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 현관 실링시작 & 배터리 교체
2012. 2. 17. 19:47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먼저, 어제 먹은 오겹살~ㅋㅋ
(김치는 어제 담은 것이고, 고기 위에 있는건 고기랑 같이 찐 부추~ㅋ)
며칠째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이러다 지붕이라도 날라가는거나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지만,
웬지, 텐트가 날아갈거란 걱정은 안 든다;;; ㅎㅎㅎ
바람도 거세게 부는데다, 아침엔... 분명 햇볕은 나는데 눈이 오기까지 했던 이상한 날씨라서
오늘도 놀까 말까 하다가, (중간)실내이니 걍 실링만이라도 오늘 하기로~ㅋ
아래는 현관 문과 중문(?)과의 사이이다. 신발 벗어 놓는 곳쯤?인데 그곳에 수많은 틈들이 있어서 실란트로 메꿔놓았다.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해도 칠이 먹는 실란트가 있어서 그걸로~ ^^)
(대부분의 틈들이 주로 문틀 주변에 분포~ㅎㅎ)
아래는 임시로 달아놓은 비옷 걸이~
(사실, 따로 달아놓았다기보단, 원래 있던걸 안 떼었다고나 할까? ㅋㅋㅋ)
이왕 일 벌인김에, 현관 바깥쪽도 메꿨다.
안에서 보면 틈으로 바깥이 보이는 곳도 있었는데, 그곳을 막은거~
(이 실란트는 아까 실내에 쓴거하곤 달리 외부용으로, 그 위에 페인트가 안 먹는거다;; ^^)
문틈 주위로 쪼로로~ 실란트를 발라주었다.
정신없는 무늬의 현관 타일... 나중에 이곳도 다시 바르려고 무늬없는 새타일을 사다 놓았다~ㅋ
수많은 틈들의 메꾸기는 얼추 다 된거 같고...
이게 확실히 말라야 (내부만) 페인트를 칠할수 있으니, 페인트 칠은 그 이후에 하기로 하고 일단 철수~ㅋ
점심으로, 아침에 끓여먹은 (생)멸치국에 국수를 말아서 멸치국수를 먹었다~
(보통 국물내는 마른멸치 말고, 오일장에서 생멸치를 3천원어치 사왔었는데... 그게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ㅋ)
우리가 밥을 먹고 좀 쉬다보니, 이녀석들 점심시간...
(이두형님이 오늘 서울에 며칠 다니러 가시면서 호두를 맡기고 가셔서 '들'이다.. ㅋㅋ)
정신없이 먹어치워서 따로 떼 놓고 먹이는데도, 틈틈히 서로 경계하며 먹는다;;; ㅎㅎㅎㅎㅎ
(이 아이들이 지들밥을 다 먹는데, 채 1분도 안 걸린단;;; ㅋㅋㅋㅋ)
점심으로 국수를 먹어서 그런가, 2~3시가 되니 뭔가 출출해져서뤼...
예전에 마트가서 생필품 살때, 이런것도 있다며 호기심에 사다놓은 인절미 믹스를 먹기로... ^^
인절미 가루를 정해진 물에 섞어서 반죽을 하고~
(흑미라서 색이 이렇다~)
그걸 전자렌지에 2~3분 돌린 후, 기름을 묻힌 비닐위에 올린다~
약간 조물조물하면... 아래처럼 되고~ㅋ
그걸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서 칼로 썰어 콩고물을 묻히면 된다~
생각보다, 먹을만 했;;; ^^ (아~ 배불러;;; ㅎㅎㅎ)
인절미를 먹어 배도 부르겠다... 퍼질까 말까 하는데, 택배 도착~ㅋ
지난주부터 말썽이던 모닝의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수명도 짧다는... ㅡ.ㅡ
32짜리였는데, 그건 늠 작아서 안 팔아서 40짜리로 주문을 했었다.
요즘 모닝동호회에선 용량을 60짜리로 업글하는게 유행이긴하지만,
그러려면 고정하는 플레이트 부분도 바꿔줘야하고, 단자도 바꿔야하니 번거롭기도 하고...
정해진 용량의 두배 가까이 되는걸 쓰기도 꺼름직하고 해서~
걍 암것도 안 바꿔도 되는 40으로;;; ㅎㅎㅎ
그런데, 배송이 되어서 온 배터리를 뜯으니, 한쪽만 실링이 풀려서 좀 샜;;; ㅡㅡ;;;;;
상자가 이중으로 되어서 왔는데 두개가 다 젖었고;;;
바깥까지 뭍어났다;;;
판매자에 전화해서 이야기 하니, 조금 샌건 쓰는데 상관은 없지만, 신경쓰이면 반품하라고;;;;
후우우움;;;; 이곳이 서울처럼 다음날이면 배송되는 곳도 아니고,
제주시라도 되면 좀 더 빨리 받겠지만, 서귀포시 소속인데다 시내권도 아니라 더 오래 걸리니...
시동도 안 걸리는 차를 또 며칠 방치하기도 그렇고 해서;;; 걍 쓰기로... ㅡ,.ㅜ
원래 쓰던 배터리(깜장색)를 빼놓고~
배터리가 빠진 자리~
새 배터리를 넣고~
플레이트에 고정을 시키고~
(+) 단자부터 고정을 하고~
(-) 단자도 고정을~
교체 완료~ (참 쉽줘잉? ㅎㅎㅎ)
배터리 교체하는 동안, 집 안에서 나오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던 아이들~ㅋ
이리보고~ 저리보고~ 잘 보이는 곳을 찾아서... ㅋㅋ
결국 자리를 잡았는데, 그게 어디냐 하면...
바로 쩌어어기~ 작은 언덕~ ㅋㅋㅋㅋㅋ
(저러다가... 마리보다 좀 날씬한 호두가, 옆에 난 돌틈으로 탈출을 감행해서... 작은 틈들도 다 없에야 했;;; ㅡㅡ;;;;)
떼낸 배터리...
(저러니 시동이 안 걸리지;; ㅡ.ㅡ)
반면, 새 배터리는 이렇고~ (연결전에 재본건 12.7V 였는데... 그건 왜 안 찍었을까? ㅋㅋㅋ)
용언니가, 배터리를 바꾸면서 리셋된 시계 등등의 세팅을 하는 중~
이녀석들은 날 따라서 집 쪽으로 오긴 했는데, 주차장쪽도 궁금하긴 했나보다...
그쪽만 쳐다본단;;; ㅎㅎㅎ
(바람이 쫌! 불긴 분다;; ㅋ)
그러다가 또 어울려 놀고~ ㅋㅋㅋ
지금은 두녀석 다 집에 들어가 있는데,
바람소리때문에 우리가 나가는 문소리가 안나는건지;;; 우리가 나가도 나오지도 않는다...
('마리야~ 호두야~'하고 부르면 마지못해 나오긴 한다;; ㅎㅎㅎ)
저녁메뉴는 오삼불고기~ ㅋㅋ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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