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 차고 만들기 (=텃밭 정리)

2011. 12. 20. 21:3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오늘도 텃밭 정리;;;
특히 끝부분에 차고 자리를 만드는 일~ ^^



(아침에 밥 주기만 얌전히 기다리는 길고양이~ ^^)




아래는 우리집의 대강의 구조도이다.
정확하게 재서 캐드로 그린것이 아니라, 걍 그림판으로 대강 아는 치수들로 비율만 맞춰그린;;; ㅋㅋㅋ





먼저 왼쪽의 집부분...
집크기가 9x5.5 미터로 15평이 쬐금 안되는 크기에 구조도 별로라서,
지금은 짐들이 밖에서 천막을 뒤집어 쓰고 있는 상태로, 창고가 절실한 상황;;; ㅎㅎㅎ


집 왼쪽에 집에 붙여서 창고를 지을 예정이고,
그거 하면서 (폭이 80센티도 안되서 신발장 넣기도 애매한) 좁은 현관도 확장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창고를 만들자리에는 지금 차가 주차되어있는 상태라, 창고를 짓기전에 차 넣을 곳 마련을 해야한다.
물론 집 앞에 공동 주차구역이 있기는 하지만, 집마다 화물차까지 최소 두대 이상 있어서 이미 자리가 없던 상황인데다,
뭐 먼저 대놓으면 빼라고는 안하겠지만, 뒤늦게 이사와서 주차로 시비하는것도 좋은 일은 아니고,
넓디넓은 텃밭구석이 차 자리 하나 만들기가 힘든 것도 아니니, 주차자리를 안에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보일러실쪽 담을 터서 그쪽으로 차를 넣어 집옆에 바짝 주차하려했는데,
집부분이 텃밭부분(오른쪽)보다 30센티 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라서, 단차 극복이 문제가되어서
아예 텃밭 끝부분으로 옮기기로 했다. (구조그림에서 오른쪽 끝, 빨간 줄부분은 담을 터야하는 부분)




아래 사진은 텃밭부분,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지붕 앞쪽이 주차장이 될 부분이다.

(용언니가 열심히 자리를 치우고 있는 그 부분)


확대해서 보면...

(널린 나뭇가지들 다 치우고, 무성한 풀 다 베느라 힘들었;;; ㅡ.ㅡ)


아래는 주차장 자리 한가운데에서 찍은 사진으로 저 돌담들을 다 치우고 자를 넣어야 한다.
  

(톱이야 그렇다 쳐도, 도끼가 왜 있을까? 답은 아래에... ㅎㅎㅎㅎㅎ)


이 사진이 힌트...

(그러나... 용언니가 살짝 흙으로 덥어놔서 잘 안 뵌다;; ㅋㅋㅋㅋㅋ)


답은 이거...



밑둥만 남은 나무가 차 입구의 딱 한 가운데 있어서, 그걸 제거한거... ㅋ
아예 다 뽑아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그쪽에 관련된 기구나 공구가 없는 우리한테는 무리인 일이고...
걍... 용'장사'님이 톱과 도끼로 살살~ 달래가며 최대한 베어냈고, 조금 남은 부분은 차 오가기에 걸릴거 같지는 않으니 걍 놔두기로...


용장사님 홧팅~ ^^






천하장사 마안마안~세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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