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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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창고 만들기 - 2
우리가 샌드위치판넬로 직접 만들고있는 창고... 어제는 벽만 세웠고, 오늘은 그 나머지, 지붕과 문짝... 그리고 모서리 부분등의 처리를 했다. 처음 생각할때 3미터에 2미터면 엄청 크진 않더라도 어지간히는 큰편인줄 알았는데, 기초를 만들때보니, 이건 생각보다 작은거다... 만들면서도 텐트 창고에 들어가서 창고에 옮겨놓을 선반 크기를 재보고;;; ㅎ 우리짐 들어가기엔 분명 크긴큰데, 걍 보면 작아뵈니... 눈만 높아진걸까? ㅋㅋㅋ 암튼, 어제까지의 작업 상황은 이랬다. 기초위에 문짝을 제외한 벽체를 세운거~ 그런데 '코너'라고 부르는 모서리처리용 철물의 너비가 늠 좁아서 바깥 모서리를 감쌀수가 없는거다... 판넬이 50티짜리 두께니 코너는 75면 되겠거니~했는데, 살짝 모자란거... 그것도 모르고 잘라버..
2012.05.03 -
5/2 - 창고 만들기 - 1 & 텃밭 상황
(집수리와 텃밭 이야기가 겹치면... 이건 대체 어디다 분류해서 글을 써야하는 걸까? ㅎㅎㅎ) 어제 비가오더니, 오늘 아침엔 그쳤다... 땅을 보니 새벽녁까지 내리렸던 듯, 촉촉하다. 어제 가스 떨어져서 목욕도 못했지만, 아침에 반찬할 가스도 없던거~ 6시부터 눈은 떴지만, 또 시간 맞춰논 밥솥에선 밥이 다 되었다고 삑삑거렸지만;;;; 반찬을 뎁힐 가스가 없;;;ㅋㅋㅋ 7시30분쯤되니 전화가 왔다. 어제 전화했던거 보고 (번호가 남아있어서?) 전화 하신듯~ 밥은 기다리다 가스 바꾸고 난 후, 8시가 다 되어서야 먹을 수 있었고, 그덕에 마리밥도 20분정도 늦어졌다~ 녀석, 먹는거보다 흘리는게 더 많다;;; 그러게 밥그릇은 왜 깼;;; ㅡ.ㅡ (제주시 나갈일 있음, 좀 큰 밥그릇으로 하나 사줘얄듯~) 빗질..
2012.05.02 -
5/1 - 욕실벽 줄눈작업 - 2 & 또 비~!!
뭐 예고된 일이긴 하지만,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다행히 아침엔 살짝 소강상태라 마리 아침을 먹이고, 빗질까지는 후딱~ㅋ 예보에 따르면 낼까지 비가 계속 온다고 했으니, 걍 실내에서 할수있는, 어제 했던 줄눈 작업이나 계속하기로~ (참고로 타일이나 줄눈은 내가 맡은 일이라, 용언니는 어제 오늘 이틀간 휴식;;; ㅡ.ㅡ) 먼저 어제한 곳 마무리 하고, 잠시 쉬는 틈에 작은방 창을 통해 내다보니... 녀석도 심심했는지, 작은방쪽과 현관쪽을 번갈아가며 감시하고 있;; ㅎㅎㅎ 중간에 용장금님의 특별식으로 점심을 먹고~ 비오는 날 하루종일 욕실에서만 있었더니 습기때문인지, 과도한 업무(?) 탓인지... 여기저기 욱신욱신 거린돠;; (어제는 7시30분에 퇴근, 오늘은 8시에 퇴근했으니 뭐;;; ㅡㅡ;;;;;) 이..
2012.05.01 -
4/30 - 욕실벽 줄눈작업 -1 & 호두의 귀가~
아침에, 아니 새벽에 눈이 떠져서... 6시부터 일어났는데, 혹시나~하고 작은방 창을 통해 내다보니, 녀석들도 벌써 깨서 현관쪽을 감시 중이심;;;ㅎㅎㅎ 앗~ 걸렸다;;; ㅋㅋㅋ 우리 아침을 먹고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는데, 얼마전에 밥투정하느라 밥그릇을 깬 마리는 그릇이 작아서 다~ 흘리고 먹고, 호두는 아예 몇알씩 바닥에 꺼내서 먹고~ 조금씩 남긴건 던저주면 또 줏어먹고~ 이래저래 바닥에서 먹는다...ㅎ 호두가 머리쪽 털이 길어져서 한쪽눈이 완전히 가려지길래 오늘 빗질엔 고무줄과 머리핀을 동원;; ㅎㅎ (사진은 머리핀 꼽기 전~) 두 녀석이 서로 샘 내면서 빗질을 마친 후~ 빗질해주면 뭐하냐고;;; 바로 바닥에서 뒹구는걸;; ㅋㅋㅋ 마리는 뭐에 삐졌나? 표정이;;; ㅎㅎㅎ 자리를 옮겨서 또~ 오늘 저녁..
2012.04.30 -
4/28 - 창고만들기, 첫 삽을 뜨다;;;
(오늘처럼 동시에 진행한 일들이 있을땐,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기가 참 난감하단;; ㅎㅎ)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볕때문에 6시30분쯤이면 잠이깨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짖어대는 녀석들 때문에 좀 더 일찍 잠을 깼다. 크게도 못 짖으면서 주기적으로 '왈~왈~' 짧게, 계속 짖은 원인은 다름아닌 백구;;; 우리 담이 낮으니 동네에 배회하는 백구가... 녀석들 눈에 보인것~ 결국 백구가 사라질때까지 한참을 짧게 계속 짖어댔;; ㅡ.ㅡ 그래도 녀석들 아침은 일찍 안주고 제시간에 챙겨줬다. 일단 열심히 먹는 녀석들~ 반 이상 먹고나서 밥그릇 검사~ㅋㅋ 다 먹고 나선 둘이서 운동삼아 씨름을?? ...하는게 아니라 육탄전 중;; ㅋㅋㅋ 1차 운동을 끝난 아이들을 번갈아 앉혀놓고 빗질을 해줬다. 하나 할동안 다른 하나는 새..
2012.04.28 -
4/19 - 욕실천장 시공 완료~
오늘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불놀이 하던거(=거름으로 쓸 재 만들고 있는거) 안 덮고 잤는데, 새벽부터 주구장창 내린다... (재 만들던거는 숯이 반, 재가 반인 채로 물을 먹어 버려서... ㅠ.ㅠ) 아침에 마리 밥주러 나가보니, 꼬라지가 완전;;; ㅋㅋㅋㅋㅋ (오후에 비가 그쳤는데, 저녁밥 줄때는 이 모습하곤 완전히 다른 말끔한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었다~ㅋ) 마리녀석... 오늘도 사료를 거부하며 정말 안 죽을 만큼만(한 열알 먹었나??) 먹고 쳐다도 안 보길래 비 안 맞는 곳에 놔두고 들어왔었는데, 한 30분쯤 후에도 안 먹었으면 아예 치워버리려고 작은방 창문을 열어보니, 마침 사료를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녀석~ㅋ 조금 후에 나가서 사료 다 먹었다고 칭찬해 주고 상으로 간식을 좀 줬다~ ^^ 비도 오..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