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 곰팡이 제거작전

2012. 2. 24. 16:39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오늘 날씨가 참 좋다... 어제부터 따뜻하기도 하고, 봄이 온 듯~ ^^
날도 좋고해서 현관 페인트칠을 할까 했는데, 그보다 급한게 있어서 그거 먼저... ㅡ.ㅡ


집 안팍의 온도차가 많은데도 단열이 잘 안되는 집이라서...
외부에 면해있는 곳에서 결로가 심하게 생긴다.

보일러를 거의 안 돌리고 석유난로만 쓰다보니 바닥이 차서 그런지,
결로가 벽에서 생기는게 아니라 바닥부분에서 생긴다. 거의 홍수 수준;;;


안방은 매일매일 보일때마다 닦아 주었는데, 오늘은 북쪽(부엌쪽)부터 시작해서 건너방까지 일을 벌였다.
먼저 컴터 책상과 티비장이 만나는 모서리부터 시작해서, 티비장 뒤까지...
다 들어내고 닦고 항곰팡이제를 뿌리고... 난리를;;;;

건너방은 창문에 비닐을 안 쒸워서 창문에 붙은 곰팡이 까지 다 닦을 수 있었으니,
봄맞이 대청소를 한 셈~ㅋㅋ


사진에 보이는 모서리 부분이 젤 심했다.


모니터에 티비까지 다 들어내고 티비장도 앞으로 빼서, 벽쪽 바닥을 흥건히 적신 물을 닦아냈다.


다 닦고 항곰팡이제 뿌리고 다시 원위치~ㅋ

(티비장은 처음 이사왔을때보다 벽에서 좀 더 떼어 놓았다)

정리까지 완료~ㅋ

(용언니의 헬기도 한텬에 자리를 잡았다~ㅋ)


바닥결로를 줄이려면...
집 전체의 단열을 다시 하던가, 보일러를 다시 틀던가...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듯하지만,
그건 이번 겨울이 아닌, 다음 겨울을 겨냥해서 하기로 했;;; ^^



늘 그랬듯이 오전에 물기만 잠깐 닦고 현관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오후 3시;;; ㅎ
고픈 배를 부여잡고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나니, 4시;;;

지금부터 시작해봤자, 금방 어두어질거니...
페인트칠은 다음기회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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