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4. 22:16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어제까지 창고를 짓는 일이었다면,
오늘은 창고의 내부/외부의 틈들에 실란트를 바르고, 선반과 물건들을 옮겨놓는 일~
아침을 먹자마자 나가서
판넬과 판넬을 꼽아서 겹쳐놓은 곳과, 판넬과 U바나 코너등이 만나는 곳 등을 실란트로 구석구석 메꿨다.
(아이보리색 실란트가 있는지는 이번에 첨 알았다;; ㅎㅎㅎ)
4통이면 넉넉할줄 알았는데, 외부에만 바르는데 4통을 간당간당하게 다 썼다.
다행히 집에 몇개 있어서, 그 중 흰색 한통과 투명 두통을 더 써서 실란트 작업이 끝났다.
그런데, 판넬문의 문틀이 75T용인지, 안쪽이 20미리 정도 남는다. ㅡ.ㅡ
마침, 현관 양쪽에 선반을 달고 남아있던 짜투리 나무가 딱 20T짜리라...
그걸 잘라서 중간중간 대고 못을 박아서 문틀과 판넬을 고정시켰다.
중간 중간에 남는 틈은 실란트로 다 메꾸기엔 늠 많은 양이 필요해서,
우레탄폼으로 쏴서 채워 넣었다. (조금만 쐈는데도 많이 부푼다;; ^^;;;)
(남은 우레탄폼은, 지난번에 집 외벽과 바닥사이의 틈에 쏜 우레탄폼이 몇군데 들떠있길래, 그걸 보수하는데 썼다)
그 와중에 결국 과로(?)로 파업을 해버린 날 하나... ㅋㅋㅋ
실링작업이 모두 끝나니 이미 오후~ㅋ
원래는 실란트가 어느정도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시간 관계상 걍... 선반과 짐들을 옮겼다.
2단+3단으로 두개로 나눠 사용하던 선반들은 다 5단으로 조립해서 설치 완료~
짐도 다 옮겼는데, 움;;;
그래도 조금은 넉넉할줄 알았는데... 빠듯한 이 공간은..? ㅎㅎㅎ
비올땐 이 안에서 놀아야 하는데...
그럴 공간이 없을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자전거까지는 넣을수는 있었으니 불행중 다행? ㅋㅋㅋ
아래는 짐이 다 빠진 텐트창고~
낼, 주변에 눌러놨던 돌들 다 치우고 말리면서,
바람에 부러진 폴을 어제 도착한 폴 마디로 교체를 하고, 그동안 뜯어지거나 해진 스킨도 구석구석 수리해서 잘 접어둬야겠다~
위에 사진에서 알수있듯이;;; 오늘도 8시 넘어서 퇴근을 했지만,
조만간, 각종 농기구들을 걸어줄 걸이들까지 (문 왼쪽 벽에) 설치하고 나면 좀 더 편리해질거라 생각한다.
그럼, 담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텃밭 농사를 시작해 볼까?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보너스~ㅋ
우리가 일하느라 바빠 많이 못 놀아주니, 혼자서 뒹굴뒹굴 잘 노는 마리 모습~ ^^
마리야~
낼 재밌게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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