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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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1
그제, 8/10일... 방부목을 샀었다. 일단 쌓아놓은게 이만큼이었고~ 오일스테인 대신 준비한 100% 콩기름;;; ㅎㅎㅎ 까짓꺼, 오일스테인 한통 사서 발라도 되겠지만, 어짜피 방부목이 방부처리된 나무라 그리 몸에 좋을거 같지 않은 나무인데, 아무리 천연이니 뭐니해도... 먹을수 있는 기름을 바르는거보다는 못할거 같아서뤼;; ㅋ 그래도 원래는 콩으로 직접 짠 기름을 써야하고, 시판 콩기름을 쓸 경우는 한번 끓였다가 식혀서 발라야 한다지만... 이번엔 시험삼아 그냥 한번 발라서 써보기로 했다. 들기름이 더 좋다는데, 그건 늠 고가라... ㅋㅋㅋ 암튼... 배달 온 방부목은 그날 저녁때 한번 칠해놨고~ 한번만 칠해도 때깔이 아주 그냥;;; ㅎㅎㅎ 칠을 한 후 이렇게 벌려놨는데... 분명... 기상청 홈피에..
2012.08.12 -
8/11 - 욕실 재배치, 고장난 믹서기, 그리고 마리의 탈출시도
우리집 욕실... 원래는 세면대가 없었는데, 작년에 이사 오기전에 내려와서 급하게 세면대를 사다가 다느라, 세탁기를 넣으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은 수도꼭지가 있는 곳에, 우선 자리를 잡았었다. 근데 배수구가 없다보니, 호스를 벽으로 쭈욱~ 돌려 놓을수 밖에 없었던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물을 많이 쓰면 빨리 배수가 안되서 발이 젖기도 하고~ ㅡ.ㅡ) 이게 원래의 배치;;; 가운데 배수를 같이 쓰느라, 최대한 배수구에 가깝게 하려고 호스를 벽을따라 삥~ 둘러놨었다. (작업중에 찍은거라 배수구 근처에 구멍이 보인다) 배수구용 호스가 이렇게~ㅋ 배수만 아니라면 뭐... 쓰는데 크게 불편할것은 없었지만... 언젠간 배수구 하나 더 뚫어서 세면대를 옮겨야지~하고만 있었던 터... 용언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012.08.11 -
7/21 - 주방 식기장 커버 달기, 선물도착, 그리고 오이와 토마토 수확~
오전에 도착한 책 한권... 싸부님이 텃밭 관련 책하나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오늘 오전에 도착한거~ 손바느질하느라 정신없어서, 오늘은 커버만 읽은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요즘 시도해 보고자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는 듯~? 암튼, 굉장히 재밌을거 같다... 손에 쥐면 다 읽을때까지 안 놓을거 같아서, 낼 손에 쥐기로.. ㅋㅋㅋ 마리녀석은 심통이 잔뜩 났다... 새 사료가 더 맘에 안 든다는 거겠지~ 지난번 사료를 잘 먹었으면 그걸로 계속 사줬을텐데... 그러게 왜 투정을 부렸던게냐;;; 밥을 반도 안 먹고 저러고 앉아서, 오전 내내~ 우릴 노려보고 있;;; 무섭고 귀엽;;; ㅎㅎㅎ 주방에 싱크대의 상부장이 없어서 식기보관대로 산 책꽂이... 식기류 보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문이 없으니 생각보..
2012.07.21 -
5/18 - 재활용품 보관장소 만들기
아침 7시무렵, '택배물품 배송중이니 연락바랍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기사분(착불요금이 있을경우)이 계시다... 보통 연락하고 30분 이내로 배달을 오시는데, 오늘은 연락만 일찍오고 배달은 10시 넘어 오셨다... ^^ 뭔가 했더니만, 지지난달에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상품이 온거~ 직진성이 좋은거라니, 사진용으로는 좀 그럴듯하고, 야간 다이빙용으로 딱일듯~ ^^ (실상은... 야간 다이빙은 커녕, 제주와서 한번도 다이빙 못했으니... ㅠ.ㅠ) 오전에, 건너편밭 어르신이 오셔서 고추밭에 줄 물을 몇번 길어 가셨는데, (모슬포에서 옷가게를 하시는 분인데, 주변하고 좀 나누고 가족분들 드실려고 옥수수, 고구마, 고추 등을 키우시는 분~)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분이 굳이~ 점심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읍내에가..
2012.05.18 -
5/13 - 욕실벽 줄눈덧칠 완료~
늘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 마리 밥주고, 빗기고, 마당 산책하며 꽃들하고 식물들 물 주면서 하루를 시작~ 수박은... 마침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그 비가 그친 후에 전체적으로 땅을 한번 뒤집은 후 심을 예정~ (그간 하도 밟고만 다녀서 돌덩이 같이 되어버린 땅에 삽 한번 박을라믄 장난이 아니라;;; ㅡ.ㅡ) 오늘 아침은, 매일 아침에 하는 일에 하나 더 추가, 녹슬어서 군데군데 불긋불긋했던 대문에, 어제 사온 은색 라카를 뿌렸다. 특히 문고리 부분과 경첩 부분이 완전 색깔이 달라져서 그쪽에 집중해서 뿌렸;; ^^ (반짝~반짝~ㅋ) 작은 텃밭 벽에 있는 흑장미는 활짝 피고 있고, 분홍장미는 아직도 봉오리만 만들고 있고~ ^^ 장미 두 송이가 떨어져서 주워서 들고 있었더니, 마리가 달라고 애처롭..
2012.05.13 -
5/4 - 창고 만들기 - 마무리 & 짐 옮기기~
어제까지 창고를 짓는 일이었다면, 오늘은 창고의 내부/외부의 틈들에 실란트를 바르고, 선반과 물건들을 옮겨놓는 일~ 아침을 먹자마자 나가서 판넬과 판넬을 꼽아서 겹쳐놓은 곳과, 판넬과 U바나 코너등이 만나는 곳 등을 실란트로 구석구석 메꿨다. (아이보리색 실란트가 있는지는 이번에 첨 알았다;; ㅎㅎㅎ) 4통이면 넉넉할줄 알았는데, 외부에만 바르는데 4통을 간당간당하게 다 썼다. 다행히 집에 몇개 있어서, 그 중 흰색 한통과 투명 두통을 더 써서 실란트 작업이 끝났다. 그런데, 판넬문의 문틀이 75T용인지, 안쪽이 20미리 정도 남는다. ㅡ.ㅡ 마침, 현관 양쪽에 선반을 달고 남아있던 짜투리 나무가 딱 20T짜리라... 그걸 잘라서 중간중간 대고 못을 박아서 문틀과 판넬을 고정시켰다. 중간 중간에 남는 틈..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