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 서리태, 선비콩, 태풍의 영향? + 말복엔 보쌈;;ㅋ

2012. 8. 7. 18:08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11호 태풍이 저~ 아래에 있는데도... 또, 다행히 태풍이 비껴나가는거 같긴한데...

어제부터 바람이 좀 세게 불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계속 분다...

 

오늘 부는 바람이 제주바람치곤 약한 편이긴하지만,

바람이 좀 덜 불어야 기울어져 있는 작물들이 제자리를 잡을 텐데...

시시때때로 부는 강한 바람때문에 걱정;;; ㅡ.ㅡ

 

 

호박은 하나만 난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군데군데 작은 아이들이 새로 보이기 시작했다.

대부분 귀퉁이쪽이라 잘 안 뵈긴한다...

떨어지지 말고 잘 커주렴~ ^^

 

 

 

계속되는 바람으로 30도쯤 다 기울어져있는... 콩들도 분발하기 시작했다~

아래는 서리태이고~

 

요건 선비콩~

 

쥐눈이콩은 아직이다... ㅡ.ㅡ

 

 

수박은 하루가 다르게 한창 크더니, 요 며칠은 커가는 속도가 조금 늦어졌다. 

이 아이가 젤 큰 왕초~

 

그 다음부터 순서대로~ㅋㅋ

 

 

 

수박도 새로 난 아이들이 좀 있는데,

이 아이들처럼 커갈지, 중간에 떨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

 

 

 

목화는 계속 꽃을 피우고 있고~ 

 

꽃이 참 이쁘다~ ^^;;;; 

 

 

요건 금귤나무 옆의 사랑초~

마리녀석이 하루가 멀다하고 밟고, 근처에 오줌싸대고 하는데... 잘 버틴다... ㅡ.ㅡ

 

 

 

마리녀석;;;

아깐 집안이 늠 더워서 바람이 부는 마당에 나가서 한참을 앉아있었는데,

그게 좋았는지, 한껏 업되어서 별거아닌 나뭇가지 하나갖고 잘 논다;;; ㅎㅎㅎ

 

 

오늘은 말복;;;

더운날 또 삼계탕을 끓여먹자니 생각만해도 더 더워서...

오늘은 보쌈을 해 먹기로 했다.

 

아까 마당에 나가있을때, 깻잎하고 상추 등 쌈채소를 따다가 씻어놨고...

돼지고기 3덩이(1.2kg, 1인당 400g 당첨;;ㅋ)는 지금 찜통에서 찜질중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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