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수리 - 중문 유리교환, 창고에 간이캐비넷만들기 등

2013. 10. 29. 17:48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먼저... 창고부터~

 

 

밤에 들어가서 뭘 찾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은 있고,

또 창고에 창문이 없다보니, 어스름한 저녁만 되어도 창고 안이 어두워서...

등을 달기로 했다.

 

 

창고를 지을때 전기선을 (바닥을 통해서) 끌어놨다면 편했겠지만,

이미 바닥에 시멘트로 길을 만든 후에야 생각이 나서 전기로 켜는 등은 패쓰하고,

이너넷을 검색해서, 배터리로 켜는 저렴한 (캠핑용?) 전등 3개를 샀다.

 

 

고휘도 LED가 5개씩 3방향에 달려있는 건데,

하나에 5천원씩;;이어서 덥석, 하날 사도 어짜피 배송비+도선료는 들거니, 한번에 3개;;;ㅋㅋㅋ

 

 

 

천장에 이미 박혀있던 조립식판넬 고정용 나사를 살짝 풀어서 끈을 달아 고정해 놓았다.

↑ 입구쪽 창고에 하나 

 

↓ 안쪽 창고에 두개~

 

 

밝기는...

(창고에서 책을 읽을 것도 아니니) 완전 밝은걸 예상한게 아니라서, 이 정도면 만족~ ㅎㅎㅎ

 

 

 

 

그리고...

창고 한켠에 행거 하나를 사다가 놓고 다이빙장비(부력조절기)를 걸어뒀는데,

아무래도 먼지가 많이 쌓일거 같아서...

 

지붕에서 남은 반쪽짜리 판넬을 붙여 칸막이를 만들어,

간이(?) 캐비넷을 만들었다~

 

 

요렇게~ ㅋ (쓰다남은 실란트를 짜서 쓰느라 이뿌게 안 쏴진건, 눈 감아 주시길;;;ㅋ)

 

 

작년 겨울에, 현관에 달아 쓰던 곰돌이모양 자석이 달린 바람막이 비닐을 재활용해서 앞에 문도 달았다~ㅋ

 

 

이정도면 다이빙 장비 보관용 캐비넷으론 훌륭한듯? ㅋㅋㅋㅋㅋ 

 

 

 

 

다음은...

중문(현관문) 유리 교환~

 

 

여름엔 상관없지만...

겨울에 문을 열어놓자니 춥고, 안 열자니 마리가 안 보여 서로 답답하고~

 

아래쪽 창의 불투명유리를 투명유리로 바꿨다~

 

 

유리 크기를 재놓고, 읍내가는길에 유리가게에 들러 크기만큼의 투명유리를 사고~

(원래있던건 3미리 불투명유리였는데, 이번엔 5미리 투명유리로 사왔다)

 

 

바꿀유리가 있는 문을 뗴어내고~

 

 

바꿀 유리가 달린 아래쪽 유리를 둘러싸고있는 쫄대를 떼고, 실란트들을 제거하고~

(쫄대가 있는 쪽은 물론, 반대쪽에도 실란트를 제거해야 유리가 빠진다)

 

 

바꿀 유리를 넣고 쫄대를 꼽은 후, 

꼼꼼하게 쫄대쪽과 반대쪽에 실란트를 쏴서 마무리~ ^^

 

 

 

불투명유리를 투명유리로 바꾼 후, 유리다느라 뗴어놨던 문을 다시 달았더니...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안에서 마리가 잘 보인다.

 

마리도 우리를 열심히 감시중이심;;; ㅎㅎㅎ

(위에 큰 창은 여전히 불투명유리, 아래창만 투명유리로 바꿨다~)

 

 

동네에 '깨진 유리 바꿔요~ 방충망 바꿔요~'하고 다니시는 분은, 한장당 6만원(공임포함)이라셨는데,

읍내 유리가게에서 사온건 2만원;;; (자르고 남은 유리는 어짜피 폐기해야해서 작거나 크거나 2만원인거라신다)

 

처음엔 아래쪽을 둘 다 바꿀 예정이라 12만원에 ㄷㄷㄷ;;;하고, 직접 바꾸는 쪽으로 간거였는데,

유리 잘린면이 날카로우니 다루기만 조심하면, 바꾸기도 어렵지 않고... 할만했다.

 

 

하나 해보고 나니 할만하긴한데,

굳이 거의 닫아놓는 쪽까지 투명으로 바꿀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하나만하고 떙치기로~

ㅋㅋㅋ

 

 

 

암튼...

이젠, 하다하다 유리까지 바꾼다;;; ㅎㅎㅎㅎㅎ

 

 

다만, 안전유리가 아니다보니,

혹시모를 파손에 대비해 UV차단용 필름이라도 한장 붙여놔야할 듯~ㅋ

 

우선 유리에 필름부터 한장 붙여놓고,

창틀엔 또 방풍비닐로 짝퉁페어글래스를 만들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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