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0. 11:06

 

작년엔 귤 수확하고 정리해서 보내고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에, 고구마를 창고에 넣어놓고 깜빡~

반이상 썩어 버려 거의 못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심을까 말까 살짝 고민했는데...

 

그래도 우리의 간식인 고구마를 포기할 순 없어서...

올해는 정신차리고, 한번 더 심어 보기로 했다~ ㅋㅋㅋ

 

 

그러나...

한라봉이다 레몬이다, (과수)나무들을 심느라 텃밭이 많이 줄어들어서,

예년에 비하면, 고구마를 심은(을) 구역이 많이 줄어든거~

 

게다가...

호박고구마 두단, 밤고구마 한단, 총 세 단을 덥석 사 버렸더니만,

심지어 심을 자리가 살짝 모자란다;;; ㅡ.ㅡ

 

작년엔 한단이 엄청 적었는데,

그런 작년생각만하고 샀더니만 땅이 모자라는 지경이;;; ㅎㅎㅎ

(알고보니 작년에만 한단의 크기가 유독 적었던 듯?ㅋ)

 

 

 

암튼, 6월 6일 현충일날(= 대정오일장날~ㅋ) 땡볕에 앉아서, 

어찌어찌 꾸역꾸역 심긴 다 심었다~ ㅋㅋㅋ

(그 와중에 감자까지 한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심을 자리가 더 줄어들 밖에;;;ㅋ)

 

 

 

그리고,

현충일날 심은 고구마가 자리를 잡아서 조금씩 일어날 즈음인 6월 10일,

고구마 줄기 사이사이에 참깨 씨를 뿌렸다.

 

 

고구마는 뿌리식물이고 참깨는 아니니까...

둘이 같이 심으면 서로서로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해서 같이 심은 거~

(사실, 참깨 심을 곳이 없기도 했지만~ㅋㅋㅋ)

 

 

 

그래서 다시 사진도 찍고 정리도 새로한 텃밭현황도는 아래에...ㅋ

 

뭐, 뭔가 되게 많은 듯 보이지만,

대부분은 나무이고, 아닌것들 중에 몇개는 작년에 심었던 것에서 씨가 떨어져서 다시 자란 것들도 있고 해서,

작정하고 심은건 몇개 안 된다~

 

 

 

 

아래는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토마토인데,

사진에선 잘 구별이 안되지만, 뒷줄은 일반 (큰)토마토이고, 앞 줄은 방울토마토다~

 

 

요게 뒷줄에 심은 일반 토마토이고,

 

 

이건 앞줄에 심은 방울토마토이다.

 

 

 

토마토 뒤에는 작년 가을에 심은 무들이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는데,

아직 먹을 무도 좀 있고하니, 이미 꽃까지 핀거 더 땅에 놔뒀다가 씨를 (대량으로?) 받기로 했;;;ㅋ

씨방이 여무는대로 씨를 받고, 불쌍한 무들을 땅에서 꺼내줘야겠;;; ㅎㅎㅎㅎㅎ

 

 

 

고추도 이제 막 꽃이 피려고 하는 중인데,

벌써부터 노린재 공격이 심해서, 노린재들이 보일때마다 내좇고 있다. ^^;;;;

 

 

 

 

그리고...

토마토와 고추밭 뒤쪽엔 복숭아가 있는데,

처음엔 열매들이 한 열개정도 달렸던게 바람에 거의 다 떨어지고, 이제 두개 남았다.

 

 

일주일 후,

그나마... 며칠전 세찬 바람에 아래쪽열매 하나가 더 떨어져서, 이제 달랑 하나 남았;;; ㅜ.ㅜ

 

 

 

 

재작년에 야심차게 심은 레몬은...

두 그루 중 하나만 살아 남아서, 조금씩 자라는 중이다.

 

 

 

그리고, 한라봉은 원래 온실에서 노지로 나오면 대부분 죽는다고 하는데,

다섯그루 옮긴거 중에 두그루가 살아나고 있다. ^^

 

 

작년에 한라봉 사이에 심었던 해바라기,

씨가 떨어졌었는지, 올해도 싹이 알아서 많이도 나왔다. ^^

 

 

 

한라봉 뒤편에 있는 딸기밭,

올해 딸기는 다 따먹은 듯? 이제 열매는 없고, 내년을 위해 영역확장 중인듯 엄청 뻗어나가고 있다. ^^;;;

 

 

 

 

이건 대문옆의 장미와, 두 종류의 장미 사이에 심은 수국...

수국은 가지하나를 꺽꽂이했을뿐인데, 확실히 자리를 잡았는지 전체적인 크기도 커졌고 꽃도 많이 피었다.

 

 

수국은 땅의 산도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진다는데,

(산성이면 파란꽃, 알카리성이면 붉은 꽃이랬나?)

 

작년과 올해의 꽃색깔로 미루어볼때,

우리집 땅은 중성에 가까운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