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씨/꽃씨 심기, 천일염 뿌리기 등 (4/4)

2013. 4. 5. 10:1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어제는 아침일찍부터 부지런 떨어서 밭 다듬고, 꽃밭 가꾸고 하다보니,

날씨가 쨍~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탔는지 아직도 화끈화끈하다;;; ㅡ.ㅡ

 

 

암튼...

올해 텃밭 농사를 위해 일단 재고(?) 파악부터 시작~ ㅋ

 

일부는 작년에 씨를 받기도 했고, 여기저기서 얻은 토종씨앗도 몇개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거의 다 구입한 것들이다.

 

 

 

그중에...

아직은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한관계로 다른 작물들은 좀 더 있다가 시작해야하지만,

꽃씨는 3~4월부터 뿌려도 되니까... 꽃밭에 꽃씨부터 뿌렸다.

 

집 앞쪽 꽃밭에는 채송화, 패랭이, 벌개미취, 매발톱꽃씨 등을 뿌렸고~

주차장에 새로 만든 꽃밭에는 해바라기와 봉선화 코스모스 등을 뿌리고 흙으로 덮었다.

 

 

여기가 연못 옆의 꽃밭, 앞쪽은 유채가 자리하고 있어서 뒤쪽과 앞에 조금씩 보이는 틈새에 뿌렸다.

 

집 앞쪽(창고 왼쪽)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꽃씨를 뿌렸다~ 

 

 

이곳은 서쪽(부엌옆) 담인데,

빨간장미와 분홍장미 사이에 자리가 남아서, 서울 갔을때 어머니가 주신 이름모를 꽃씨를 심어뒀다~

무슨 꽃이 필지 은근 기대된다는;;; ㅋ

 

 

주차장 뒤쪽에 새로 만들어 놓은 꽃밭에는 좀 크게 크는 꽃들을 심어뒀다.

해바라기나 코스모스 등등을~ ^^

 

 

 

 

그리고...

씨도 안 뿌렸는데 채종할때 떨어진 씨가 겨우내 견디다가 싹이 났길래,

내친김에 걍, 작년에 받아놓은 개똥쑥 씨를 뿌렸다.

 

작년엔 어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씨만 받았는데,

올해는 틈틈히 따서 먹어봐야 겠단;;; ㅋㅋㅋ

 

 

 

텃밭에서 놀다보니,

지난번에 심은 두릅에서 드뎌 두릅이 나오기 시작한걸 발견~!

 

얼마전에 옮겨온거라, 내년이나 되어야 따 먹을 수 있겠구나~ 했었는데,

횡재한 느낌~ ㅎㅎㅎ

 

 

 

 

그 외에...

대파나 쪽파는 여전히 건재하고, 마늘이나 양파는 잎이 많이 굵어지고 있다.

 

양배추는 작지만 천천히 잎이 모아지고 있고~ㅋ

 

 

브로콜리는 꽃이 정말 이쁘게 활짝~피는 중~ ^^ 

 

 

 

 

아침내내~ 텃밭에서 일하다가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나서,

EM 배양액 만들때 쓸 바닷물도 좀 퍼오고 밭에 뿌릴 천일염도 사러 집을 나섰다.

 

 

나간김에 모슬포쪽의 유채밭에 가서 엄청난 양의 유채꽃도 보고, 향에도 취해 보고~ ㅎ

 

(그 사이 용언니는 바닷물을 담고~ㅋ)

 

 

 

마트에서 천일염하고 액비만들 통 등등을 사서 집으로~

 

텃밭 면적을 계산한 후, 필요한 양(300평당 2.5kg)을 재서 5월부터 시작할 빈 밭에 골고루 뿌려두었다.

 

짠물이 직접 잎에 닿으면 식물이 죽겠지만,

적당량이 땅에 스며있다면 미네랄 공급의 효과가 있을테니... ^^;;;;

 

 

작년에 방울토마토 키울때도

중간에 천일염을 뿌리쪽에 조금 뿌려줬더니, 토마토가 더 맛있는거 같았던 기억도 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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