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 소소한 일상

2012. 6. 17. 19:0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 어머니하고 같이 오셨던 친척분들이 가시는 날...

그분들 가실때까지는 같이 지내신다 하셔서, 우리가 떠나시는 분들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어머니 계시는 동안 해드릴 반찬거리도 좀 사고, 과일도 좀 살 예정~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아침 메뉴로 먹은 조기구이에서 나온 생선 가시와 머리, 옆가시에 붙은 살들...을

(우리가 워낙 싱겁게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짠기가 남아있을까바) 물로 헹궈서 고양이를 줬다.

 

기다리고 있다가 맛있게 먹고 있는 흰둥이~ 요즘은 아침마다 기다린다~ ^^ 

 

 

마리는 예전 사료의 비율을 많이 줄여서 새 사료가 대부분인 사료를 줬는데도,

귀신같이 예전사료만 집어서 땅에 버리고;;;

'니가 배가 덜 고픈게다... ㅡㅡ++++'

 

 

마리가 밥을 다 먹고 난 후 마당 산책+둘러보기에 나섰다.

그러다가, 참외에서 반가운 아이 발견~ 진딧물을 잡아 먹는 다는 무당벌레님~ ^^

 

지주를 세워준 방울토마토는 줄을 따라 잘 자라고 있고~

 

 

 

모닝 기름이 떨어져서, 나가는 길에 주유하면서 자동세차도 하고,

뒤편에서 또 백원짜리 진공청소기와 매트청소기를 이용해서 때 빼고 광 내서 제주시로 고고~

 

이번달말까지만 3천원에 영화를 볼수 있다니, 제주시 나간김에 11시가 조조인 영화 한판 가볍게 때려주고~

 

오늘은 로떼마트에 들러 마트안에서 파는 떡볶이와 튀김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어머니 좋아하시는 수박 등의 과일과... 토종닭하고 전복 몇마리를 산 후,

공항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귀가~

 

 

좀전에 전복 넣은 백숙과 닭죽으로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쓴다.

 

장난기가 많은 울 어무이, 마리녀석 놀리는게 재밌으신가 보다...

현관앞을 지키고 있는 마리녀석한테 집에 들어가~라고 하니,

마리녀석은 또 귀와 꼬리를 팍~ 접은채 집으로 간다;;;

ㅋㅋㅋㅋ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