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 창고 만들기 - 1 & 텃밭 상황

2012. 5. 2. 23:4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집수리와 텃밭 이야기가 겹치면... 이건 대체 어디다 분류해서 글을 써야하는 걸까? ㅎㅎㅎ)

어제 비가오더니, 오늘 아침엔 그쳤다...
땅을 보니 새벽녁까지 내리렸던 듯, 촉촉하다.


어제 가스 떨어져서 목욕도 못했지만, 아침에 반찬할 가스도 없던거~
6시부터 눈은 떴지만, 또 시간 맞춰논 밥솥에선 밥이 다 되었다고 삑삑거렸지만;;;;
반찬을 뎁힐 가스가 없;;;ㅋㅋㅋ

7시30분쯤되니 전화가 왔다. 어제 전화했던거 보고 (번호가 남아있어서?) 전화 하신듯~
밥은 기다리다 가스 바꾸고 난 후, 8시가 다 되어서야 먹을 수 있었고,
그덕에 마리밥도 20분정도 늦어졌다~


녀석, 먹는거보다 흘리는게 더 많다;;; 그러게 밥그릇은 왜 깼;;; ㅡ.ㅡ

(제주시 나갈일 있음, 좀 큰 밥그릇으로 하나 사줘얄듯~)

빗질 후~

(아이구~ 귀여운 녀석~ 빗고나니 더 귀엽고 이뿌다~ 호호호~)


(백도)복숭아꽃이 활짝~ ^^


연못가에 심어놓은 범부채도 꽃이 피는 중~ㅋ



다음은 텃밭의 아이들~  요즘의 잦은 비로 쑥쑥 자라는 중~ㅎ













오전에 가서 창고에 쓸 나머지 재료들 주문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미 점심때가 지났길래,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나서 보니 마리가 이러고~ ㅋㅋㅋㅋㅋ

(얘~ 입 벌리고 잔돠;;; ㅎㅎㅎ)


3시쯤 도착한다는 재료들이 4시가 넘어서 도착;;;

(재료들 보니 심란~~하다;; ㅋㅋㅋ)

지난번에 (비 오기전에) 만들어 놓은 기초 아래에 비닐을 깔고, 수평을 확인~


비닐은 왜 까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도 1차로 막아주고, 혹시나 풀들이 자랄까바;;; ㅋㅋ

비닐을 깔기전에 수평을 맞춰놓은거지만, 혹시나 틀어졌을까바 확인해 보니 딱~ 맞다;; ^^


그 기초 위에 판넬 고정용 U바(바닥용)를 두군데만 먼저 고정시키고~


바닥용 판넬부터 넣어주고난 후 나머지 두군데도 다 고정시켜주면 바닥은 마무리~


그전에 (뒤쪽 U바를 박기전에) 판넬 끝부분을 구부리는 중~


왜냐면...
판넬의 양쪽은 서로 물리게 아래사진처럼 한쪽은 들어가는 쪽이고, 다른쪽은 감싸는 쪽이있는데,
그걸 모르고 폭이 1미터라고해서 그거에만 맞춰 판넬을 주문했는데, 1미터의 기준은 저 부분이 빠지는거~
그래서 두장을 붙이건 세장을 붙이건, 저만큼씩 남는다... 결국 두장을 붙이면 2미터가 아닌 2미터+알파인셈;;;

(우리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쪽은 스티로폼이 들어가 있어서 놔두고, 끼워넣는 반대쪽을 구부려서 치수를 맞췄다)


'에이그~ 잘 좀 알아보고 하시지~'

(웃는 표정 같;; ㅎㅎ)

'근데 저 간식 주시면 안되요?'

귀연것;;; 표정이 꼭 사람같다;; ㅋㅋ


암튼, 바닥으로 잘라온 판넬(2.9미터 두장)을 놓고, U바로 네귀퉁이에 다~ 바닥을 감싸게 달아놓고 나서야 자를거 자르기 시작~
아래는 앞면에 문짝을 달려고 그 부분을 자르는 중~


판넬 양쪽을 잘 표시해 놓고 그라인더로 한쪽면씩 순서대로 자르고, 중간의 스티로폼 부분은 뜯어내면 된다...


자르는 선 표시와 순서등의 진두지휘(?)는 내가, 그라인더로 자르는 일과 피스(나사) 박는 일은 용언니가~ ^^
마찬가지로 옆라인도 경사지게 잘라놨다. (지붕을 경사지게 만들려고 옆선을 경사지게 잘랐다)


< 아래는 전체 창고 모습 스케치한것~ >


(위 그림에서 짙은선은 바닥용 U바를 설치한 위치/순서이고, 파란 부분이 잘라낸 부분임)


암튼, 자를거 다 잘라놓고, 뒷판부터 조립 시작~ㅋ
뒷판으로 잘라온 판넬(2미터) 3장을 순서대로 바닥용 U바에 넣어 서로서로 꼽아놓고,
윗쪽용 U바(고정용, 좀 얇은판으로 만든것)를 꼽아놓고, 바깥쪽에서 아래쪽 두터운 U바(바닥 기초용)와 판넬을 박아서 고정 후,
바닥과 뒷판에 인코너(안쪽에 판넬 색)을 달아서 한번 더 고정해 주면 끝~

아래는 뒷판을 달아놓고, 옆판을 달기 전에 남은 부분을 안으로 접어 넣는 중~ (옆판 자리가 딱 2미터라서뤼.. ㅠ.ㅠ)


오른쪽옆면(2.3~2미터로 경사진 두장의 판넬)도 순서대로 넣어 윗쪽 U바를 꼽아놓고, 밖에서 바닥쪽 U바를 고정시키고,
안쪽에서 뒷면과 바닥면을 각각 코너로 고정후... 왼쪽 옆면도 오른쪽 옆면과 같은 방법으로 고정~

여기도 인코너(안쪽이 판넬색)를 써야하는데 잘라논 바깥용 아웃코너는 너비가 늠 좁아서 바꿔야할거 같아... 잘라논거 안에서 소진 중~

앞면도 순서대로 달아주고~


문 윗부분이 늠 조금만 남아서 자꾸 벌어지기에, U바를 먼저 꼽아놨다.


그리고, 안쪽에서 코너나 U바 등 피스(나사) 박을곳을 더 박고, 오늘은 마무리~
그게 8시30분;;; (점점 퇴근 시간이 늦어진다;;; ㄷㄷㄷ;;;)

후딱 마리부터 저녁주고... 씻고 어쩌고 하다가 우리가 저녁을 먹은시간은 10시;;;
일기쓰기를 시작은 했는데, 중간에 환경스페셜 보다가 마무리는 이제서야;;; ㅋ

(글쓰다말고 그림판으로 창고스케치 그리느라 한시간도 넘게 걸렸;;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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