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 드디어 시작된 비, 온천나들이

2012. 6. 18. 18:1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며칠전에 내린 비는... 왔나? 안왔나? 헛갈리는 비였고, 오늘 새벽부터 내린비는... 정말 비 다운 비다.

오히려 늠 많이 내리는거 아닌가 싶은... ^^

 

암튼 새벽부터 내린비로 해갈은 좀 되는거 같은데,

역시나 엄청난 바람도 같이 불어서, 작물들이 한쪽으로 다 기울어서뤼 그게 좀 걱정이다;;; ㅡㅡ;;;;;

 

 

비때문에 마리 아침을 창고에서 먹여서 집에 다시 넣어주고 들어왔는데,

마리녀석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려니 꽤나 따분한 눈치다~

 

우리도 역시... 날이 궂은데 어디 나가기도 뭐하고해서 집에만 있었더니 심심하던 차;;;

점심을 먹고, 내일이나 모레쯤에 가려던 탄산온천을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

(점심은 전복죽~ ^^)

 

 

마리녀석;;; 비가 오는데도 따라나오려고 난리여서, 간신히 집에 넣어놓고 다녀왔더니만,

우리가 다녀오는 동안 밖에서 기다렸는지 온몸이 홀딱 다 젖었다... ㅡ.ㅡ

 

수건으로 대강 닦여서 다시 집에 데려다 놓고, 들어와선...

우리는... 목욕 후 (맥주대신?) 수박을 잘라서 섭취~ㅋ

(이미 몇개씩은 집어먹은 후라 얼마 안 되어 보인다;;ㅋ)

 

 

지금은 나 빼고 다들 오침중이심;; ㅎㅎㅎ

이글을 쓰는 이시간, 이 자리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

 

빗줄기가 또 굵어졌다...

내일 새벽에는 그친다고 하는데,

낼 비가 그치면, 서귀포 오일장날이니 장 구경 다녀오기로 했다.

 

그럼, 점심으론 보목에가서 자리물회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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