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언락+전동미러 작업

2009. 10. 3. 23:00동그란 세상/수리/장착


모닝에는 차의 주행속도가 40킬로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
그러나, 문 잠긴걸 풀어주는 버튼은 없다...
게다가... 문 잠금장치가 문 여는 손잡이에 같이 있는 방식이 아니라,
예전 차처럼 유리창 한쪽 귀퉁이에 있어서... 문을 열어주려면 몸을 살짝 틀어야 했었다...

그리고... 모닝의 사이드미러의 미러의 각도조절은 자동이지만, 접는것은 자동이 아니다.
(이건 슈마와 같다. 즉 '전동미러'이긴하나 '전동접이식미러'는 아니다~ ㅡ.ㅡ)


때문에, 모닝동호회에선 보통 이 두가지를 DIY하곤 하는데, 남편도 그걸 하고팠나보다...
순정형 스위치가 모닝동 장터에 떴을때부터 사놓자 해서 사놓고, 정비지침서 구해서 찬찬히 (DIY)해보려 했었는데,
서울에 저 두가지를 한번에 해주는 분('만능손'님)이 있으니 거 가서 작업을 하잔다...

뭐;;; 자기차, 자기가 찬찬히 고쳐주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나,
살짝 구찮았던것도 사실이니, 못 이기는 척하고 약속을 잡고 다녀왔다~ ㅋㅋ


지도를 업글한 네비가 살짝 맛이 가서, 주소검색이 먹통인 상황에서 찾아 가느라 고생은 좀 했지만,
암튼 전화로 물어물어 찾아가는데 성공을 했고, 작업도 마쳤다.


작업 도중에 문짝 뜯어놓으신걸 보니...  문짝플라스틱엔 완전 싸구리 스티로폼이 내장재가 떡~허니;;; ㅡ.ㅡ

↑ 문짝을 떼고보니...

↑ 문여는 스위치~ ㅡ.ㅡ

↑ 참으로 저렴해 뵈는 내장~

↑ 오른쪽 아래부분 확대~ ㅡ.ㅡ



다행히도 먹텅구리 스위치 자리가 두개 있어서 그 자리에 장터에서 사다논 스위치를 꼽아서 작업 마무리~
다만, 언락과 전동미러 스위치를 고정하는 방식이 살짝 다른데, 두 스위치가 다 같은 고정고리(?)가 와서...
언락은 잘 고정이 되지만, 미러스위치는 고정이 안된다.

구매한 곳(최초 인터넷판매자)에 연락하면 다시 줄거라시기에, 일단 미러스위치의 고정은 못 한채로 작업을 마쳤다.
나중에 어렵사리 장터 판매자와 연락이 되었으나, 본인도 모르고 산거고 이전 판매자와 연락이 안 된다셔서...
걍 아쉬운대로 뒤에서 고무줄로 고정만 해놨다...  ㅠ.ㅠ

그 외의 작업은 뭐... 워낙 숙련된 솜씨로 작업을 하셔서, 별 문제없이 작동 잘 하고 있지만...
직접 해주는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주 쬐금 아쉬움이 남는다~ ㅋ


* 전동접이식미러의 작동 모습 (참고로, 시동걸때 90만원어쩌구~하는 소리는 후불 하이패스카드때문에 나는 소리다~ㅋ)
 

- 차문을 열고 타면 별 반응이 없다가, 시동을 걸면 미러가 자동으로 펴지고,
   운행이 끝난뒤에 시동을 꺼도 미러는 그대로였다가, 문을 닫고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면 같이 접힌다.

   물론, 차 안의 스위치로도 수동으로 펴고 접고가 가능하지만,
   미리 수동으로 접은 후에 시동을 끄면, 나중에 시동을 켜도 자동으로 펴지지는 않고
   수동으로 접혀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멜로디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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