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4. 22:42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하루에도 동시에 진행하는 일이 많다보니, 점점 카테고리가 헛갈리기 시작~ㅋ)
오늘, 마리의 아침메뉴는 돼지삶은 물에 말은 보리밥;;ㅎ
용언니가 마리 밥을 늠 많이 남겨줘서 그걸 말면서도 과연 다 먹을수 있을까?했었는데, 금방 다 먹어치운다;;;ㅋㅋㅋ
심지어, 다 먹고 나서 한번 확인 후 입으로 설겆이 까지;;; ㅡ.ㅡ
아침먹이고 같이 집 한바퀴 돌면서 보니, 뒤쪽에 나뭇가지하나가 떨어져있다... 어제 강풍으로 부러져 떨어진 듯~
어린 아이들이 먹는 양만큼 충분히 먹어서 배부른 마리~ 기분이 좋아 보인다.. ^^
스트레칭 한판~ㅋ
그래놓고 더 놀자고 저런다;;; 귀엽;; ㅎㅎ
아침에 마리하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동네 어르신이 한라봉을 한봉지 가져다 주신다...
따님이 선과장에서 일하시는데, 파찌난거 가져왔으니 나눠 먹자시며, 파찌라서 미안하다시며...
아이구~ 미안하시긴요~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하고 덥석 받았다... (이젠 점점 뻔뻔해지나? 주시면 막~ 덥석덥석~ㅋㅋㅋ)
(양도 꽤 된다...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
제살모 행복한도자기님이 감귤(청견)나무 몇그루를 정리하셨다며 주신다고 하셔서, 오늘오전에 제주시에 다녀왔다.
나무가 가녀린 묘목들하고 달리, 늠 튼실해서 앞자리에도 넣기 힘들어서... 뒷자리를 모두 접어서 간신히 집어넣고 왔다~
그래도 모닝 쵝오;; ㅎㅎㅎ
먼저 자리를 잡고~
땅을 파기 시작~
그러나, 후박나무들의 뿌리가 워낙 굵고 길게 곳곳에 뻗어 있어서 애 먹었;;; ㅡ.ㅡ
달랑, 직경 50센티에 깊이 25센티정도의 땅을 파면서 나온 돌들과 잘려나간 후박나무 뿌리의 잔해~ㅋ
뒤에 길의 울타리까지 수정 후 귤나무 심기 완료~
(귤나무는 전정후에 잘린부분에 살균제를 발라줘야한다고 해서, 간신히 구한 살균제도 골고루 발라주었다~)
대강의 위치는 저기~
(요건 텃밭쪽에서 본 사진~)
(아래는 집쪽에서 본 사진~ㅋ)
(귤나무는 땅을 깊게 파지말고 흙을 도톰하게 올리라셔서 그렇게 심으려고 노력했;; ^^)
그리고, 제주시 간 김에, 동문시장에 가서 미꾸라지도 사왔다~
추어탕 끓여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처음엔 2만원어치를 담으시려해서 당황했는데,
연못에 넣을거라 많이 필요없다했더니, 그래도 최소 3천원부터 파신단다...
근데, 3천원어치가 꽤 된다... 20~30마리쯤??
그리 많이는 필요없는데, 걍 천원만 받고 서너마리만 주시지;;; 얄짤없으셨;;; ㅜ.ㅜ
암튼, 이리 많이 사왔으니, 먹을거 아니라면 어디든 나눠서 넣어줘야 할판;;
아래와 같이 연못 옆에 놓아둔 수반들에도 몇마리씩 넣어주고~
연못에는 스무마리정도 넣어준듯~ '미꾸라지 연못~?!' ㅎㅎㅎ
다음으로 한 일은... 현관 방충만 조립~
다행히 저렇게 긴 사이즈의 방충망이 택배로 배달이 가능했다.
하나에 6만얼마인데 무료배송에 제주라서 2천원 추가로 해결~
일단 박스를 펼쳐놓고~
설명서를 보는데,... 이건 뭐;;;; 제품의 조립설명서라기보다는 제품의 특징설명서;;; ㄷㄷㄷ;;;;
어찌어찌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조립 완료;;;
(아직 방충망이 없는 부분의 처리가 남았지만, 일단 조립 & 설치완료~ㅋ)
저걸 누르면 자동으로 열려서 탁~접힌다;;;
그리고, 여름에 방충망을 펴놓고 쓸때는 괜찮지만, 안 쓸때는 바닥 레일이 발에 걸릴까바 걱정이었는데,
이너넷을 뒤져보니, 다행히 안 쓸때 접어두는게 가능한 상품도 있었다~ㅋ
방충망을 쓸때는 이렇게 내려놓고~
안 쓸때는 이렇게 접어서~
옆에 붙여서 고정시키면~
남는 아래부분은 바닥면과 거의 레벨이 맞는다~ (=전혀 걸려 넘어질 일이 없단;;; ^^)
집 안에서 본 모습~
비록 아직은 문을 열어놓을 만큼 날이 다 풀린건 아니지만, 일단 준비는 해둬야;;; ^^
(당연히 지금은 걷어뒀;;;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어제 용언니가 오가와텐트 파는 곳에 통화에서 부품구하는걸 실패(?)한 이후에,
혹시나하고 저녁때 그곳 홈페이지에 폴 구입에 대한 문의글을 남겼었는데, 그걸 보고 오늘 아침에 전화를 주셨다.
워낙 구입처가 분명하지 않으면 에에스가 안 되지만 해 드리기로 했다며...
다만, 폴만 하나 더 사는건 안되고, 부러진 폴을 보내주면 에에스해서 다시 보내주시겠단다.
(우리 생각엔 부품을 파는것이고, 그쪽은 에에스 개념..?)
총 2주정도 걸린다시기에, '헉~ 그거 계속 쳐놓고 노는 중인데, 그럼 걷어야 겠네요?'했더니,
그럼 정확히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그부분의 부품이 입고되는대로 보내주시겠단다...
'아이고 고맙습니다~'라며 사진을 보내드렸다~ㅋ
안되면 수도용 파이프라도 꼽아야 하려나?하고 고민했었는데, 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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