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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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씨앗들 근황
4월 27일에 처음 시도한 수건(키친타올)파종~ 이틀만에 싹이 나온 루꼴라와 스위트바질을 5월 3일에 모종판에 옮겨 심었다. 아직은 싹이 여리여리하긴했지만, 더 놔두면 키만 커질거 같아서, 쪼그리고 앉아서 핀셋으로 하나하나 옮겨줬단;;; ㅋ (아이쿠;;; 허리얍;;; ㅋㅋㅋ) 사진에서 아래쪽에 길죽길죽한 녀석들이 하루만에 싹이 나온 루꼴라이고, 위쪽에 작은 것이 스위트바질이다~ 스위트바질만 당겨서 보면... 이렇다. 아직은 간신히 싹만 나온 상태~ㅎㅎㅎ 이 녀석들을 우선 집안에 두었는데, 옮겨심은지 5일만에 많이 자라고 튼실해 졌다. (아래부터는 전부 5월 8일 사진) 요 녀석들이 루꼴라~ 이 녀석은 옮겨심을 당시 싹만 삐죽~올라와 있어서 더 조심스러웠던 스위트바질이다... ㅋㅋㅋ 그리고... 성질 느긋..
2013.05.09 -
부모님 방문~ ^^
지난주에 부모님이 방문하셨다. 어머니는 작년에 두번, 한번은 친구분들과, 한번은 친척분들과 같이 오셨는데, 아버지는 이번이 처음~ ^^ 첫날 공항에 나가면서 들른 한우축제장~ 행사장이라기엔 늠 썰렁한...ㅎ 그래도 국거리 좀 사고, 등심도 좀 샀다~ ^^ 두 분다 예전에 제주에는 많이 와 보셨던 분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보다는, 주로 점심 즈음에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산책하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아래는 송악산 나들이 후, 마리가 용언니 다리 아래에 생긴 그늘에서 쉬는 중~ 사계해안에서 산책중인 아버지, 용언니, 마리~ 여긴 용머리해안~ 의욕이 앞서서 용언니 끌구 다니느라 지친 마리녀석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ㅋ 단체샷?? ㅋㅋㅋ 다시 사계해안, 다른 날~ 카메라를 매번 가지고 다닌게 아니라..
2013.05.08 -
허브씨앗 수건파종(4/27), EM5호 텃밭에 뿌리기(4/27), 그리고 텃밭 현황(4/30)
작년엔 허브 씨앗을 땅에 바로 뿌렸더니, 싹도 못 보고 거의 전멸;;; (카모마일만 한두뿌리 났던가? ㅋㅋㅋ) 그래서 올해는 싹을 먼저 틔워서 옮겨 심으려고 키친타올을 깔고 몇가지 씨앗을 뿌려두었다. 총 8가지만 먼저 발아를 시도해 본 거~ 가운데에 봉투로 덮어놓은건 세이보리인데, 햇볕이 없어야 발아가 된다고 해서 씨앗 봉투를 잘라서 가려 놓았다. 자세히 보면... 맨 왼쪽부터 머그워트, 로즈마리, 페퍼민트 순이다. (씨앗이름이 잘 안 써지길래, 씨앗봉투에 있는 이름을 그대로 잘라서 꼽아 놨더니 크기가 제각각~ㅋ) 그리고, 얼마전에 다이소에 갔더니 한봉지에 3가지의 허브씨앗이 조금씩 들어있는 걸 팔길래, 종류별로 6가지를 심어보려고 어렵사리 서로 다른 씨앗들이 들어있다는 봉투 2개를 골라서 가져왔는데, ..
2013.05.01 -
지난 토요일, 사계해안 나들이~
지난 토요일(4/27)은 바람도 한점 없고 날씨고 정말 좋아서, 무작정 밖으로 나섰다. 뭐 멀리 갈거 있나? 걍 사계해안으로 고고~ㅋㅋㅋ 마침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한참을 걸어 나갈 수 있었다. 새들도 잠시 쉬어가고~ ^^ 마리는 이미 신나서 한판 뛴 후고~ㅋ 돌 위로 살살~ 아빠를 따라 가는 중~ 겁보 마리는 파도가 안 치니 오늘은 겁이 안 나는지, 물 위도 거침이 없고~ㅎ 그러나, 서로의 관심사는 달랐다~! ㅎㅎㅎ 오~ 쭈구리고 뭐하나 했더니만, 용언니가 작은 웅덩이에 갇혀서 바둥거리던 낙지 발견했다~ㅋ 잡아 먹기엔 늠 작은 넘이라... 좀 더 살다 오라고(?) 바다쪽으로 트여있는 곳으로 옮겨 주었다~ 언제봐도 듬직한 산방산~ 제주시나 서귀포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라도 보이면 집에 다..
2013.04.30 -
국화삽목/각종모종심기(4/24), 물엿물뿌리기(4/25), 난황유뿌리기(4/26) 등
지난 수요일(4/24)에는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 중 과정으로 텃밭 가꾸기 수업이 있었다. 전반적인 강의를 듣고, 마지막 30분정도는 국화 삽목을 배웠는데, 배운대로 줄기를 잘라서 가져와서, 배운대로 상토에 꼽아뒀다~ㅋ 하나하나 모판에 심기는 양이 많아서, 집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에다가 단체로 쫘악~ ㅋㅋㅋ 다음날, 비닐에 잘 싸서 밖으로 꺼내 햇볕에 두었다. 이렇게 일주일 후에 비닐을 걷고, 1~2주쯤 더 놔두면 뿌리가 나는데, 그때 원하는 곳(땅)에 옮겨심으면 된다고 한다. 텃밭수업이 끝난 후에, 몇가지 모종이라며 비닐봉지를 하나씩 나눠줘서 가져왔는데, 가져와서 펼쳐보니 그 양이 만만치는 않더란;;; ㅎㅎㅎ 맨 왼쪽부터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호박?), 찰옥수수, (매운?)고추... 설명을 듣기론 가..
2013.04.26 -
양배추/쪽파 수확, 쌈채소/토종오이 파종(4/18), 잔디 깔기(4/21)
양배추는 막 꽃이 피려고 해서 급하게 수확을 했다. 이미 꽃이 피려고해서 질길지도 모르지만, 작은데도 양배추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서 귀엽;;; ^^;;;; (마리녀석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막 피하면서, 뭔가 다른걸 찍으려할땐 슬며시 나타나서 저렇게 자리를 잡는다;; ㅋㅋㅋ) 그 자리엔 쌈채소 씨를 뿌려두었다. 아래쪽부터 위로 순서대로 적겨자, 청겨자, 적로메인, 청로메인, 치커리, 포루투칼케일을 심었고, 맨 왼쪽에 세로로 청경채를 심었다. (적겨자와 청겨자만 좀 더 넓은 영역이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 다 심고나서, 나무로 네 귀퉁이를 박아서 울타리를 쳐 놓았다. ^^ 그리고, 지주를 세울 텃밭에서 비워뒀던 한줄(앞쪽)에 토종오이 씨앗을 심었다. 나머지는 모종인데 토종오이만 씨앗이라 좀 느리겠지만, 느려..
2013.04.23