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 씰링팬 장착 + 마당정리

2012. 2. 22. 19:4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아침에 나가보니, 마리가 말끔해져있다~ ㅎㅎㅎ (비는 어제 저녁에 그쳤음)

어제 저녁, 네발하고 얼굴에 잔뜩 까만 흙을 묻히고 있었던거에 비하면 말끔해지긴 한건데,
목부분은 털이 엉킨것까진 어찌할수 없었던지... 많이 헝크러져 있었다.


빗으로 빗어주니 딴 아이 같;;; ㅋㅋㅋㅋㅋ

(마리는 털이 정말 이~뻐어~~ ㅎㅎㅎ)



석유난로를 켜 놓으니 많이 따뜻하긴한데, 윗부분으로 몰린 열이 늠 아까운거다...ㅋ
그래서 생각끝에 (어짜피 전체 등들을 다 바꾸면서 거실등만 안 바꿨길래) 조명도 되는 실링팬을 샀;;; ^^

아래는 원래 있던 거실등~


작년 여름, 일주일 휴가를 내고 내려와서 실내 페인트 칠할때,
여기저기 틈들이 많은 탓에 그거 메꾸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정작 페인트 칠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마지막날 밤까지 칠을 하느라, 다른데 있는 등은 다 떼고 작업했지만, 밤 작업을 하려면 뭐라도 하나 켜야해서...
가운데인 거실등만은 못 떼고 작업을 했었다.   근데 그 티가 이제야;;; ㅡㅡ;;;;;

등을 떼니 저 부분만 예전 벽지 색깔이 그대로;;;  ㅡ.ㅡ


천장에 칠한 색은 아주 약간 초록이 들어있는 흰색인데, 그걸 똑같이 맞출수가 없어서 걍 흰색으로만 살짝 칠했다.



구입한 실링팬;;;
작고 제일 덜 번거롭게 생긴걸 주문했는데도, 그 무게가 10키로 가까이 된다... ㅡㅡ;;;

(날개 달 부분만 먼저 조립해 놓은 것~)


걍 원래 달려있던 곳에 달았다면 선이나 나사 구멍 등등을 대부분 가렸겠지만,
차마... 얇은 합판 한장에 10키로에 육박하는 걸 매달수가 없어서, 구조목(각목)이 있는 위치를 찾다보니 약간 어긋났;;
(덕분에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한게 낫다;; ㅋㅋㅋ)


날개도 조립~

(저 위에 실톱등의 공구가 보이는건...
 천장에서 선이 나온걸 기준으로 못달고 약간 비껴나가서 달게 되어 선이 눌릴까바, 선이 지나갈 부분을 만들어 준거~ ^^)

위에 달기 성공~

(선 나오는게 살짝 보이는건, 천장색하고 비슷한 색의 테잎으로 감아서 좀 덜 거슬리게 할 예정이다)


벌 서듯이... 선 연결하는거 기다리고, 브라켓의 나사위치 맞춰서 매달동안 저 무거운걸 들고 있었더니,
아직도 팔이 후달거린다... (근데 왜 허벅지까지 후달거릴까? ㅋㅋㅋㅋㅋ)

근데... 실링팬은 선이 3가닥인데, 천장에서 나온건 두가닥;;;
첨부터 판매하는 곳에 물어보고 할 껄, 걍 용언니의 감으로 하다보니 팬은 도는데 전등이 안 켜진다... ㅠ.ㅠ

결국 전화로 문의 후, 벌을 한번 더 서서... 장착에도 성공, 작동도 확인~ ㅡ.ㅡ


아래는 바꾸기 전 후...
  


비록 작은 집에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우리는 성능이 젤 먼저니까;;; ㅎㅎㅎㅎㅎ



점심을 먹고 마리와 산책을 위한 훈련을 잠깐 했다.
녀석이 아직 덜컸는지, 젤 작은 목끈을 사다놨는데, 그걸 제일 작게 줄여도 목에서 훅~ 빠져버린다.
그래서 걍 더 작은 어깨끈으로 훈련을 하기로... ^^

저 동정심을 유발하게 하는 표정을 보라;;; ㅡ.ㅡ


저러고 버티다가 가자고 하니 끌려오긴하는데 엉덩이는 뒤로 쭉~ 빠진채라;;; ㅋㅋㅋㅋㅋ
그래도 산택하러 나가려면 어쩌겠니~ 니가 적응을 좀 해야지;;; '잘 할수 있지? ^^'



다음은 마당정리 순서~
어제 마당을 한가득 채우고 있던 가지치기로 잘라놓은 나무들의 반을 치웠고(어제는 비가 와서 작업 전후 사진을 못 올렸었다),
오늘 그 남은 정리를... ㅡㅡ;;;;

아래는 분류 작업을 하는 모습~

나뭇가지는 굵은것과 가는것으로, 나뭇잎은 나뭇잎대로, 나눠서 놓았다.
나뭇가지들은 집있는 마당쪽 벽에 쌓아뒀고(이것도 나중에 정리를 해야함), 나뭇잎들은 주차장쪽 벽에 마르라고 갖다놓았다.


아래는 작업 전의 모습;;;

(어제 오른쪽(대문쪽)에 쌓아져있던 나무들은 이미 치운상태라, 왼쪽(텐트쪽)에만 정리할 것들이 남아있다)

아래는 작업 후~

(빨래줄에 있는건 말리고 있는 마리 방석~ㅋㅋㅋ)

좀 굵은 나뭇가지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텐트옆에 쌓아두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건 예전에 잘라놓은 나무들~ㅎ)

(쌓는 중에 찍었더니 가지런하지가 않;;;; ㅎㅎㅎ)


마당을 정리하는 중에 택배가...
지난주말에 주문한 낚시대가 도착을... ㅋㅋ

위의 은색릴이 붙은것이 내꺼, 아래 야광줄이 달린것이 용언니꺼~

천냥샵에서 3처넌주고 산 케이스에 기타등등을 넣어서 정리 완료~ㅋ



낼 비만 안 오면... (+ 몸살로 앓아 눕지만 않는다면~ㅋ)
첫 출격을 함 해보기로;;;


'이제 우리 생선은 안 사먹어도 되는거지? 랄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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