 :  http://bada.tistory.com/234
* 코모도 다이빙로그 10~12회 :  http://bada.tistory.com/235
* 코모도 다이빙로그 13~15회 :  http://bada.tistory.com/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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