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 개구리참외 수확, 채종,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
2012. 8. 5. 17:44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개구리 참외를 언제 따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 했는데...
키우는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인터넷 뒤져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바;;;
젤 먼저 나서 한참을 익었을거라고 믿는 그 녀석을 오늘 따 보기로 했다.
바로 요 녀석~ㅋ
과감히 땄다~ ㅋㅋㅋ
깍아보니 이렇고;;;
주변이 약간은 파랗고, 가운데 씨 부분도 덜 붉어서...
좀 더 놔뒀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면서도 혹시 모르니 채종을 하려고 씨를 따로 빼놓고, 맛을 봤다.
오~ 파는 (노란)참외보다는 당연히 덜 달지만, 그래도 참외 맛은 난다;;;
개구리 참외를 먹어보는게 처음이라, 익은건지 안 익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덜익은 맛(떫은 맛?)은 안 나는거 같고;;; ㅋ
반쪽씩 먹어치우고, 따로 빼 놓은 씨를 씻었다.
먼저 채에 받쳐서 잘 닦아 내고~
큰 물기를 먼저 뺀 후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말리는 중~
우리가 오늘 따서 먹은게 익은 개구리 참외가 맞다면,
이 씨는 잘 말려서 내년에 또 심으면 된다~ ^^;;;;;
그리고... 오늘도 실내 온도는 35도;;;
우리도 더운데, 털옷 입은 마리도 더워서 헉헉~
물 받아다 넣어줬더니, 한참을 저러고 있는다... ㅎㅎㅎ
지금은 물에서 나오셔서,
창고 안에 깔아놓은 수건 위에 널부러져, 낮잠 주무시는 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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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숙이라는 방법도 있잖오...ㅎㅎㅎ
언제가 익었는지 몰라 일단 깍아본건데,
깍아놓고 후숙시키기엔... 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이 온통 짐찡방 같네요...이번달 전기료가 걱정입니다..ㅋ
다행히(?) 아직 에어컨을 설치전이라...ㅎ
그레도 선풍기는 하루에 거의 20시간 이상 틀어놓고 있네요~ ㅋㅋㅋ
궁금합니다. 이번 제주도의 무더위가 어떨지.. 집사람과는 제주도에서 더운 날에는 무조건 계곡으로 튀자! 는 계획을 몇일 전에 잡았습니다. (저희가 여름 바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셔요 ^___^
서울에서는 30도 근방만되도 엄청 덥다고 느껴졌었는데,
이곳에서는 30도를 훨씬 넘어서는 35, 36도에도, 바람만 조금 불면 많이 덥게 느껴지진않았어요~
그게 서울처럼 건물의 콘크리트 사이에서 뿜어나오는 열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우리가 무던해져서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마구 움직이지 않는한, 그늘에 있으면 견딜만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