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곳에서의 캠핑 - 평창종마장 [2011/06/17~18]

2011. 6. 20. 14:35넓은 세상/노숙_캠핑


지난주말에,
7~8월이 되면 덥기도 하려니와, 어딜가든 사람들이 많아서 치일거 같아, 
이번 캠핑으로 이번 시즌은 접는다는 의미의 '시즌오프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엔 특별한 곳, 오대산 자락에 있는 평창종마장...
우리를 초대(?)해주신 분이 물질클럽 회원이기도 하신데다 싸부님과 친분도 돈독하셔서,
아예 마장 하나을 통째로 내어주셨다. ㄳㄳ~ ^^

싸부님내외+마루, 티맆네, 유키네, 우리까지 사람만 총9명에 마루까지...
풍광좋고 공기좋고 한가한 곳에서 편하게 지내다 왔다.


차 막힐까바 토요일 아침 7시무렵에 길을 나섰고,
아니나 다를까, 여주휴게소와 문막휴게소까지 인산인해;; 횡성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요기를 하고
목장에 도착해서 텐트 쳐놓고 장평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우리가 도착하자, 유유히 말타고 나타나셨던 손칠규님 (photo by 싸부님)



전체컷



싸부님네 텐트와 찻집이 된 헥사타프



유키네 텐트와 식당인 렉타타프



우리차와 텐트 - 비소식이 있어서 캔버스텐트대신 오가와를 챙겨갔는데 비는 안 왔;; ^^




도착해서 텐트설치 후 위에있는 사진 몇장만 찍고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아서,
목장 주인내외분과 함께한 저녁 바베큐 모습과, 밤에 도착한 티맆네 텐트사진이 없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라 그런지, 카메라를 잘 안 들게 되더란;;;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다... 
의무방어 수준의 몇장 뿐이니, 같이 간 분들이 찍은 사진을 중간중간 추가하겠습;; ㅋㅋㅋ
물론 다른분 사진에 저작권표시는 기본~ ^^


빨간 스카프를 하고 온 마루



점심먹으러 간 식당에서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감자(유키남편)님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유키와 윤희



메밀전병



메밀전 (한참 먹다가 생각나서 찍었;; ㅋㅋㅋ)



물막국수 (이것도 다 비비고 나서 생각나 늦게 사진을;;ㅋㅋ)



장평버스터미널 근처의 식당





점심을 먹고, 저녁거리로 먹을 돼지고기와 과일들을 사갖고 돌아와서,
'Cafe Fox'에서 즐기는 커피타임~

일정내내 커피를 책임지셨던 싸부님의 타프





저녁으로는 진부시내에서 사온 돼지목살과 오겹살;;;
(위에도 이야기 했다시피, 점심 이후부터 다음날 점심이전까지의 사진이 없는관계로, 다른분 사진으로 대체하겠음;;; ㅎㅎㅎ)

티맆네 도착 후 2차로 또 굽는 중 (photo by 이두형님)



저녁식사+커피타임 (photo by 이두형님)



불놀이가 빠짐 안되지;;; 고기굽다 남은 숯으로 불놀이중~ㅋ (photo by 이두형님)





싸부님 덕분에 끼니마다 호두파이 등의 맛난 케잌/빵과 함께 더 맛난 커피를 마시는 호사도 누렸고...
별보며, 잘보며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행복하게 잠이 들었다.

저녁먹을때 고기 몇점 집어준 인연으로 밤새 우리를 지켜(?)준
목장의 강아지 겨울이와 윌리엄 덕분에 맘편히 잤;; ^^



한참 자다가 날이 훤해서 7~8시쯤은 되었겠다 싶어 일어나보니 4시30분;;; ㄷㄷㄷ;;;;
먼 해가 이리 빨리 뜬다냐;;; ㅡㅡ;;;;;

한낮에 찍은 사진같지만, 6시무렵 모습임 (photo by 이두형님)



새벽부터 즐기는 모닝커피타임~ㅎㅎ (7시무렵;; ^^)



즐거운 모닝컵휘시간~ㅎㅎ (photo by 이두형님)





아침으로는...
유키네가 준비한 사골떡국과 티맆네가 준비한 잡채와 소세지김치볶음, 우리가 준비한 숯불구이함박으로 후딱 먹어 치웠;; ㅎ

용장금님의 (오븐전용!) 함박고기였는데 할수없이 숯불에 구웠다 (photo by 이두형님)



티맆네가 준비해온 잡채도 숯불에 뎁히고~ㅋㅋ (photo by 이두형님)



유키가 준비한 사골떡국~ ^^ (photo by 이두형님)



 

그렇게 마련한 음식을로 즐거운 아침식사를~ ^^ (photo by 이두형님)



막간을 이용해 윤희(유키네딸)는 말도 탔지만,
용언니한테 '말 타고싶으면 타고와~'했더니, 말이 불쌍해서 차마 그렇게 못 하시겠노라고;;; ㅎㅎㅎㅎㅎㅎㅎ
(끄덕끄덕~ ㅋㅋㅋㅋㅋ)


점심은 분식타임으로,
유키네가 준비한 어묵탕과 순대, 티맆네가 준비한 김치말이국수와 우리가 준비한 떡볶이로 간단히(?) 먹고,
싸부님표 커피로 입가심을 한 후, 철수~

(다행히(?) 점심먹을때는 정신을 차려서 사진 몇장을 찍었;; ㅋㅋ)

식당(유키네 타프)에 차려지고있는 점심식사



삶은달걀넣은떡볶이와 어묵탕



순대



김치말이국수





철수 및 뒷정리 후에,
싸부님네는 저녁 약속있으시다며 먼저 출발하셨고,
티맆네는 자전거에 트레일러 달고 6~7킬로미터 거리의 터미널로 출발했고,
유키네와 우리는 천천히 같이 오다가 여주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해서 후딱 정리하고, 씻고 밀린 빨래하다가 쓰러져 잠이 들었;;


지금 생각해보니, 단체사진 한장도 안 찍고 온 시즌오프 캠핑이라 더 아쉽지만,
암튼, 이번시즌은 이걸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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