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9. 21:29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오늘 드뎌 창고를 지었(?)다~
남은 나뭇가지나 태우고 정리나 좀 더 할까 하고 시작한 불놀이가 가속이 붙어서,
내친김에 텐트까지 쳐 버렸;;; ㅎㅎㅎ
아래는 손으로 대애애충 그린 우리집 전체 지도~ㅋㅋㅋㅋㅋ
(저 위의 빨간 네모 부분이, 창고텐트를 치겠다고 요즘에 치우고 있는 부분~)
불을 피워서, 남은 나뭇가지와 잎들을 태우며 정리하는 중
얼추 정리가 끝나고 땅 고르기 작업 중~
(다 태우지 못한 것들은 옆으로 밀어놓았;; ㅎㅎㅎ)
어제 그제 바람이 심하고 추워서 집안에 있으라고 덜 놀아주다가, 오늘 우리가 나가는거 보고 반가워했는데,
잠깐만 놀아주고 다른거 하니... 심심한지, 우리가 보이는 곳에서 햇볕 받으며 혼자서 논다;;;
(가끔씩, 우리가 안 불러주나~ 눈치도 봐 가면서;; ㅎㅎㅎ)
우리도 잠시 쉴겸, 마리와 놀아주는 중~
(마리가 요즘은 부쩍 무릎에 올라타는걸 즐긴다;; ㅋㅋ)
정리가 얼추 끝나고, 땅고르기도 끝난 후~ 읍내 천막집에 가서 비닐을 사왔다.
(라면조차 끓여먹기가 늠 힘들어서... 점심은 나간김에 밀면으로 외식~ㅋ)
비닐 폭이 3.6미터짜리(미터당 1,700원)가 있다길래 그걸로 6미터 사다가 깔고~
그 위에 티에라 텐트의 기준줄을 놓고 팩을 (8군데) 박고~
폴대부터 세운다~
그 다음 폴대 위로 스킨을 덮는다~
텐트가 자리한 모습들~
(아직 텐트를 다 친게 아니란;;; ㅋㅋ)
안에 들어가서 잡아 매줄거 매고, 당길곳 당긴 후 천장 시트까지 덮어서 (내부) 완성~
(천장시트는 결로방지용이지만 혹시모를 비피해를 대비해 덮어뒀고, 바닥 비닐위에는 코슷코 방수포도 한장 더 깔았다~)
역시 코스트코에서 사온 키 큰 선반을 아래 사진처럼 두개로 갈라서 쭈욱 들여놓고 정리 시작~ㅋ
(일단 밖에 있는 두개만 넣고 오늘은 끝... 내일 현관에 세워져있는 선반과 짐들을 더 정리해야한다)
현관을 중심으로 양쪽에 이렇게 지저분하게(?) 천막에 덮혀 임시로 놓았던 짐들이...
요렇게 깔꼼해 졌다;;; ㅋㅋㅋ
마리넘 집 들(!)도 위로 올려주었다~
(지금의 마리가 충분히 올라가고도 남을 높이지만, 컨디션 안 좋을때를 대비해서 디딤돌도 가져다 줬다)
텐트 밖에서 줄을 매서 당겨주고, 텐트치마를 쭈욱 둘러가며 돌을 올려주고 오늘은 마무리~
+ 마리가 밤에 물 마시러 나왔을때 늠 어두울까바, 태양광전등 하나를 마리 집근처 벽에 달아주었다~
(오밤중에 한 작업이라, 증거샷은 다음기회에;; ㅎㅎㅎ)
마지막으로... 집+마리집+마당+텃밭+주차장+창고 샷~ㅋㅋㅋ
(마리야~ 거기서 뭐하니? ㅎㅎㅎㅎㅎ)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삭신이야;;;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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