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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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쪽 돌담 다시 쌓고 문 다시 달기
작년에 주차장쪽 문을 만들때, 기둥이 될 나무를 그냥 땅(흙)에 박았더니, 날이 갈수록 조금씩 쳐지는 거다... 옆에 쌓은 돌(담)의 일부가 그 기둥에 기대다보니, 그 무게에 양쪽기둥이 점점 더 기울어져서, 문 열리고 닫히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집주변 미장하고 조금 남은 시멘트로 기둥을 세워서 문도 다시 만들기로 했다. 기둥주변의 돌(담)들을 치우고, 기둥으로 쓸 나무(방부목, 90x90)를 잘라서 시멘트를 부었다. (주춧돌을 쓸까했는데, 이곳이 힘을 받는 부분도 아니라 걍... 시멘트만 부었;;; ㅋ) 이번엔 돌담도... 쪼로로~ 고르게 놓이게 금을 그어서 차근차근 쌓았다. 그러다보니 주차장은 면적이 좀 줄고 텃밭이 좀 늘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입구쪽보다 안쪽이 더 넓었는데, 그걸 입구쪽 ..
2013.03.18 -
집주변 바닥 미장 (1) - 서쪽 & 북쪽
헥헥;;; 3월 5일날 처음으로 시멘트와 모래를 들여놓으면서 시작한 일인데, 나름대로는 빡시게 했는데도, 일주일이 지나서야 일단락 되었다. ㅡ.ㅡ 이게 첫날 배달된 시멘트와 모래 북쪽(부엌뒤쪽)부터 작업시작~ (수도계량기함이 흙에 눌린채 찌그러져서 뚜껑도 잘 안 닫혀서 불편했었는데, 그거부터 바로잡고 시작~) 미장할 부분을 거푸집대신 벽돌로 잘 막아놓고, 시멘트와 모래를 넣고 잘 반죽해서 미장~ 일단 완료~ㅋ 이날 동시에 서쪽도 일부 미장 시작, 역시나 돌을 좀 깨서 넣고 미장~ (집 마당에 작은 돌들이 정말 많았는데, 미장하면서 많이 깨서 넣었는데도 좀 남았다~ㅋㅋㅋ) 요기도 일단 미장 완료~ (나무는 나중에 앞집에서 전기톱을 빌려다가 베어낼거라... 일단 시멘트를 부어 놓았다;;; ㅡ.ㅡ) 마리는 지..
2013.03.14 -
귤, 한라봉쥬스, 그리고 작은방 수리
먼저... 귤하고 한라봉 이야기 부터~ ^^ 육지에서 돌아온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한달간 비워둔 집의 대청소에, 빨래에, 정신 없을 무렵... 옆집어르신이 귤을 한 봉다리 가득~ 가져다 주셨고, 그 건너편집 할머니께선 한라봉을 한 컨테이너 주셨다. 귤은 잘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틈틈히 꺼내먹는 중이고, 한라봉은 상처난 부분이 있어서 놔두면 썩을까바, 다 까서 쥬스로 만들어 놓았다~ (저걸 다 깠더니, 한동안은 손가락이 죄~ 노랗더란;; ㅋㅋㅋ) 귤이나 한라봉이나,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두 분 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지난 여름에 지붕쪽에서 새는 부분이 있었던지, 작은방 큰 창문 위가 젖고 곰팡이가 생겼었다. 장마철이 지난 후 지붕쪽은 막음처리를 했고, 안쪽은 석고보드부터..
2013.03.04 -
9/26 - 파고라 차광막 설치 & 이웃주민 환영식~ㅋ
어제 저녁 9시부터 잤는데도, 오늘 아침은 개운치가 않다;;; 왠지는 모르겠으나, 등 전체가 결려서뤼... (우리의 육중한 무게를 10년넘게 버텨온 침대가 드뎌 운명을 달리할때가 온거인지도...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부터 밥 먹고 녀석들 아침을 주면, 일단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둘중 하나가 먼저 먹기 시작하면 두 녀석다 정신없이 먹는다. 대부분은 호두가 먼저 먹기 시작한다~ㅋ 마리는 안 먹을거처럼 눈치보다가 게걸스럽게 먹는... ㅎ 오늘도 날씨는 좋다~ ^^ 밥 다 드시고, 간식도 드시고, 빗질 서비스까지 받으신 후, 한바탕 엉켜서 뒹굴거리며 놀아서... 빗질한거 다 헝클어 놓은 후의 녀석들... ㅋㅋㅋ 호두는 놀자고 약을 올리면 반응이 없이 그냥 항복;;; 반면 마리는 약오른다고 마구 덤빈..
2012.09.26 -
9/2 - 현관 양쪽 타일 붙이기, 줄눈 - 마무리
태풍이 지나간 후, 새벽마다 햇살이 또 우리를 깨운다. (= 오늘도 6시 기상;;; ㅡㅡ;;;; )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피곤한데도 눈이 떠지는건... ㅋㅋㅋ 우리 아침 먹고, 마리도 아침 주고, 빗질까지 이뿌게~ ^^;;; '머리 다 빗었으니 간식 주세요~' '오늘은 아침에 사료를 남겨서 간식 없어~' '힝;;;' 머 이런 무언의 대화가 오간 후, 작업 시작;; ㅎㅎㅎ 현관 양쪽에 시멘트로 되어있는 부분(집의 기초)이 멀쩡해 보이긴하나 가로 세로 높이가 다 제각각인데다 울퉁불퉁하기까지해서 타일 붙이기도 난감했었는데, 그러다보니 틈이 심하게 벌어진곳이 꽤 있어서 (줄눈용) 백시멘트도 엄청 들어간다. ㅡ.ㅡ 암튼... 어제 추가로 작업한 부분이 오른쪽의 아래부분과, 옆쪽면 전체...인데, 오늘 그곳에 줄눈..
2012.09.02 -
9/1 - 파고라에 갈대발 달기, (타일이 모자라서 못붙였던) 현관 양쪽 타일 붙이기 - 3
파고라에 설치할 갈대발을 인터넷에서 주문해놨는데, 그게 지난주에 도착했었다. 외부에서 쓸거라 어짜피 1~2년에 한번씩 바꿔야할텐데, 오일장에서 물어보니, 필요한거 다 사려면 가격이 늠 ㅎㄷㄷ이라... 걍 이너넷으로 주문~ㅋ 태풍오기 직전에 도착했기에, 막바로 창고행...이었다가 오늘 꺼낸거~ ^^ 윗쪽에 150짜리 두개를 달고, 양쪽에 90과 120짜리를 하나씩 달려고, 90센티 두개, 120센티 두개, 150센티 두개를 주문한거~ (배송비까지해서 총 21,000원정도 들었는데, 제품이 꼼꼼하게 잘 만든건 아니지만 외부에서 쓸거니 별 상관없다) 완성~ㅋ 2만원돈으로 분위기도 살고, 햇볕을 은은히 막아주는게 늠 좋;;; ㅋㅋㅋ 양쪽은 방부목 나사로 고정했고, 위쪽은 끈으로 고정했다.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