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 현관수리 시작

2012. 2. 11. 19:2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원래 계획이...
집 서쪽에 붙여서 창고를 만들때, 현관부분도 같이 좀 늘리고 문도 새로 달아주려 하였는데,
울집일대가, 합법적으로는 절대 뭔가를 늘려서 지을 수 없는 문화제 1구역(?)이라...
창고를 포기하면서 현관확장도 포기했다.

다만... 창고텐트를 세워 짐을 밖으로 뺀김에,
현관안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벽지를 떼고, 군데군데 뚫린곳을 메꾼 후...
지난번에 쓰다 남은 페인트로 칠하기로 한것~ ^^

그 현관의 벽지를 떼고 정리하는 일을, 점심을 먹고 했다.


아래는 점심으로 끓여먹은, 감자수제비~ㅋ


(쫀득하라고 반죽을 용장금님이 친히 발로 밟아 치대셨;; ㅋㅋㅋ)



밥도 먹었고~ 이젠 일할 시간...ㅋ

아래는 현관 위쪽에 엉겨붙어있던 벽지... 자세히보면 그게 한두장은 아니다;; ㅎㅎㅎ


아래는 작업 후의 모습... (왼쪽사진이 마당에서 들어서서 왼쪽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이 오른쪽 부분의 모습이다)
  

(몇겹인지 모르게 엉겨있던 넘이라 완전히 다 제거할수는 없어서... 초배지 삼아 한장정도 남겨뒀다;; ㅋ)


이곳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틈을 먼저 막은 후, 페인트를 칠하고, 양쪽에 선반을 달아맬 예정이다.
그 후 신발장처럼 문짝을 달지 말지는 아직 고민중~ㅋㅋㅋ
(짙은 파랑 조색제를 산김에 파랑계통으로 칠하자고 꼬시는 중~ㅋㅋㅋ)




다음은... 아침에 마리한테 발라 준 외부구충제~
  

(박스)

  

(안에 들어있던 스티커)


(이미 발라준 후 찍은거라 하나가 빈다.. ㅎㅎ)


마리녀석이 하루종일 온 마당을 다 휘적이고 다니는지라...
외부구충제도 발라줬는데, 이 약은 한번 발라주면 8주이상 지속된다니 믿어봐야지~ㅋ
(약은 티맆이모가 제공~ ㄳㄳ~ ^^)



그리고 아무래도 안쪽은 현관쪽에 가리니 해가 덜 가서 충전이 잘 안될거 같아...
마리전용'등'을 아예 집 지붕쪽으로 옮겨 달았다~ㅋ

위는 오전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는 오후에 찍은 것~ 햇볕이 충분히 든다... ^^

(참고로... 오늘이, 이곳에 이사오고부터 세어봐도 총 며칠 안되는 '하루종일 해가 쨍한날'이니 그건 감안하시라.. ㅎㅎㅎ)


등을 다는김에, 창고(텐트) 뒤편이 늠 음침하고 어둡길래 등하나를 나무 위로 옮겨 놓았는데,
다행히 이곳도 해가 하루종일 잘 든다... ^^

(출입할 곳은 아니지만, 주차장쪽에서 볼때 음침하고 어두웠던 곳이라... ㅋㅋㅋ)


저 등은 지난번 서울나들이때 두박스 사온건데, 하나에 4개씩 들어있으니, 총 8개가 된다. (한박스에 2만얼마)
남은건 텃밭/마당을 치운 후에 주차장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쪼로로~ 바닥쪽에 설치할 예정이다.

크기가 큰것도 아니고, 또 아주 밝은것도 아니라... 텃밭 전체를 밝히는 용도로 쓰기에는 많이 아쉽지만,
우리가 저걸 사온 목적은 밤중에 어슴프레~하게라도 길을 알려주는거니까... 이를테면 유도등인 셈? ㅋ

이곳 제주의 일사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일주일이상 테스트삼아 텃밭 바닥 여기저기에 돌려가며 놔 봤는데,
흐린날에도 밤중에 몇시간씩은 켜 있던걸 보면... 가격대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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