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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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정비 (부제:이걸로 풀들을 막을 수 있을까?ㅋ)
작년 5월, 주차장 정리차원에서 파쇄석(제주돌)을 깔았었다. 총 2루베(1루베=가로1m x 세로1m x 높이1m)를 사다가 깐거니, 돌을 땅위에 거의 10cm이상 덮은셈으로, 결코 양이 적은건 아니었다. 그러나... 처음엔 정말 깨끗해 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10cm 이상되는 돌들을 뚫고 올라오는 풀들이 그득~ ㅠ.ㅠ 돌을 깔기 전과 크게 다를거없이, 여름내내, 아니 12월까지도 풀을 정리하느라 정신없었고;;; (풀들은... 정리 안 하고 며칠만 놔둬도 허리높이까지 치솓는다... ㅡ,.ㅜ) 결국... 다시 풀들의 계절이 돌아오기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거 같아서, 덥석 잡초방지용 부직포를 샀다. * 굳이 '덥석'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부직포를 미터단위로 짤라서 파는게 아니라 200미터짜리..
2014.02.20 -
후박나무 가지치기 (2/7)
후박나무들을 십년넘게 그대로 방치한 후여서, 집이나 텃밭쪽이나 햇볕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무성했었다. 그래서 이사오자마자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한번 했었는데, 그 사이 또 많이 자랐다. 처음엔 땅(텃밭)에 햇볕을 비춰주기 위한 가지치기였다면, 두번째부터는 나무들을 조금씩이라도 더 이쁘게 만들어 보려는 시작쯤? ㅋ 몇달전에는 바람불때마다 길가의 전기줄을 건드리던 녀석부터 급하게 가지치기를 했었고, 이번엔 집 지붕위로 넘어갈랑말랑하는 가지들을 쳐줬다. 집 뒤쪽(북쪽)의 나무 왼쪽이 가지를 자르기 전, 오른쪽 사진이 윗부분을 자른 후~ (작업 전후의 사진을 찍어놨는데, 지금보니 찍은 각도가 다른;;; 걍 지붕선을 기준으로 봐 주시길;;; ㅡ.ㅡ) 일 시작한김에 그 옆(북쪽) 나무들도 다 가지치기를 했다. 가..
2014.02.13 -
다른집 욕실/주방 수리하기
이번에도 우리집이 아닌 다른집 수리 이야기~ 게다가 이번엔 우리집에서 엄청 먼 곳이라, 아예 그곳에 머물면서 진행했다~ (제주가 생각보다 크다, 서울의 3배쯤? ㅋㅋㅋ) 지은지 10년이 되어가는 리조트다보니, 타일 일부가 금가고 깨지고, 군데군데 깨져서 튀어나오기도하고;;; 해서 수리를 해야하지만, 욕실들을 전부 다 철거하고 다시 시공을 하자니 일이 너무 커서... 심각한 곳만 철거하고 타일을 다시 바르기로 했다. 그곳에서 젤 큰 숙소(35평?)의 화장실 두개와 주방이 그 대상. 주방은 타일이 깨지지는 않고 금가기만 해서 그냥 원래 타일 위에 다시 타일을 한겹 더 바르기로 했고, 큰 욕실은 두 면과 욕조주변을 다시하기로, 작은 욕실은 한 면만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하고 일을 시작~ 처음 가서는 철거만 해..
2014.01.27 -
이웃집 창고 만들기~ㅋ
이번엔 우리집이 아니고, 다른집의 창고를 만든 이야기다. 우리집꺼라면 대애애충 만들고, 살면서 하자보수를 해가면 되겠지만... 우리집이 아닌데다가, 집 뒤켠의 좁은 공간에 짓는 거라 신경이 더 많이 쓰였는데, 악천후에도 무사히(?) 지어져서, 간단하게나마 과정을 올려보려 한다. 창고크기는 1m x 4m의 길다란 형태이고, 판넬 두께는 75T짜리를 쓰는 걸로... 같이 결정하고 난 후, 대강의 설계를 하고 필요한 자재를 뽑아서 전달했더니, 그대로 주문을 했다 그래서 도착한, 쌓여있는 자재들~ 처음엔 완전 북쪽(아래사진에서 사다리가 있는 방향)에 지으려고 했는데, 집을 많이 가리기도하고 문 달기가 애매해서 다시 동쪽끝으로 수정~ 이쪽이 동쪽~ (한달전쯤, 지금은 왼쪽에 쪼로로~ 쌓여있는 벽돌을 거푸집 삼아 ..
2013.12.17 -
소소한 수리 - 중문 유리교환, 창고에 간이캐비넷만들기 등
먼저... 창고부터~ 밤에 들어가서 뭘 찾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은 있고, 또 창고에 창문이 없다보니, 어스름한 저녁만 되어도 창고 안이 어두워서... 등을 달기로 했다. 창고를 지을때 전기선을 (바닥을 통해서) 끌어놨다면 편했겠지만, 이미 바닥에 시멘트로 길을 만든 후에야 생각이 나서 전기로 켜는 등은 패쓰하고, 이너넷을 검색해서, 배터리로 켜는 저렴한 (캠핑용?) 전등 3개를 샀다. 고휘도 LED가 5개씩 3방향에 달려있는 건데, 하나에 5천원씩;;이어서 덥석, 하날 사도 어짜피 배송비+도선료는 들거니, 한번에 3개;;;ㅋㅋㅋ 천장에 이미 박혀있던 조립식판넬 고정용 나사를 살짝 풀어서 끈을 달아 고정해 놓았다. ↑ 입구쪽 창고에 하나 ↓ 안쪽 창고에 두개~ 밝기는... (창고에서 책을 읽을 것도 ..
2013.10.29 -
온실 혹은 창고? 만들기 (4) - 마무리 (방수처리 & 정리)
작년에 3 x 2M 크기의 창고를 하나 만들고, 1탄 - http://bada.tistory.com/4982탄 - http://bada.tistory.com/499 지난달에 그 옆에 붙여서, 3.5 x 2M 크기의 창고를 하나 더 만들었다. http://bada.tistory.com/840 아래 사진에서 파란부분이 지난달에 만든 것이고, 빨간 부분이 작년에 만든 곳이다. (창고의 전체 크기는 가로 6.5M에 세로 2M, 총 4평정도가 된다~ ^^) 이렇게 만들어서 한달가량... 비도 맞추고 바람도 견디게 해 보다보니, 의외로 비가 조금 새 들어 온다;;; ㅡㅡ;;;; 급하게 새는 곳 찾아서 실란트를 다시 바르고, 내부 바닥이 시멘트다보니 가루가 좀 날리는 거 같아서, 방수 액+시멘트 사다가 바닥 방수처리..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