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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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 제주이주 후 첫 물속 나들이~
어제 저녁, 갑자기 다이빙을 가자는 전화를 받고 ㅇㅋ~를 외친 후 장비를 챙겨놨었다~ 제주에 사니까, 저녁때 연락해서 담날 아침에 바로 다이빙을 갈수도 있고, 참 좋다...ㅎㅎㅎ 암튼... 아침에 장비를 차에 넣고 마리는 호두네에 맡기고 서귀포로 출발~~ (내 카메라는 안 챙기고, 용언니 G9만 챙겨갔다) 같이 다이빙하실분들을(총 6명)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한 후, 다같이 서귀포 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숲섬(섭섬)으로 고고~~ 문섬도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숲섬이 보인다~ 숲섬에 도착한 후, 장비 정리+다이빙 준비를 마치고... 지금은 브리핑 시간~ 브리핑을 마치자마자... 날이 늠 더워서, 후딱 준비해서 우리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일행을 기다렸다. (이후의 사진들은 다 용언니가 찍은것..
2012.07.23 -
7/22 - 본격적인 여름날의 텃밭상황
장마가 끝난것일까? 새벽부터 엄청 내리쬔다;; ㅎㅎㅎ 아침나절 밖에 나갔을때의 텃밭 모습~ 아래 사진의 애호박꽃은 물론, 참외나 오이, 수박등의 꽃들마다 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실컷 다 먹고 다시 날기 직전의 벌..? ㅋ 비바람에 고생을 했던 콩들도 열심히 꽃이 피고있다~ 오호~~ 팥은 주머니가 달리기 시작했다~ 요건 팥꽃인데, 꽃 아래쪽으로 팥주머니가 나오는거더란... ^^;;;; 어제 1차 수확한 방울 토마토는 뭐 연신 잘 달리고 있고~ㅋ 개구리참외도 열매가 굵어지려 하고있다~ 이건 우리 옥수수가 아니라... 우리보다 한달 먼저 심은 우리집 앞쪽의 밭에 있는건데, 오늘 수확해 가시면서 몇개 맛보라고 주고 가셨다~ ^^ (지난번에도 한번 얻어 먹었는데 또 주셔서... 우리는 껫잎을 따서 드렸다~..
2012.07.22 -
7/21 - 주방 식기장 커버 달기, 선물도착, 그리고 오이와 토마토 수확~
오전에 도착한 책 한권... 싸부님이 텃밭 관련 책하나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오늘 오전에 도착한거~ 손바느질하느라 정신없어서, 오늘은 커버만 읽은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요즘 시도해 보고자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는 듯~? 암튼, 굉장히 재밌을거 같다... 손에 쥐면 다 읽을때까지 안 놓을거 같아서, 낼 손에 쥐기로.. ㅋㅋㅋ 마리녀석은 심통이 잔뜩 났다... 새 사료가 더 맘에 안 든다는 거겠지~ 지난번 사료를 잘 먹었으면 그걸로 계속 사줬을텐데... 그러게 왜 투정을 부렸던게냐;;; 밥을 반도 안 먹고 저러고 앉아서, 오전 내내~ 우릴 노려보고 있;;; 무섭고 귀엽;;; ㅎㅎㅎ 주방에 싱크대의 상부장이 없어서 식기보관대로 산 책꽂이... 식기류 보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문이 없으니 생각보..
2012.07.21 -
7/20 - 건강검진, 미풍해장국, 마리 밥, 그리고 활짝 핀 해바라기~
오늘은 건강검진 받는 날~ 아침일찍 마리를 호두네에 맡겨두고, 제주시 연동에 있는 검진센타로 갔다. 사람이 많아서... 접수하는데만 한참 걸리고, 접수하고 이것저것 검사할때마다 또 기다리고~~ 그렇다고 이것저것 많은 검사를 한것도 아니고, 기본검진에 안과검진과 갑상선초음파만 추가했을뿐인데... 9시전에 검진하러 들어갔는데, 12시가 다 되어서 나왔;;; 덕분에 '아침식사 되는 맛있는 식당이 근처에 있겠지?'하던 고민은 괜한짓이 되어버렸고, 걍 막바로 점심밥집으로~ㅋㅋㅋ 둘 다 작년에 내시경을 해서 이번엔 위장조영술을 받았으니, 가려서 먹을것도 없고해서, 오랫만에 해장국을 먹기로 하고, 검진센터에서 가까운 해장국집을 찾았다. 미풍해장국... 제주 이주전에 여행으로 와서 몇번 먹었던 곳인데, 연동(신제주점)..
2012.07.20 -
7/19 - 태풍이 지나간 후 (EM 희석액, 식초물 뿌림)
태풍은 지나갔다... 생각보다 바람이 거세지도 않았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았다. 다만... 작물들이 약간 손상을 입었다. 그래도 이번 태풍이 생각보다 거세지 않은거라 다행인거지~ ㅡ.ㅡ 아침에 나가보니, 흰둥이가 와서 기다리고 있길래, 밥을 갖다 줬다~ 비가 와서 며칠 못왔으니, 그간 굶었을거 같아서 양을 좀 넉넉히 가져다 줬는데, 막바로 먹지는 못한다. 아미도 마리녀석이 돌담 아래에서 하도 g랄을 해서 잠깐 대기하는 중인듯? ㅎㅎㅎ 마리녀석은... 지 보다 한참 큰 강아지나 고양이나... 상관없이, 겁없이 막 덤빈다... 그러다 한번 크게 탈 나지 싶어 걱정이다. 흰둥이도 어른 고양이니 마리보단 최소 두배는 더 큰데다 고양인데;;; 할퀴면 우짤라고 저리 덤비는지... ㅡㅡ;;;; 지금부터는... 태풍이..
2012.07.19 -
7/18 - 태풍이 지나는 날;;;
오늘부터 태풍 영향권이라고 해서 밤잠도 설쳤다. 자다가 일어나서 상황 살펴보기를 여러차례;;;하다가, 결국 새벽 5시쯤 일아나 버렸다~ 밤새 바람이 겁나게 불더니, 결국 6시무렵에 비를 뿌린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구나~ 했더니만, 두시간 만에 그치고, 말끔해진 하늘~ㅋ (다만 바람은 엄청시리 불긴했다~) 태풍소식을 듣고 우리가 할수있는것을 해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태풍인데... 그저, 작물들이 잘 버텨주기만 기대할뿐... ㅡ.ㅡ 어제 꽃이 필랑말랑하던 호박이 꽃을 피웠다~ 방울 토마토도 잘 익어가고 있고~ 오이는 정말 많이 컸다. 시장에서 파는 오이의 80~90% 크기? (뒤쪽에 위와 아래에 살짝 보이는 막 자라고 있는 오이들과 비교해보면 크기를 짐작 가능하려나? ^^) 이녀석도 마찬가지~ (바람때문..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