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 욕실벽 줄눈작업 -1 & 호두의 귀가~

2012. 4. 30. 21:4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아침에, 아니 새벽에 눈이 떠져서... 6시부터 일어났는데,
혹시나~하고 작은방 창을 통해 내다보니, 녀석들도 벌써 깨서 현관쪽을 감시 중이심;;;ㅎㅎㅎ


앗~ 걸렸다;;; ㅋㅋㅋ



우리 아침을 먹고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는데,
얼마전에 밥투정하느라 밥그릇을 깬 마리는 그릇이 작아서 다~ 흘리고 먹고,
호두는 아예 몇알씩 바닥에 꺼내서 먹고~ 조금씩 남긴건 던저주면 또 줏어먹고~
이래저래 바닥에서 먹는다...ㅎ


호두가 머리쪽 털이 길어져서 한쪽눈이 완전히 가려지길래 오늘 빗질엔 고무줄과 머리핀을 동원;; ㅎㅎ

(사진은 머리핀 꼽기 전~)

두 녀석이 서로 샘 내면서 빗질을 마친 후~

빗질해주면 뭐하냐고;;; 바로 바닥에서 뒹구는걸;; ㅋㅋㅋ

마리는 뭐에 삐졌나? 표정이;;; ㅎㅎㅎ

자리를 옮겨서 또~


오늘 저녁때 집으로 돌아간 호두~

(호두는 참 유연해서 앉는 모습이 다양~ㅋ)

새로운 개털 풍향/풍속계? ㅋ



호두표 개털풍속/풍향계에서 볼수 있듯이, 바람은 거셌지만, 오전의 날씨는 좋았다.
(오후부터는 흐려짐, 바람은 더 세지고~ ㅡ.ㅡ)

아래는 앞쪽 폴이 부러진채 거의 한달을 버티고 있는 우리 텐트...
내일쯤 폴 파츠가 서울에 도착을 한다니 좀 더 기다려 봐야지;; ㅠ.ㅠ

(비록 폴은 부러졌지만, 어제처럼 비가 많이올땐, 녀석들 밥 먹이고 노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ㅋ)


녀석들은 틈틈히 우리를 감시하는게 일이다;; ㅋㅋㅋ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낼부터 모레까지 또~!! 비소식도 있고해서...
창고는 수욜 이후로 접어두고, 욕실 줄눈 덧바르기를 시작~

아래사진에서 창 윗부분이 지난번에 시험삼아 줄눈을 덧칠해본 거~


시험삼아 해보니 생각보다 깨끗해서, 전체적으로 작업을 하기로 했다.
타일을 새로 붙이는거보다 덜 번거롭기도 하고, 타일 붙일 면적이 커서 타일값도 만만치 않았는데 잘된거~??

그르나;;;;
이미 줄눈이 있는데 그 위에 덧바르는 것이,
처음 타일을 붙이고 난 후 줄눈을 넣는 작업과는 비교도 안되게, 힘든 작업;;; ㅠ.ㅠ


우선 코너장이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면서 중간에 한장 찍어본거~

(시험삼아 작업한 창 윗부분과 오늘작업한 코너쪽만 깨끗~ㅋ)

힘들어도 해놓으니 이뿌긴하지만,
오전에 시작해서 7시30분까지 종일 작업한게 한면이 채 안된다는게 문제;;;
게다가, 내 팔과 어깨는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거 같은게 더 문제;;;;


나머지도 어여 해치워야 속이 편할텐데,
오늘 하루 해보니 늠 팔+어깨가 쑤셔서... 낼 또할 엄두가 안 난다;;;

비오면 밖의 일은 못하고 안에서 할수 있는 일을 해야하는데...
낼 일어나봐서... 컨디션 괜찮으면 2차 작업을 하고, 아님 걍 놀기로 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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