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 파세코 짱;; ㅋㅋ

2012. 1. 9. 22:10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어제부터 켜기 시작한 석유난로(파세코)가 의외의 선전을 하고있다.
30분정도만 틀어놓아도 실내온도가 20도를 훌쩍 넘어가서, 덕분에 어젠 아예 보일러를 켜지도 않고 잤다.
(자기전에 22도였던것이 아침에 다시 16도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건 아침에 조금 켜 놓으면 되니까... ^^)


남은 연료 양도 저녁10시 현재, 아직 50%정도로...
실내온도가 떨어질때즈음 한번씩 틀어 놓는 용도로 쓴다면, 한번 가득채워서(7리터) 3~4일을 쓸 수 있을거 같다.
그럼 거의 하루에 2리터 정도니까, 하루에 2700원가량이고... 한달이면 9만원이 넘지는 않을듯하니...
춥게 지내면서 기름보일러로 한달에 28만원씩 쓰는거에 비하면, 따뜻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1/3 수준;;; ㅋㅋㅋ


물론 가끔씩 보일러도 틀게되면 계산이 좀 달라지겠지만,
가스온수기까지 연결한 마당에, 기름보일러를 켤 일이 많을거 같지는 않다.


그래도 일단, 한달정도는 두고 보기로 했다~ㅎㅎㅎ




아래 사진은 점심으로 간단히 해 먹은 김치비빔국수~


(먹으면 먹을수록 김치가 너무 많아서 국수가 적은 듯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코 적은 양은 아닌;;; ㅎㅎㅎㅎㅎ)




이건 지난번에 제주시 갔을때 사온 마리&냥이 밥 만들기용 냄비~

(지금은, 지난번 오일장가서 얻어온 생선대가리와 기타등등을 팔팔 끓여놓은 것이 들어있다~ㅋ)




저녁으로 마리는 생선국물과 생선살 조금에 밥을 말아줬고,
냥이는 크니까 그보다 많은 양의 건더기에 밥을 조금 넣어 저녁밥을 줬는데,
맛이 있었는지, 두 녀석 다 정신없이 먹어댄다;;; ㅎㅎㅎ
(우리는 마리&냥이 밥주기 전에 돼지등뼈로 3시간가량 끓여 만든 감자탕을 먹었고... ^^)




지금 마리는...
감자탕에서 나온 돼지등뼈들을 물에 담가서 고춧가루와 짠기를 제거해서 후식으로 줬더니,
자기집에 가지고 들어가서 신나게 뜯고 있다~ㅋㅋㅋ


(티맆아~  물에 우려놓은 등뼈의 반은 호두 주라고 싸서 보냈으니 걱정 말아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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