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 현관선반커버 마무리 & 새로운 연포탕~♡

2012. 4. 13. 20:18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오늘은 오랫만에 늦잠을 잤다. (그래봐야 7시50분까지;;; ㅋㅋㅋ)
요 며칠 쏟아지는 햇살때문에 6시즈음이면 깨버렸으나, 오늘은 비 때문에 햇살이 방해를 안한 관계로... ^^


아침을 먹고, 집 주변 좀 정리하고, 쉬다가...
자전거타고 소풍다닐때 가볍게 들구 다니며 돗자리 대용으로 쓸수있는 그늘막이 나왔다길래, 서귀포이맛흐에 다녀왔다.
(돗자리는 모기를 못 막는데 이건 모기장으로 닫을 수 있어서... 작년에 못 산걸 후회하며 또 나오기만 기다렸었다~ㅋ)

물론, 원하는 물건도 사왔긴했지만,
갔다가 괜시리... 먹을거만 또 잔뜩 사왔;;; ㅎㅎㅎㅎㅎ

일단 돌아와서 간단히 국수를 비벼먹고~ㅋ



다녀오니 비는 그쳤지만, 오늘은 바깥일은 말고 어제하던 바느질을 마무리하기로~

지난번에 먼저 완성해서 단 쪽은 창고대용으로 쓰는 선반이라,
자주 열고 닫고 하는 쪽이 아니라서, 위에부터 아래로 통짜로 쭈욱~ 만들어 달았는데,

오늘 마무리한 곳은 대부분 선발장 대용으로 쓰는 선반들이지만,
우리 작업복하고 마리빗 등, 자주 쓰는 선반도 중간에 있어서, 3개로 나눠서 달았다.

3칸중 맨위와 맨아래 부분이 신발들을 넣어둔 곳이고, 가운데가 자주 열고 닫아야하는 물건들을 넣어놓은 선반이다.
 

가운데는 이렇게 열고 닫으면 된다~ㅋ


갈색통은 마리 사료통이고, 그 외에 작업복과 모자가 보인다. (안보이는 왼쪽엔 마리 빗도 걸려있다)


반대편에는 작업복 바지와 토시를 뒀는데, 입고 벗기 편하게 발판도 깔아뒀다.



현관을 다 마무리 하고나서, 작은방 창을 통해서 마리를 보니... 저러고 턱 받치고 있다;; ㅎㅎㅎ


오후에 동네 꼬마들이 마리랑 논다고 왔었는데, 아이들이 좋다고 소리치는 거에 좀 놀랐나보다... ㅡ.ㅡ
(지난주부터... 우리집이 갸들 학교 끝나고 집에 가다가 한번씩 들르는 코스가 되었다~ㅋ)


저녁엔 오늘 사온 한마리에 4천원짜리 '산'낙지로 끓인 연포탕~ (살짝 검은색이 도는 이유는 먹물~! ^^)





이 요리는 용장금님도 처음 해보는거라 내가 마루타가 되었고, (비슷한 요리도 해본적이 없으니~ㅋ)
뭐 이제까지 먹어본 연포탕하고는 살짝 다른 맛이지만, 맛 자체는 훌륭했다~


오늘 낙지도 먹여줬으니, 낼 부터는 또 일을 많이하라신다...
근데 뭐, 낼은 낼 되어봐야...  ㅋㅋㅋㅋㅋ
ㄴㅑ ㅎㅏ~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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