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시장 구경, 사철나무 심기, 귀농귀촌교육 시작, 그리고...? ㅋ

2013. 3. 7. 16:1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서귀포 산림조합에서 하는 나무시장에...

3월부터 5월까지만 직원 상주한다고 해서, 구경삼아 다녀왔었다.

 

 

우리집 담이 워낙 낮다보니, 마리녀석을 집에 두고 나가면 녀석이 자꾸 담을 넘어서...

 

뭐,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들어오면 좋은데,

어찌어찌 나가긴했어도 다시 들어오는건 힘들었던지, 매번 밖에 숨어서 오들오들 떠는 걸 몇번 봤던지라... ㅡ.ㅡ

 

마리녀석  월담 방지 차원에서... 

날씬한(?) 동백을 여러그루 구해다가 울타리 삼아 돌담근처에 심을 생각으로 다녀온거~ ^^

 

 

그런데, 동백은 엄청 큰 나무만 있어서 못 샀고,

적당한 동백을 알아봐 주신다고 하셔서 부탁만 해 놨다~

 

그러고나서, 나무시장을 구경을 하다보니,

사철나무(흔히 울타리에 키 맞춰 쪼로로~ 잘라놓은 나무)가 2500원...

 

보통 울타리엔 가느다란 나무들을 수십그루 심어놓지만,

여기서 파는건 생각보다 굵고 가지도 여러개씩이다.

 

 

우리집의 텃밭쪽 돌담을 이걸로 쭈욱 둘러놓으려니, 수십그루로도 택도 없던지라...

다른 사철나무보다 많이 굵다는 핑계로 열그루만 사다가, 뭉쳐서 심지도 못하고 한그루씩 드문드문 심어놨다~ ㅋㅋㅋ

(사실은, 나중에 동백을 구하면 사이사이에 심어놓을 생각으로..? ㅋ)

 

 

사철나무는 자르지만 않으면 쭉쭉 크는 나무라니,

우린... 다른곳처럼 일정한 높이에 맞춰 자르지 않고, 걍 별개의 나무처럼 놔둘 예정~ ^^

 

 

요기에 4그루~

 

중간에 2그루~

 

주차장쪽에 ㄱ자로 4그루~ㅋ

 

 

 

 

어제는...

서귀포시청에서 주관하는 귀농귀촌교육 개강식이 있었다.

 

원래는 작년에 들었어야 했는데 작년에 알아봤을땐 이미 (이틀만에?) 마감이 되어버린 후라서...

1년 늦은 올해부터 시작을 한 거~ 

 

 

작년에 일찍 마감이 되어서 신청 못한 사람들이 우리 말고도 많았던지,

올해는 A(월수)와 B(화목)의 두 반으로 늘었고, 사람도 작년(60명?) 보다 훨씬 많은 170여명이란다.

 

 

우린 월/수반인 A반.

이름 순으로 번호가 정해진거 같은데, 난 38번이고 용언니는 77번이다.

(칠땡보다 삼팔광땡이 더 높다는... ㅎㅎㅎ)

 

 

첫날은 개강식삼아 오후에만 교육을 받았는데,

총 100시간이니... 다음주부터 두달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총 8시간씩 교육을 받아야 한다.

 

졸지는 말아야 할텐데... ^^;;;;;

 

 

 

 

 

그리고...

 

응? 이거슨;;;; ㅋ

 

드뎌 봄맞이 새단장 시작이다~

일단 집 뒤쪽(북쪽)의 바닥 미장부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은 미장이 다 끝난 후에 따로 포스팅 예정~ㅋ

 

그리고, 미장을 왜 하는지 등의 자세한 계획도 그때 같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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